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셔서 슬픈게 아니라 내가 아무 것도 해 드린게 없어서 슬프다. 같이 놀러 가자고 하셨을 때 같이 못 가드린 것, 같이 술 먹자고 하셨을 때 안 먹은 것, 같이 바둑 두자고 하셨을 때 안 둔 것, 컴퓨터 가르켜 달라고 하셨을 때 안 가르쳐 드린 것 지금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을 못해 드린 게 미안하다. 그 때는 그게 왜 그렇게 귀찮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에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셨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되셔서 다행이다. 그걸 보고 있기 힘들었던 내가 더 다행일지도...
P.S. 슬프거나 힘든 일은 남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해서 장례식 때 친구들한테 연락을 안했는데 알릴 걸 그랬다. 슬픈 일 일수록 사람이 많을 수록 좋은거 같다.
돌아가셔서 슬픈게 아니라 내가 아무 것도 해 드린게 없어서 슬프다. 같이 놀러 가자고 하셨을 때 같이 못 가드린 것, 같이 술 먹자고 하셨을 때 안 먹은 것, 같이 바둑 두자고 하셨을 때 안 둔 것, 컴퓨터 가르켜 달라고 하셨을 때 안 가르쳐 드린 것 지금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을 못해 드린 게 미안하다. 그 때는 그게 왜 그렇게 귀찮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에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셨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되셔서 다행이다. 그걸 보고 있기 힘들었던 내가 더 다행일지도...
P.S. 슬프거나 힘든 일은 남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해서 장례식 때 친구들한테 연락을 안했는데 알릴 걸 그랬다. 슬픈 일 일수록 사람이 많을 수록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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