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목소리'의 신카이 마코토씨의 2004년 작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로'를 봤다.

'별의 목소리'의 '전송 시간'이라는 매개체가 '평행 우주'로 바뀐 거 빼고는 큰 변화는 없는 구성과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늘어나서 화면의 끊어짐같은 단점들이 두들어지게 보이지만 하이라이트 조명같이 빛을 사용하는 화면 연출력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절감의 표현 능력은 여전히 뛰어난 것 같다.

몇 몇 스태프가 참여했지만 여전히 1인 프로젝트 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P.S. 신카이 마코토 씨의 인터뷰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혼자서 만드는 것을 통해 개인의 지향성이 100% 들어날 수 있다는 말이었다. 게임도 혼자 저 정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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