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와이 슌지
배우
차라 Chara( 코코 역 )
아사노 타다노부 Tadanobu Asano( 츠무지 역 )
하시즈메 코이치 Koichi Hashinume( 사토무 역 )

쌍동이 동생과 누가 가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서로 목을 졸라 먼저 죽는 쪽이 가짜라고 하기로 해서 동생을 죽여버렸다고 말하는 코코.
초등학교 때 선생이 괴롭혀서 죽여버렸다고 말하는 츠무지.

그들은 어느 정신 병원에 갖혀 있다. 담을 따라 외부로 탐험을 떠난 그들은 성경을 획득한다. 성경에 적힌 세상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걸 보게 된 그들은 세상의 멸망을 보기 위해 소풍을 떠나게 된다.

소풍 도중 츠무지는 권총, 코코는 인형을 줍게된다. 사토무는 뭔가를 찾기 위해 뒤쳐지게 된다. 사토무는 따라잡기 위해 달려가다가 담에서 떨어져 죽어버린다.

바다에 도착한 츠무지와 코코는 세상의 종말이 오지 않자 태양을 권총으로 쏘면 태양이 폭팔해서 멸망하지 않을까 해서 태양을 쏘지만 세상은 멸망하지 않는다. 코코는 자신의 머리를 쏘면 종말이 올거라고 말하며 자살해버린다. 그리고는 끝...

담은 다른 세계를 구분하는 매개체지만 안과 밖도 아닌 모호한 개체다. 주인공들은 병원 밖으로 나가면 안되기 때문에 담을 통해 이동함으로써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안심을 하게 된다. 단순한 생각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뭔가 전부를 알려주지 않는 불친절한 내용 전개는 너무 싫다. 나와 다른 행동 양식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을 보며 매우 불편함을 느꼈다.

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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