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별로라 점심 때 기분 전환 겸 해서 미용실 가서 머리 잘랐다. 미용사가 짧게 자를건지 길게 자를건지 물어보길래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긴게 나을거 같다고 나중에 맘에 안들면 더 자르세요라고 하네. 뭐 맞는 말 같아서 길게 잘랐다. 뭐 대충 샴푸하면서 머리 마사지도 해주고 좋았지만 컷트에 13 천원은 비싸!
머리 자르고 나서 디자인 팀 누나는 '너 자르긴 한거냐?' 라는 반응. 팀장은 '형 멋져요!'라고 하지만 그 넘은 나쁜 말을 한 적이 없으니 신빙성 0. 덕분에 기분은 다시 다운.
집 이사 도우러 내려가기 전에 짧게 한 번 더 잘라야겠다.
머리 자르듯이 기억도 마음대로 잘라버리면 좋을텐데...ㅋㅋㅋ
P.S. 피곤한 관계로 표정이 쉣이네...-_-;;;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