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해서 회사에서 밤을 샜다. 잠을 불편하게 자서 그런지 낮에 일할 때 몽롱한게 전혀 일하는 거 같지 않았다. 차라리 밤에 집에서 자고 낮에 일하는 게 나은 것 같다.

몽롱하게 DB 작업하다가 테섭 DB도 날려먹고 해서 일찍 퇴근해버렸다. 일찍 퇴근하는 김에 양재에 들러 그 녀석과 같이 저녁을 먹었다. 간만에 아웃백 갔는데 전에 자주 갔던 강남구청 근처의 아웃백의 추억이 떠올랐다.

저녁을 먹고 그 녀석과 헤어진 뒤 집에 가는 데 양재에서 일하는 쪼기가 생각나 전화로 불러서 커피 마시며 1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다.

일찍 퇴근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쪼기도 보고 간만에 즐거운 저녁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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