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 녀석이 이것도 끈이라고 잡아당기는 바람에 빌어먹을 입장끈이 조여온다.

일레니움이 비행기 문제로 오지 못하게 되어 일정이 살짝 변경되었다.

전날에만 해도 저녁에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왜 2시 반에 도착해서 썰렁한 Desperados Fridge club 을 보게 된걸까? ㅎㅎ

Dream Station 에서 imlay 공연으로 시작을 끊었다. 다음 공연인 EXO 팬들이 잔뜩 있어서 뭔가 전날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EXO-CBX 무대가 시작하자 DJ 스테이션이 사라졌다. -ㅁ- 그리고는 MR 에 맞춰 라이브를 했다. EXO 가 DJ 와 무슨 공연을 할까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EXO 팬들을 위해 뒤로 빠져줬다.

프리미엄 라운지 바에 뭐가 있나 싶어서 가봤는데 예거밤이랑 보드카밤 정도에 별건 없었다. 뒤에 있는 종합운동장 좌석에서 쉬면서 예거밤 한잔 마셨다.

각성제 레드불의 힘으로 무대 앞으로 갔다. Salvatore Ganacci 라는 dj 였는데 dj 중에 댄스나 퍼포먼스가 재밌어서 이번 spectrum 에서 제일 기억남는 무대였다.

다음 무대 yultron 은 체력 저하로 스킵.

물을 사 마셨는데 남양인 줄 몰랐다. ㅜㅜ

잠깐 쉬다가 ookay live 무대를 봤다. dj 하면서 앞으로 나와 라이브도 하고 대단한 공연이었다.

이제 날이 저물어 간다.

다시 desperados fridge club 에 가봤는데 뒤에서 보고 있는데 쓰레기 통 옆이라 기분이 안나서 나와버렸다.

열심히 뛰었더니 푸드코트의 그릴 냄새에 끌려 바베큐세트와 하이네켄 타크를 사 먹었다.

배도 채웠으니 다시 starcity 로 가서 the binches 공연을 봤다.

dj 소다가 깜짝 출연했는데 좀 뜬금없는 분위기였다.

다음 공연은 don diablo. 하드한 음악일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는 평범했다.

2일차의 메인 공연 marshmello. 다들 동영상 찍고 있어서 별로였던 공연이었다. :(

이틀간의 edm 공연 관람은 돈과 체력, 시간, 고막을 빼았아 갔다. 그리고 커플들에 대한 불만만 쌓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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