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다. 바람을 쐬고 싶었으나 한강도 위험하니 파크 하얏트에서 풍경도 보고 TV 로 롤드컵 선발전도 보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에는 호텔에 가서도 할게 없다.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는 운영 중단이지만 그나마 조식은 운영하고 있다.

피부과 치료 중이라 욕실은 필요 없었지만 세일이라 디럭스 킹 룸을 선택했다.

네스프레소 있는 건 좋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어메니티에 알콜스왑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번에는 이솝 제품이었는데 이번엔 르 라보 베르가못 22 제품이었다. 작년에 바뀌었나 보다.

스위치로 커튼을 열면 통유리창을 통해 코엑스 무역센터 전경이 보인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이 시티뷰 때문에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인터넷은 무료다.

 

TV 는 hdmi 입력을 지원한다. 유튭 앱이 지원되는 스마트 tv 는 제주 라마다 밖에 못 본 것 같다.

침대 옆 콘센트가 아래쪽에 있어서 살짝 불편했다. 유니버셜 콘센트가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은 불편할 것 같다.

 

인룸 다이닝은 24시간 지원된다고 한다. 타이거 새우와 야끼 소바를 주문했다. 야끼 소바를 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 새우는 별 감흥이 없었다.

 

 

 

 

 

평일이기도 하고 약을 먹고 있어서 풍경에 술을 즐기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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