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design DEFINE R5 는 디자인이나 허용 저장장치 개수는 괜찮았는데 전원 버튼이 문제였다. 접촉 불량인지 눌러서 잘 켜지지도 않고 이상하게 전원이 켜진 후 바로 꺼지는 문제가 있었다.

재택 근무 중에 같은 문제가 발생해서 열 받아서 예전에 좋은 기억이 있던 리안리 pc-o11 dynamic black 을 주문했다.

케이스 분해는 상판부터 해야한다.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마그네틱 메시망이 붙어 있다.

리안리 예전같지 않다는 글이 있던데 일단 이 설명서가 케이스 안에 들어 있었다. 상판부터 분해해야하는지 몰랐으면 꺼낼 수가 없는 매뉴얼이다.

투명하게 내부가 보이는 건 안 좋아해서 강화유리 제품은 처음이다. 강화유리 양면에 보호 필름이 붙어 있으니 제거해야한다.

먼저 확장베이 아래에 파워를 설치한다. 파워를 2개 사용할 경우 확장 베이를 제거하고 설치하면 된다고 한다.

메인보드를 설치하고 하드를 확장베이에 설치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SSD 를 케이스 바닥이나 케이블 커버에 설치할 수 있는데 전원 케이블을 꼽을 수가 없었다. 이건 전원 케이블 문제라고 해야할지....

하나는 바닥에 어거지로 설치하고 하나는 확장베이에 집어 넣었다.

어쨌든 선정리 커버로 가리고 설치 완료. 화려한 커스텀 수냉을 주로 많이 쓰던데 온도도 괜찮은 편이고 그냥 이대로 사용할 것 같다.

ㄱ 자로 꺽여진 COMS sata 전원 젠더(ita358)나 연장 케이블 (sp588) 을 이용해서 정리했다. 연장 케이블 방식이 더 마음에 드는데 stat 케이블 체결력이 아쉽다.

저장장치 설치 때문에 짜증나서 다음번에는 리안리 제품을 안살 것 같다. 그래도 디자인은 깔끔하다. 케이스 교체하면서 전원 문제가 고쳐지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날이 추워지니 블랑이 자리가 되어버려서 흰둥이가 오줌 테러할까봐 걱정이다. 블랑이가 상단 공기 구멍을 스크래쳐로 이용하는 것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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