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아이폰 8 에서 아이폰 12 프로로 핸드폰을 바꿨다.

본체와 type-c to 라이트닝 케이블, 유심침이 구성품의 전부. 덕분에 박스는 얇아졌고 애플은 물류비용을 아끼게 되었다. 

P.S. 충전기 안주는 건 그렇다 치고 type-c 보다는 type-a 가 많을텐데 지금 상황에서 저 케이블은 계륵이다.

프로 모델은 초 광각, 광각, 망원 3개의 렌즈가 달려있다. 망원이래봤자 50mm 정도라고 한다. 프로 Max 는 55mm 라던 것 같다.

이번에 새로 나온 색상은 퍼시픽 블루다. 서지컬 스텐리스 블루 색상이 애매해서 골드를 선택했다. 골드도 너무 반짝이는 느낌이라 불안했는데 전면이 블랙에 모서리만 골드라 걱정만큼 과하지는 않았다.

이 정도 카툭튀는 처음인데 살짝 거슬린다.

광곽, 초광각, 망원 화각은 이런 느낌인데 광각 > 망원 > 초광각 수준의 사용 빈도다.

망원이 있으니 그림자를 피해서 찍을 수 있는 건 좋다.

광각을 사용하면 촬영 화면 밖에 초광각 화면이 보이고 망원을 선택하면 화면 밖에 광각 화면이 보인다.

페이스 아이디 처음인데 생각보다 인식률은 좋았다. 

하지만 코로나나 추운 날씨로 인해 마스크나 모자 착용시 답이 없어 보인다. 유툽 팁 대로 하면 입만 가린 마스크까지는 인식이 되는 것 같던데 결국은 비번은 누르게 된다.

아이패드 에어 버튼에 터치 아이디 추가되었던데 다음 아이폰에는 추가되면 좋겠다. 

홈버튼이 없어진 모델이라 몇 몇 제스처를 익혀야 했다. 

참고 : Face ID 지원 iPhone 모델 제스처 알아보기

3D 터치 빠지면서 입력기에서 스페이스 이하 영역을 길게 눌러야 트랙패드 모드로 전환된다.

참고 : iPhone 에서 화면 키보드로 입력하기

iTunes 에 주기적으로 백업하고 있어서 PC를 통해 복원했는데 요새는 새 폰 전원을 켰을 때 기존 폰에 마이그레이션이 실행된다고 한다.

참고 : 아이폰 데이터 옮기기 마이그레이션 사용방법

아이폰 8 에 비해 크기도 커지고 무거워져서 그립감이 불안하다. 그래도 몇 일 사용하니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지만  화면 상단부 기능을 한손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망원 렌즈만 아니면 12 미니 쌈무 그린이 내 취향인데... 망원렌즈가 필요한 상황도 적은데 평상시 휴대성을 포기하는게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

P.S. 한 2주 사용하니 이 크기에 익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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