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웨하스 의자
지음 : 에쿠니 가오리
옮김 : 김난주
출판 : 소담출판사

웨하스 의자는 내게 행복을 상징했다.
약하고 무르지만 반듯한 네모.
그 길쭉한 네모로 나는 의자를 만들었다.
조그맣고 예쁜, 그러나 아무도 앉을 수 없는 의자를.
눈앞에 있지만.......,
그리고 의자는 의자인데, 절대 앉을 수 없다.
그러나 여전히,
웨하스 의자는 내게 행복을 상징한다.


책 표지에 실린 위의 글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내용은 여전히 한 여자의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야기이다. 남자는 부인이 있고 자식이 2명이 있는 상황이지만... 하지만 남자 쪽의 가족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느껴질 뿐이다.

언젠가는 부서져 버릴까봐 두려워하는 여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일기형식의 글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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