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원에 뭐가 들어오나 싶었는데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이 들어왔다. 한강에 가까운 트윈타워 쪽이 아닌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페어몬트는 accor 계열 럭셔리 등급 브랜드 중 하나다.
3시 반쯤 도착했는데 체크인 줄이 길었다.
스위트룸을 예약해서 3층 페어먼트 골드에서 체크인할 수 있었다. 여기도 줄이 길었다.
오픈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무슨 문제가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체크인 대기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이었다. 다들 애프터눈 티 드시면서 체크인 기다리시는 중이었던 것 같다.
넉넉잡아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길래 가방을 맡겨두고 옆 건물 더 현대 서울 구경 갔다. 중앙이 트인 몰 구조라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위험해 보였다.
6시 쯤 체크인 해서 애프터 눈 티는 못 먹어 봤다. 양쪽 끝이 스위트 객실인가 보다.
욕실 세면대가 좁은 대신 거실이 넓은 편인 것 같다.
한강쪽 뷰인데 건물들에 가려지는 방향이라 아쉽다.
어메니티는 르 라보 로즈 31 이다.
배쓰 솔트도 준비되어 있다.
헤어드라이어는 다이슨이고 칫솔, 면봉, 화장솜도 있다.
마스크 2매랑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다.
욕실 문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옷장쪽으로 밀어 오픈할 수 있었다.
미니바엔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커피 6개, 물 2병이 있었다. 유료 음료들은 비어 있었다.
티비는 65인가? 75인가?
hdmi 는 tv 뒷면으로 연결할 수 있다.
원형 콘센트와 유니버셜 콘센트가 섞여 있다.
객실 wifi 는 무료다.
체크인이 오래걸려서 때문인지 와인을 챙겨주셨다.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브닝 칵테일은 주말이라 2부제로 운영된다. 라운지가 서재같은 분위기라 좋았다.
라운지 wifi 도 무료인데 fairmont_public 을 이용하면 된다.
야경은 나쁘진 않았다.
인 룸 다이닝 메뉴는 QR 코드 찍어서 봐야했는데 모바일 페이지가 아니라서 폰트 크기가 너무 작았다.
2차로 와인 반병 더 마시고 욕조에 몸 담그고 놀다가 잠들었다. 객실이 조용해서 좋았다.
조식도 라운지에서 먹었는데 계란 요리 / 죽 / 건강식 중에 하나 선택하고 간단한 뷔폐를 이용할 수 있었다.
커피 좀 마시고 노닥거리다가 체크아웃 했는데 별 쓴게 없으면 편하게 객실에서 체크아웃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