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컴퓨터가 사용 도중에 삑 삑 비프음을 내거나 계속 윈도우 파란창을 보여줘서 원인이 뭔가 조사해봤다. 내 메인 보드가 ASUS P4PE인데 외국 하드웨어 포럼을 찾아보다 보니 전압이 부족할 경우 짜증스러울 정도로 비프음이 들린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먼저 ASUS에서 제공하는 Asus Probe 라는 메인보드 감시 프로그램을 찾아서 깔았다. 전압을 조사해보니 경고선 근처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래서 새 파워 서플라이를 주문했다.

파워 서플라이를 선정할 때 기준은 옛날에는 출력 위주 였는데 이번에 살 때는 안정적인 전력 파형, 저소음, 돈 순으로 선택했다. kbench에 파워 서플라이 벤치마크를 보니 시소닉이 1위였는데 유저 포럼에 그걸 반박한 글을 읽고는 ANTEC으로 결정했다. ANTEC 파워는 안정적인 전압공급때문에 오버클라킹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택배로 지금 도착해서 설치했는데 출력은 Asus Probe로 확인해보면 지난번 애너맥스 파워보다는 높고 안정적인거 같다. 내부 선은 20핀, 펜4용 4핀, 파워팬 3핀, HDD 4핀x2+ FDD x1 2개, S-ATA용x2 1개, HDD 4핀x3 1개, 옛날 펜티엄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은 지난번보다 짧은 것 같다. 사용한지 30분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 빚도 많은데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

P.S. ASUS 파워팬 감지 속도 감지는 파워팬 속도가 낮으면 부팅할 때 BIOS로 넘어가 버리는데 속도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상황에서는 어쩔려구 그러는지 모르겠다. 아마 어딘가 설정하는데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P.S. ASUS support는 지난 주에 매뉴얼이나 필요한 프로그램 받을려고 할 때는 접속도 안되더만 지금은 잘만 되는군...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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