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인지 오래된 유명한 호텔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있다.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이 작년에 문을 닫더니 쥐도 새도 모르게 르메르디앙도 문을 닫았다. 검색해보니 밀네니엄 힐튼과 쉐라톤 디큐브시티도 문을 닫을지 모른다고 한다.

멀리 가기는 싫어서 근처에 있는 호텔 보다가 안다즈 예약을 했다. 압구정역 바로 옆에 있는데 한번에 가는 방법이 없어서 택시 탔는데 차가 막혔다.

프런트는 1층에 있다. 대기 손님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 되었다.

로비 중앙 계단을 통해 2층 조각보를 갈 수 있다.

객실은 414호였는데 엘베 바로 앞이었다. 소음 걱정을 했는데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괜찮았다.

1킹 베드가 있는 프리미엄 룸을 예약했는데 57㎡ 라 그런지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화장실은 욕실과 분리되어 입구 쪽에 있었다.

욕조 있는 룸을 선택했는데 깊은 욕조와 넓은 욕실도 마음에 든다.

욕실 어메니티는 크리스토프 로다미엘다. 라벤다 향인 것 같았다.

나무 칫솔이 귀엽다.

슬리퍼 색상도 캐주얼하다. 안다즈가 하얏트의 럭셔리 브랜드라고 알고 있는데 색상 때문에 캐쥬얼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미니바에서 주류 빼고는 무료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가 있었다. 

무선 인터넷도 무료

유니버셜 컨센트와 USB 충전 단자가 침대 양옆에 있었다.

스크린 셰어는 사용법을 몰라서 hdmi 케이블로 연결해서 놀았다. 화면미러링을 통해 아이폰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백신도 안 맞은 관계로 불안해서 이용하지 않았다. 스파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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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요기를 채우기 위해 2층 조각보에 갔다. 망고 빙수 주문했는데 한참이 걸렸다. 의자도 불편해서 궁시렁거리고 있었는데 한입 먹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불만이 쏙 들어갔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이었다.

1층 베이커리에서 단팥빵이랑 도넛도 샀다. 단팥이 가득 들어 있었다.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통 오징어튀김과 트러플 닭모래집을 주문했다. 트러플 오일장이 특이했다.

객실 층이 낮아서 더 그렇겠지만 뷰는 아쉽다.

배도 부르고 거품 목욕하니 금방 잠들 수 있었다.

아침은 2층 조각보에서 뷔폐로 제공되었다.

한식 + 컨티넨탈 조식으로 단촐하지만 알찼다. 8시 반에 갔는데 나올 때 보니깐 대기가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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