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클베 오픈 전날. 우리 나라였다면 긴장감이 많았을 텐데 여기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나사 풀린 느낌이다. 그들의 말을 못 알아서 들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점심 때 개발팀 사람들과 중국 음식점을 갔다. 한 상 가득 뭔가를 시켰는데 딱히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건 없었다. 먹을만 한 것은 펩시 콜라와 닭찜과 비슷했던 닭요리였다. 내일은 우리쪽에서 사는 거니 한식당을 가버릴까 보다. -_-

회사 돌아와서 체크 리스트 만들어서 중국 상황 체크하고 혼자 안절부절하며 왔다 갔다 했다. 저녁 때가 되서 도시락을 시켜 먹을까 했으나 여기는 도시락 시키면 1시간 넘게 걸려서 호텔 가서 먹기로 했다. 오야코 돈부리를 먹었으나 솔직히 맛은 그럭 저럭 가격은 호텔이라 쓸데 없이 비싸다.

저녁 먹고 회사 돌아와서 우울하게 중국 기술진 애들이 잘 하기를 바라며 쓸데없이 안절부절하고 있는 중.... 내일 클베 잘 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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