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에서 주최하는 집회가 있어서 시청에 갔다왔다.

조금 일찍 출발해 노무현 시민 센터에 들렀다.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였다.

1층엔 기념품점, 2층엔 열람실, 3층엔 카페가 있었다.

계단 옆을 관람 혹은 열람할 수 있는 좌석으로 만들어둬서 시간 보내기 좋아보였다.

1층 기념품 샵에는 이런 저런 노무현 재단 상품들이 있었다. 방향제 책갈피를 샀다.

기부자 이름이 박혀 있는 조형물 같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디지털 형태였다.

3층에 카페가 있는데 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창덕궁 쪽 뷰가 괜찮았다.

임시로 풀린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들렀다. 이건희 기증관을 만든다고 하는데 녹지 그대로 뒀으면 좋겠다. :(

오랜만에 평화의 소녀상에도 들렀는데 가두고 있는 건지 보호하고 있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매국 보수 정권 하에 잘 버텨야할텐데...

광화문 쪽에는 매국보수 단체들이 행진중이었다. 김진태 사태로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도 지지해주는거 보면 나라 팔아먹어도 찍는다는 짤이 사실인 것 같다.

시청쪽에 도착하자 집회 천막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딴지 자봉단과 ㄷㄷㄷ 깃발도 보였다.

귀여운 멍멍이들도 보이고~

이번 집회 구호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이었다. 이번 김진태 사태 들을 보면 무능하고 조작질만 하는 검찰들을 다 퇴출시켜서 검찰 제국을 무너뜨려야 할 것 같다.

시청 광장 쪽에는 열린 도서관 행사중이었다. 주말에 집회가 항상 열리는 곳이라 소음이 상당하고 교통도 막혀서 별로일 것 같았다.

행사는 백자 등 가수들의 공연과 시민들의 발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집회에서 자주 뵙던 분들을 보니깐 반가웠다.

행사가 끝나자 시청에서 삼각지 쪽으로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분 안보여서 아쉬웠는데 행진중에 뵈니 반가웠다.

삼가지 쪽에는 반대편에 매국 보수 단체가 알박기 집회 중이라 펜스가 쳐져 있었다.

매국 보수 집회 구호는 윤석열 잘한다와 조국, 추미애, 문재인 구속이 구호던데 참 잘~~~~~ 한다. :(

행진 마치고 마침 근처에 찜해둔 씨우육 파는 가게가 있어서 포장해서 집에 왔다. 할로윈이라 숙대 - 삼각지 근처 가게들 손님들 많던데 인터넷 보니 이태원 쪽은 인파로 압사 사고가 있었나 보다. 코로나 재확산 추세인데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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