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로드는 방콕 여행자 거리다.

택시나 수상 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호텔에서 택시를 타면 목적지를 알려주고 미터로 가서 좋다. 방콕 택시는 흥정이 기본이고 승차 거부는 당연하고 미터로 가더라도 5단위로 요금 계산을 해서 좀 짜증이다. 관광객만 보면 3배 부르는 건 기본인 것 같다. 그래서 그랩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태국어로 목적지를 외우고 다니면 좋다.

입구에 표식이 있는데 rocco 라는 클럽이 옆에 있는데 거기서 만들었나 보다.

오픈 시간이 늦어서 그런건지 영상에서 보던 흥청망청 분위기는 아니었다. 낮에는 거리쪽 자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행인 보면서 노닥거리기에는 괜찮아 보였다.

12/31 ~ 1/2 까지 휴일이라 닫는 가게들이 많아서 붐비지 않았을 수도 있다. :(

냥이가 호랑이처럼 위풍당당하게 어슬렁거리는 분위기가 좋았다. 한국 길 고양이들은 뭔가에 쫒기 듯 도망다녀서 안쓰럽다.

근처에 나이쏘이라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쌀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면을 고르고 고기를 선택하면 된다. 뒷 쪽에 있는 갈비 쌀국수 큰 사이즈를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데 생각보다 비쥬얼이 별로라서 기대 안했는데 육수를 한입 마시자 마자 인정했다. 익숙한 향과 맛에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서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술도 마음대로 마실 수 없으니 이제 카오산 같은 곳은 재미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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