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여한 김에 시청 앞에 있는 더 플라자 서울에서 하룻밤 잤다.

시청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입구고 지하로도 연결되어 있다.

스위트 객실이라 로비에서 안내 받아 5층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했다. 4시 넘어서 가서 대기는 없었다.

웬인로 높은 층 객실을 배정 받았다. 검색해보니 2010년에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복도는 깔끔했다.

거실, 침실, 욕실로 이어진 40 m² 크기의 객실이다. 크기가 작은 편이고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층고도 낮아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든다.

남산 방향 객실이었는데 한화빌딩이 시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시청 방향 객실은 그나마 시야라도 트여서 답답함이 덜할 것 같다.

욕실 어메니티는 프레데릭 말 - 오 드 매그놀리아 제품이었다. 다회용기긴 하지만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놓지는 않아서 나쁘진 않았다.

위생을 위해 1회 용기를 쓸 건지 환경을 위해 다회 용기를 쓸 건지 딜레마다.

무선 인터넷은 Autograph 를 선택하면 나오는 웹페이지에서 인터넷 연결을 누르면 사용 가능했다.

미니바나 유료 욕실 용품이 선반 위에 있는 건 좀 거슬린다.

거실 콘센트 위치는 괜찮았는데 침실 콘센트는 아래쪽에 있어서 아쉬웠다.

호텔스닷컴 실버 혜택인 것 같은데 와인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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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는 건너편 별관 16층에 있어서 스킵했다. 건너편 한화 빌딩을 별관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칵테일 아워 시간이 되어 5층 클럽 라운지로 이동했다. 통창이 아닌 건 옛날 건물 특징인 것 같다.

천장이 낮아서 그런지 혼잡해 보인다.

창 밖 보는 재미가 없어 아쉬웠지만 음식은 만족스러웠다.

객실 돌아와서 남산 사진 찍고 오랜만에 욕조에 몸을 담그고 쉬었다.

일찍 자서 그런지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조식은 2층 세븐스퀘어에서 제공되었다.

첫 타임이라 북적이지 않아 좋았다. 체크인할 때 8시 부터 붐빈다고 그 이전에 이용하는게 좋다고 했다.

한식, 한국식 중식, 웨스턴 3가지 종류 다 괜찮았다.

위치, 음식, 청결도는 좋은데 객실 크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 누가 커피숍이 발달한 이유가 집이 좁아 밖에서 티타임을 가지기 때문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던데 내가 호텔 여행을 하는 것도 집이 좁아 넓고 쾌적한 곳에서 답답함을 해소하고 싶어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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