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딘타이펑을 꼭 가고 싶었다. 한글 메뉴판이 있다고 해서 101점으로 갔다. 지하철 4번 출구에서 나와 101 타워로 들어가면 입구에 바로 매장이 있다.

입구에 번호표 받는 곳이 있다. 한글로 안내되어 있고 처음에 중국어로 물어보시더니 영어로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글 번호표를 주셨다. 1-2인, 3-4인, 4-5인, 6인 이상으로 대기번호를 관리하던데 효율적으로 보였다. 오후 3시쯤 갔는데 30 - 40분 정도 기다렸다.

QR 코드를 찍으면 딘타이펑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대기시간과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다.

자리 안내 받고 온라인 주문하려고 하는데 통신 문제로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한글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다.

샤오롱바오 2종과 닭고기탕, 마라황과를 주문했다.

갈 때 마다 주문하는데 기름진 음식 먹을 때 잘 어울린다.

중국이나 대만 딘타이펑은 샤오롱바오 피가 촉촉해서 좋다. 송로 버섯 샤오롱바오는 향이 너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딘타이펑을 가고 싶었던 이유인 닭고기탕이다. 중국 출장 갔을 때 처음 먹어본 요리인데 그냥 닭을 삶은 국이다. 삼계탕과 비슷한 요리라고 볼 수 있는데 뽀얀 국물이 아니라 투명한 닭기름 국물이 특징이다. 해장에도 좋고 추운날 먹고나면 든든하다.

나올 때는 입구 왼편에서 계산하면 된다. 카드 사용 가능하다.

전날 시간이 남아서 점심 때 또 딘타이펑을 갔다. 11시 오픈 때 도착하니 대기시간은 5분 정도였다. 이번에는 말도 안했는데 한글로 된 대기표를 주셨다.

https://www.dintaifung.tw/Queue/?type=3 

 

鼎泰豐 - 現場到號查詢

預計停止取號時間 Estimated halt time for queue numbers | 発券予定終了時間 | 번호 중지 예상시간

www.dintaifung.tw

 

딘타이펑 홈페이지에 가면 아래 쪽에 현장 대기정보가 있다. 각 지점마다 대기시간을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픈 시간이라 자리 여유가 있었는데 나갈 때 보니깐 단체 관광객이 들어와서 대기는 복불복인 것 같다.

마라황과, 샤오롱바오, 새우 돼지고기 만두, 군만두, 우육탕을 주문했다. 이번에는 웹페이지를 통해 주문했다. 한글로 번역되어 있고 그림까지 있어서 편했다.

마라황과는 주문하자 마자 바로 나온다.

찐만두 계열도 빨리 나오는 편이다. 씹는 맛이 있어서 새우 만두가 괜찮다.

우육면 생각하면서 시킨 메뉴인데 그냥 탕이었다. 육개장 느낌 나는 스프라 별로였다. 우육면은 마카오에서 먹은게 아직까지는 제일 기억에 남는다.

군만두가 한참 있다 나왔는데 맛은 괜찮았는데 배가 너무 부른 상태라서 아쉬웠다.

혼자 가서 여러가지 음식을 못 먹어본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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