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9주기를 맞아 안산 대신 서울시의회 앞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에 다녀왔다.

행사 시작 바로 전에 도착했는데 미리 오신 분들은 헌화를 진행 중이셨다.

건물 옆 면에 희생자 명단이 적혀 있는데 목록을 보면 숨이 막힌다.

정권이 바뀌고 10.29 가 벌어지고 세월호보다 더 악독하게 묻어버리고 있다. 세금 운운하며 지랄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세월호 때도 그렇고 사람이 아닌 것들이 너무 많다.

행사는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국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4.16, 10.29 임시 건물을 강제 철거하려고 하는데 그 옆에 있는 코로나 백신 임시 건물 등에는 찍소리 안하는 거 보면 역겹다.

주거비 상승 등으로 젊은이들이 밀려나버린 서울은 점점 우경화 되어 가고 있는데 미래가 암담하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