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텔 비너스
감독 : 다카하타 히데타
배우 :
쿠사나기 츠요시 : 초난 역
나카타니 미키 : 와이프 역
박정우 : 가이 역
카가와 테루유키 : 닥터 역
이치무라 마사치카 : 2호실 가이/비너스 역
고도희 : 사이 역
조은지 : 소다 역
이준기 : 보이 역
유민 : 엄마, 사진 속 역

'한국어로 제작된 일본 영화.', '쿠사나기 츠요시, 초난강이 주연.' 이라는 2가지 사실을 알고 이 영화를 봤다.

외롭고 아픈 과거를 가지고 사는 호텔 비너스의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고 싶기 때문에 살아간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채도 낮은 화면과 잔잔한 음악은 암울하고 우울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배우가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색다른 시도였지만 일본인들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 때문에 대사 전달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때문에 심각한 장면이 뭔가 어색해져버렸다.

그래도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과 초난강의 탭댄스 씬은 머리에 계속 맴돈다.

난 말이죠
그냥 여기 있을 뿐이예요
어디에도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
그냥 여기 있는 것 뿐이예요

from '초난'

기다리는것 그만두면 버려진게 되니까
하지만
버려진거야.

from '비너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