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심해서 RPG 오락이 하고 싶어 플스를 꺼냈다. 설치하고 보니 할만한 오락이 없네. 여기 저기 찾다 보니 FFX-2를 사기로 결정했다. 코바한테 메신져로 국전에 대해 물어보니 코바도 살게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다.
국전에 가서 중고로 FFX-2 부클릿 없는거 사고 덤으로 검호3를 샀다. 검호3는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FFX-2 중고를 예상보다 싸게 사서 충동구매해버렸다. ㅡㅜ
게임 사고 점심을 간단히 먹으면서 이야기 하다보니 코바 신발 사야한다고 해서 나도 옷이나 살까 해서 같이 강남으로 가기로 했다. 강남가서 코바 신발 사고 옷을 샀다. 남방이 다 떨어져서 일단 남방을 하나 사기로 결정. 하얀 바탕에 줄무늬를 살까 하다가 전에 있던게 다 그런 종류라서 이번에는 하얀 줄무늬가 있는 걸 사기로 했다. 보라색이랑 파란색 둘 중에 고민하다가 파란색 바탕에 하얀 줄무늬로 샀다. 바지를 점원한테 골라달라고 했더니 군청색, 옅은 카키색, 아이보리색 중에 고르라고 해서 군청색은 전에 별로였고 베이지색은 많이 입어 봐서 옅은 카키색으로 결정. 코바 옷 사는거 기다리다가 긴팔 티 싸게 팔길래 긴팔 티도 사구 허리띠도 샀다. 여름까지는 옷 살 일은 양복 빼구는 없을듯 ^^
퇴근하고 집에 오면서 쇼핑 꾸러미를 보면서 생각한 건데 돈을 쓰거나 남에게 도움을 줄 때 내가 살아가고 있구나 라고 느끼는 것 같다.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쓰는게 너무 즐거워. 마시멜로우를 바로 먹어치우는게 나중에 먹는거보다 더 즐겁다고 생각되면 지금 먹어버리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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