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 TV판이 26화로 종결되었다. R.O.D는 OVA판이 먼저 나오고 TV 판이 나온 경우다. ( 그 전에 뭐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OVA는 유전자로 재생된 위인들을 무찌르는 대영도서관 특수공작부 종이술사라는 설정이 신선해서 재밌게 봤었다. TV판은 종이술사 세 자매를 등장시키고 OVA에서 나온 인물들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신선하다던가 멋지다던가 하는 임팩트는 없지만 재미있게 본거 같다.

최종화에서 아래와 같은 요미꼬의 대사가 있는데...


하지만 과거가 있으니까
미래가 찾아오는 거예요

추억이 있으니까
내일이 기대되는 거구요

어제까지가 텅 피어 있다면
미래라고 해도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 것 뿐이에요

괴로워도 무겁더라도
과거는 확실히 등에 지고 스스로 옮겨야 해요

자주 보이는 대사고 옳아보이는 말이지만 마음에는 안드는 대사다.

이제 꼬박 꼬박 찾아서 보고 있는 애니는 플라네테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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