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궁금했던 반얀트리 스파 생츄어리 스위트를 이용해봤다.
룸피니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건물이 나오는데 안쪽 건물이라 다른 건물을 통해서 들어가야 한다.
1층 프런트로 갔더니 19층 라운지로 안내해주셨다.
체크인 하는데 물수건, 차와 다과, 꽃 팔찌를 주셨다.
주문한 아이스티 마시면서 체크인을 진행했다. 마사지 시간 예약을 안하고 갔었는데 빈 시간이 오후 6시 30분 밖에 없어서 그 시간으로 예약했다. 메일로 미리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다.
3606호를 배정받았다. 건물 밖에 봤을 때 중간 쯤에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위치한 객실이었다.
객실에 들어가면 바로 스파룸이 있다.
입구에 화장실도 하나 있다.
스파룸과 거실 사이에 미니바가 있다. 캐리어 올려 놓는 곳이 여기 있어서 조금 불편했다.
그 옆에 거실이 있다.
안쪽에 침실이 있다.
배게를 선택할 수 있다. 넥 폼을 선택했는데 차이를 모르겠다.
침실 안쪽에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
옷장에 금고가 있고 반대편 옷장에 가운과 슬리퍼가 있었다.
욕실 어메니티는 펌프 용기에 들어 있는데 어디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칫솔 같은 1회 용품은 있다.
별 기대 안했는데 거실 뷰가 괜찮았다.
Wi-Fi 는 무료다.
웰컴 프룻과 디저트가 다양했다.
짐 챙기고 애프터눈 시간 끝나기 전에 19층 클럽 라운지로 갔다.
라운지 공간이 넓은 건 좋았다.
타이티 주문하고 요기할만한 음식을 가져왔다.
마사지 시간이 6시 반이라 후다닥 칵테일 아워 갔다 왔는데 술도 못 마시고 편하게 많이 못 먹어서 아쉬웠다.
마사지 시간이 되니 객실로 확인 전화가 왔다. 객실로 매니저와 테라피스트 분이 같이 오셨다. 매니저 분이 코스, 압, 몸 상태 등을 상담하셨다.
60분 스웨디시 코스로 받았는데 1회용 속옷으로 갈아 입고 객실에 있는 가운을 걸치고 객실내 스파룸으로 갔다. 스파룸과 거실 사이에 문이 있는데 잠글 수가 있었다.
테라피스트 분이 압을 한번 더 확인하시고 족욕부터 시작해서 마사지를 받았다.
끝나면 차와 디저트를 가져다 주신다.
조식은 클럽 라운지에서 제공됐다.
면 요리랑 계란 요리 주문이 가능했는데 면 요리는 아쉬웠다.
투숙하는 동안 Romsai 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먹어봤다.
수영장은 21층에 있다.
스파와 같은 층에 있는데 넓지는 않았다. 한국과는 달리 물에 왔다 갔다 하면서 선베드에 누워서 뒹굴거리기 적당했다.
세탁 주머니는 문 앞에 걸어두면 된다. 2개까지 무료라 송크란 갔다가 젖은 옷을 맡겼다. 옷장에 둘건지 개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개서 달라고 했더니 바구니에 포장해서 가져다 주셨다.
배관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