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기분만 낼 겸 금욜에 급하게 휴가를 내고 노보텔 앰배서더에 갔다 왔다.
5시 쯤 가긴 했는데 체크인 줄이 없어 좋았다.
4 - 10 층이 슈페리어, 11 - 14 층이 디럭스, 15 - 17 층이 이그제큐티브 층인가 보다.
16층 객실을 배정 받았다.
라운지 바로 옆 객실인데 별 소음이 없었다.
라운지 바로 옆 논현 방향 객실이었다.
카드 키를 끼우면 전원이 들어온다.
객실은 아담했다.
예전에 르메르디앙 때도 느꼈지만 논현 쪽 뷰는 거평 타운이 가려서 별로다.
생수는 2병 무료다.
샤워실에서 객실이 보이는데 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딥 네이쳐 제품 이었는데 향은 괜찮았다.
욕실 어메니티에 칫솔, 치약이 없다.
미니바에 칫솔 치약이 있는데 포장이 무료 어메니티랑 비슷해서 뜯어서 쓸 뻔 했다.
미니바엔 유료 음료들과 네스프레소 캡슐 2개가 있었다.
옷장에 슬리퍼만 있고 금고가 안보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책상에 금고가 있었다.
Wi-Fi 는 NOVOTEL 로 연결하면 된다. 게이트웨이가 어떻게 설정된지 모르겠지만 특정 사이트에서는 ip 가 다르다고 하면서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
해피 아워는 5시 ~ 7시 였다.
늦었다고 생각하며 라운지 입구 버튼을 누르고 들어갔는데 첫 손님이라 당황했다.
라운지 크기가 넓지는 않았다. 요리, 샐러드, 치즈 및 핑거 푸드, 과일 및 디저트, 주류 및 음료로 구성되어 있었다.
강남역 방향 뷰 였는데 이쪽 뷰가 더 나은 것 같다.
페어몬트나 소피텔도 그렇고 accor 계열 호텔들 라운지 음식이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 노보텔 와인은 별로였다.
해외 선베드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호텔을 선호하는 편인데 국내에서는 수영 운동을 하기 위해서나 가족 수영을 위한 곳이 많아서 사우나를 유심히 보게 된다. 노보텔 강남도 3층에 사우나가 있다.온탕 2개, 냉탕 1개, 사우나 2개 있었는데 샤워실 같은 느낌은 아니라서 괜찮았다.
좀 쉬고 나서 빙수라도 먹어볼까 하고 로비 라운지에 가봤는데 8시 반 마감이라 못 먹어봤다.
바에서 모히토 한잔하고 마무리 했다.
엘베 옆에 보니 바 광고가 적혀 있었다.
아침은 2층 더 스퀘어에서 먹을 수 있는데 아침에 늦잠 자는 바람에 가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