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첫 숙소가 괜찮았는데 그래도 계곡 쪽 풀바 숙소를 이용해 보고 싶어서 'The Kayon Jungle Resort' 를 골랐다.

뜨갈랄랑이 근처인 것 같아서 골랐는데 계곡 너머라 바로 건너서 갈 방법은 없었다.

그랩으로 이동했다. 전날 걸었던 길을 차를 타고 돌아갔다. 우붓에서 한 40분 정도 걸렸다.

로비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시원했다.

체크인 하면 월컴 세레머니로 머리에 물 뿌리고 이마에 쌀을 붙이고 귀에 꽃을 꼽아준다.

4시 체크인이라 방이 준비되지 않아서 옆에 있는 바에서 기다렸다. 패션푸르트와 라임이 들어간 음료를 웰컴 드링크로 주셨다.

풀바와 풍경이 시원하다.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아서 칵테일을 하나 주문했다.

조금 지나니 방이 준비되었다고 whatsapp 으로 알려주셨다. 본관 제일 아래층 방이었다.

테라스가 있는 방이었는데 그늘지고 벌레 물릴까봐 이용하지는 않았다.

수영복이 안 말라서 널어뒀는데 동향이라 오후엔 그늘져서 마르진 않았다.

욕조가 있는 욕실이 있었다.

욕실 어메니티는 나쁘지 않았다.

미니바엔 일리 캡슐 커피와 무료 물 2병이 있었다.

포토 바우쳐랑 마사지 10분 이용 쿠폰을 준다.

메뉴나 매뉴얼은 QR 을 찍으면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체크인할 때 whatsapp 을 통해 이미지를 전송해준다.

카드키에 WiFi id / password 가 적혀 있다.

쪼리와 슬리퍼가 제공된다.

콘센트는 220v 라 한국 플러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귤, 스네이크 프룻과 마르키사가 웰컴 프룻으로 있었다.

마르키사 처음 먹어봤는데 얘도 개구리 알 같은 느낌이었다.

습해서 그런지 제습기가 있었는데 소음이 생각보다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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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 5시에 애프터눈 티 시간이라 짐 풀고 바로 올라갔다. 간단하게 먹을만한 음식이었다.

다음 날도 먹었는데 간식거리 정도였다.

그래서 나시고렝을 주문했다.

수영장은 3층으로 되어 있다. 제일 높은 층은 카바나와 선베드가 있는 풀 바 중심이다.

바로 아래층이 풀이 넓어서 수영할만한데 자리들이 그늘져서 아쉽다.

제일 아래 층도 수영할만한데 외진 느낌이다.

오전 9시 ~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해질녁 분위기도 좋다.

체크인할 때 저녁 예약 계속 묻길래 호객 쩐다고 생각했는데 외진 곳이라 걸어서 다닐만한 식당이 없었다. 친절이었나 보다.

어쩔 수 없이 호텔 레스토랑에 갔더니 바깥 자리를 모두 예약되어 있어서 안쪽 자리를 내어주셨다. 일단 빈땅 작은 걸 주문했다.

메뉴는 뷔폐와 단품 요리 있었는데 코코넛 쉬림프와 포크 플래터 주문했다. 음식은 다 괜찮았다.

계산할 때 보니 공연이 있었다.

외진 곳이라 할게 없다.

계곡 쪽이다 보니 모기가 있었다.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이 필수였다.

아침 햇살이 좋아 보였는데 밖에서 즐기기에는 벌레가 무섭다.

아침 식사는 7시 ~ 11시 사이에 체크인할 때 웰컴 드링크 마신 식당에서 제공된다. 아이스티와 애플 쥬스 시키고 박소 주문했다. 역시 먹을만 했다.

아침 먹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요가하는 곳이 멋져 보였다.

뭐 볼게 없나 돌아다니다가 폭포가 있는 것 같아서 빌라 쪽으로 걸어내려갔다.

제일 아래 쪽 jetty 앞에 작은 계곡 폭포가 있기는 했다.

스파는 빌라 가는 쪽 별관에 위치하고 있다.

먼저 차가운 생강차를 마시며 간단한 설문을 작성한다.

발리니스로 받았는데 족욕으로 시작하고 역시나 꿀잠 잤다.

마무리로 따뜻한 생강차를 주신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수영장에서 노닥거리다가 green kayon 칵테일과 수박 쥬스를 시켰다.

마지막으로 욕조에 몸을 담궜다.

샤워기 필터는 깨끗했다. 오래된 숙소 가는 거 아니면 필터 안가지고 다녀도 될 것 같다.

체크아웃하고 그랩 불렀는데 계속 전화와서 흥정하길래 호텔에 차 불러달라고 했다. 그랩은 흥정 없을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다닐 곳이 없고 성인용 숙소라 커플 위주의 투숙객이라 아쉬웠지만 조용하고 식당들 음식도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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