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장실 수리중이라 급하게 집앞 숙소를 하루 잡았다.
로비에 프런트가 있기는 한데 무인 체크인이다.
문자로 받은 예약 번호 입력하고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신분증을 놓고 와서 집에 갔다 와서 다시 했는데 신분증을 보여주지도 않고 체크인 되었다.
인테리어가 오래된 느낌이다.
집 도어락이랑 비슷하다.
객실은 센터필드 방향과 선릉 방향이 있다.
카드키를 하나만 줬는데 객실에 전원용 키는 손전등에 달려 있었다.
분리형 복층 원룸 객실이다.
복층 층고도 낮고 따로 이불도 없는 것 같아서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밖에 센터필드가 보이긴 하는데 평범한 오피스 빌딩이라 시야만 가린다.
객실마다 무선 인터넷이 있는데 ARV 907 을 잡아서 썼다. 끊어짐도 있고 품질이 좋지는 않았다.
화장실에는 세면대와 샤워기가 있고 어메니티는 다회용기에 담겨 있다.
수건은 일반 사이즈 2개와 바디 타월 2개가 제공된다.
커피와 차, 1회용 컵이 있기는 하다.
충전 케이블이 있었는데 충전은 안됐다.
슬리퍼는 딱딱한 편
일반적인 크기의 냉장고가 있고 생수 2병이 들어 있었다.
옷장이 많길래 열어 봤는데 주방이 있었다. 밥솥도 있고 세탁기도 있었다. 레지던스형 숙소라서 그런가 보다.
세탁기 도어가 고장나서 문을 열 수 없을 것 같았다.
티비는 40인치 정도 되려나?
매트리스는 좀 딱딱한 편이었고 이불이 포근한 느낌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엘베 옆에 테라스라고 적혀 있어서 뭔가 했는데 실외기들 있고 사람들 담배 피는 곳이었다.
건물도 오래되고 부대 시설도 없긴 한데 에어컨이나 샤워기, 수전 등은 새로 다 해서 깔끔해서 잠만 잘 숙소로는 나쁘지 않았다. 비슷한 가격대 근처 모텔들은 20시 체크인이라 가성비는 여기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