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0 사용한 뒤로 컴퓨터가 불안정해졌다. 메인 보드나 메모리도 오래된 것 같아서 7800x3D 정도로 바꾸려고 눈치보고 있었는데 마침 눈여겨 보고 있던 리안리 O11 Dynamic EVO RGB 가 특가로 나왔길래 일단 주문했다.

기존 O11d 는 272 x 445 x 446 인데 EVO RGB 는 290 x 478 x 471 로 조금 더 커졌다.

천천히 드래곤볼 할 생각이었는데 7800x3D 특가 보자 한번에 조립할 생각으로 다 주문했다.

메인보드는 MSI MAG B650 토마호크 WIFI 모델을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성능에 전원부 안정성이 괜찮다는 소문이었다. 별도 슬롯에 WIFI 모듈을 꼽고 싶지 않아서 WIFI 모델을 골랐다.

WIFI 교체가 되지 않는 건 아쉽다.

요새 7800x3D 가 제일 인기인 것 같다. 9000 번대 제품이 시원치않게 나와서 더 인기다.

SSD 는 WD SN850X 를 선택했다. DRAM 도 달렸고 성능도 괜찮았다.

램은 하이닉스 5600 32GB 2개를 달았다.

7800x3D 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공랭 쿨러를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많이들 사용하는 Assasin 120 SE 제품을 선택했다.

히트 파이프, 듀얼 팬, 가이드 등이 들어있다.

AM4/AM5 설치 설명서에 따라서 가이드를 교체한다. 써멀은 9점 도포했다.

히트파이프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고 설치하면 되는데 가이드에 고정시키기 쉽지 않았다.

그 다음에 팬을 설치하면 된다.

램과 간섭이 있을 수도 있다.

팬 선은 살짝 거슬렸다.

조립을 위해 케이스 정면, 측면, 상판을 제거했다.

아래 USB 단자 위치가 변경 가능한데 위로 올릴 수는 없어서 애매했다.

먼저 파워를 설치했다. 저 부분 선은 가리는 것 말고 답이 없다.

케이스에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포함되어 있는데 보드 설치하고 케이블 꼽고 설치하기 힘들다.

지지대 다시 설치하고 케이블 연결하고 그래픽 카드까지 연결했다.

케이스 팬도 측면 3개 윗면 3개 설치했다.

안켜질까봐 걱정했는데 바이오스 화면이 보이자 안도감이 든다.

최신 바이오스 파일 받아서 업데이트 했다.

전에 사용하던 SSD 들도 옮겨왔다.

케이스 그래픽 카드 지지대 때문에 SATA 케이블 쓰는게 쉽지 않다.

240Hz QHD 모니터를 사용중인데 업글 후에 화면에 지글거리는 노이즈가 보일 때도 있고 가끔 DisplayPort 인식 문제가 있을 때도 있어서 140Hz 로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켤 때 팬소음도 심했는데 CPU 팬을 60도 까지는 50% 로 고정시켰더니 거슬리지 않게 되었다.

업글해서 좋아진 점은 온도를 잡아서 그런지 컴퓨터가 멈추거나 부팅할 때 램 오류로 켜지지 않는 일은 없어져서 안정적이게 되었다. 성능 차이는 게임 로딩이 빨라진 정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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