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고 첫 집회에 다녀왔다.

이번 집회 메인 무대는 경복궁역 방향이었다.

매 집회마다 뭔가 업그레이드 되는데 이번에는 분리 수거함이 생겼다.

날이 수정된 단두대가 다시 등장했다.

예전 집회 부터 보이던 조형물을 오랜만에 봤다. 대가리만 널부러져 있으니 더 기괴하다.



깃발들과 간식차들을 보면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번 집회에는 '아디오스 오디오', '솔루션즈', '두번째 달 x 오달해', '디제이 록시' 의 공연이 있었다. 매주 라인업을 보면 페스티벌이나 다름 없다.

집회가 끝나고 행진이 시작되었다. 앞에서 끊어져서 2호차 앞에 있다가 많은 깃발 뒤를 따라가고 싶어서 옆으로 빠져 앞으로 갔다. 행진은 종각, 명동, 남대문을 지나 시청까지 이어졌다.

설마 했던 일들이 했던 상대였던지라 하루 하루가 불안하다. 특히 헌재에서 이진숙 탄핵도 무효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보면 더 불안하다. 하루 빨리 탄핵이 인용되어서 이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집회에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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