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15분 비행기라 여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항까지 1시간 거리라 12시에 체크아웃하면 간당간당했다. 숙소가 중산역 근처였는데 레드 라인 ( Tamsui-Xinyi ) 타고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공항선 급행으로 갈아타고 2 터미널로 가야했다.
한 코스에 NTD 20 인가 보다.
Taoyuan Airport MRT 가 적혀 있는 방향으로 한 10분 정도 걸어야 했다.
플랫폼에 도착하니 열차가 바로 출발했다. 다음 열차는 15분 뒤에 있었는데 이전 열차 탔어도 서서 갔을 것 같다.
급행( Express ) 와 통근( Commuter ) 이 있다.
연결 이슈로 30분 딜레이 됐다. 😒
공항에 도착하니 12시 39분이었다. 요금은 160 NTD 였다.
출국장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19번 창구로 왔는데 비지니스가 보이지 않는다.
덧1) 지금 보니 17번 창구였네....😱
두리번거리다 안내판을 보니 14번, 15번 창구에서 체크인 가능했다.
대기 손님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 가능했고 인피니티 라운지 사용하라고 안내 받았다.
바로 옆에 출국장이 있었다. 보안 검사를 위해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꺼내야 했다. 입국할 땐 이용 못했던 e-Gate 를 이용해서 바로 통과했다. 20분 정도 걸렸다.
면세점에서 우롱차를 샀다. 밖에서 산 펑리수도 같은 제품이 팔던데 면세점에서 살걸 그랬다.
탑승 게이트 위치 확인하고 라운지로 향했다.
1층 올라가면 음료 파는 곳과 라운지들이 있었다.
에바항공은 라운지가 4 종류 있었는데 스타 쪽은 골드 탑승객을 위한 곳 같고 인피니티는 비지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위한 곳인가 보다. 가든은 다이아몬드 탑승객을 위한 곳 같아 보였다.
깔끔한 분위기다.
음식 종류가 다양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먹었다.
식사하는 곳 근처는 개방된 느낌이라 자리를 옮겼다. 의자가 좀 불편하고 바닥에 있는 콘센트가 멀티 어댑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
탑승시간이 되서 게이트로 갔다. 예전보다 더 깔끔해진 것 같다.
탑승구는 한 층 내려가야 했다.
연결 이슈로 탑승시간이 또 딜레이 됐다. 미리 알려줬으면 라운지에서 더 늦게 나왔을텐데 😒
탑승권에 적혀 있는 ZONE 순서대로 탑승했다.
B787-10 이었는데 1:2:1 배치였다.
발받침이 없는게 아쉽다.
풀플랫 좌석에 안마기능도 있다. 유니버셜 콘센트와 USB 충전 단자가 있다.
헤드셋만 제공된다. 슬리퍼는 없었다.
칸막이로 옆자리를 가릴 수 있었다.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다.
15시 51분 정도에 탑승이 완료되고 16시 5분에 출발했다.
16시 17분에 이륙해서 흐린 구름을 뚫고 올라갔다. 한 10분 정도 지나자 이륙을 완료하고 식사 준비를 하셨다.
창문이 가림막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조절된다. 어둡게 했는데 파랗기만 하길래 이게 뭔가 싶었는데 좀 지나니 완전히 검게 되었다.
식사는 소고기와 닭고기 중에 고를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많이 먹어서 그런지 식사는 그냥 그랬다.
5시 반 정도 되자 곧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왔다.
인천은 옆에 보이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다. 정면으로 그대로 내리는 걸로 봐서는 인천대교도 아닌 것 같고...지도로 보니 시화방조제 쪽인 것 같기도 하다.
18시 7분 정도에 착륙해서 한 15분 정도 지나서 게이트에 도착해 내릴 수 있었다.
출국 심사 마치고 세관 통과하니 15분 정도 지났다.
지하로 가서 옷 찾고 올라오니 버스는 떠나버렸고 한 40분 기다려야 했다. 😒 1시간 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집 치우고 나니 밤 11시가 되어버렸다.
비행 시간이 짧은 편인데도 이동하는 날은 하루가 다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