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 다녀왔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리모델링 하나 싶었는데 메리어트 계열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리뉴얼해서 오픈했다. 작년 가을 쯤에 오픈했는데 요새 집을 비우는게 꺼려져서 이제서야 가보게되었다. 코엑스랑 연결되어 있어 지하에서 엘베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로비로 갈 수 있다.

호텔스닷컴 이용해서 예약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메리어트 공홈 가격이 더 좋았다. 호텔스닷컴이 10박하면 10박 평균 가격으로 1박 무료 이용할 수 있어 10% 정도 메리트가 있는데 괜찮은 호텔들은 공홈 가격이 더 좋을 때가 많고 가격이 동일하더라도 이벤트 패키지가 있는 경우도 있어 공홈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15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이다. 15:11 분쯤 도착했는데 대기없이 바로 체크인 가능했다. 한파 때문인지 손님이 많지 않아 보였다.

클럽 룸, 킹사이즈 침대로 예약했는데 27층 배정 받았다. 엘베에 카드키를 가져다대면 층 버튼이 자동으로 눌러졌다.

엘베 바로 옆에 있는 객실을 배정받았다.

입구 왼쪽에 욕실이 있고 특이하게 오른쪽에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다.

선정릉 방향 객실이었다. 킹사이즈 침대가 있고 창밖을 보며 뒹굴거릴 수 있는 소파가 있었다. 객실 층고가 좀 낮고 38m² 크기 객실인데 좀 좁게 느껴졌다.

욕실에는 세면대, 샤워부스, 욕조가 있다.

욕조옆 유리문을 여닫을 수 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헤븐리 스파 제품이었다. 처음엔 시트러스 느낌이 강하다가 자스민이나 로즈우드 잔향이 남는 스타일 같다. 

헤어드라이어와 일회용품들이 세면대 아래 상자에 들어 있었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이라 칫솔, 치약, 면도기는 비용이 청구된다.

콘센트는 침대 양 옆에 있었고 신상이라 USB Type-C 충전단자도 있었다.

미니바엔 무료 생수 2병과 캡슐 커피, 티백이 있었다. 유료 제품도 있는데 바로 아래가 코엑스라 이용할 일이 없었다.

옷장엔 금고와 슬리퍼, 가운이 있었다. 색다른 버전의 스팀 다리미도 있었다. 신상 호텔인데 스타일러 없는 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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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룸이라 클럽 라운지 이용과 사우나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14시 ~ 16시까지 스윗 딜라이트 시간이라 30층 클럽 라운지로 갔다. 생각보다 넓었는데 나중에 보니 안쪽에 반대편 자리도 있어서 훨씬 자리가 넓었다.

과일과 쿠키, 미니 케이크가 있었는데 살짝 아쉬웠다. 구석 자리에서 책 읽으면서 노닥거리기에는 괜찮았을 것 같다. 옆자리 사람들 소리가 다 들려서 노캔은 필수였다.

사우나 이용을 위해 3층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으로 갔다.

프런트에 이야기하면 라커 키를 주신다.

피트니스랑 수영장이랑 사우나, 골프 연습장이 있다. 사우나가 생각보다 컸다.

수영장도 봉은사 쪽 뷰라 시설은 괜찮은 걸로 아는데 국내 수영장은 애기들 물놀이나 운동으로 수영하는 분위기라 잘 안가게 된다.

온탕 2개, 냉탕 2개, 건식, 습식 사우나 1개 씩 있었다. 새 시설이라 깔끔하고 밝은 톤이라 마음에 들었다. 요새 한파라 온천 가고 싶었던 마음을 살짝 달랠 수 있었다.

이브닝 칵테일은 18시 ~ 21시에 이용할 수 있었다. 5시 30분 쯤 부터 예약을 할 수 있고 6시 부터 순번대로 호출해서 입장하는 방식이었다. 라운지 앞에 앉을 공간이 부족해서 5시 30분 쯤에 예약하고 객실에서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

핫 플레이트 쪽 줄이 길어서 샐러드 부터 이용했는데 공간이 좁아서 그렇지 줄이 긴 편은 아니었다.

죽이나 수프가 없어서 스파클링에 와인에 샐러드로 시작했다.

양갈비가 시그니쳐 메뉴인가 보다. 야들야들하고 맛있어서 한번 더 가져다 먹었다. 특히 민트 젤리 소스도 맛있었다.

기름진 것 보다 카르파쵸나 로메인 치즈 샐러드 같은게 손이 더 간다.

딸기 케이크 먹고 싶어서 로비에 있는 디에이트 갔는데 홀 케이크 밖에 없었다. 라이브 공연하길래 로비 바에 앉았다.

시그니쳐 칵테일 주문했더니 비밀정원으로 가는 초콜릿 키를 가져다 주셨다.

스노우 블라썸을 주문했는데 매실주 맛과 위에 얹어 놓은 로즈마리 향이 기억에 남는다.

요새 카페 의자가 불편하기도 하고 폭신폭신한 느낌 받고 싶은면 호텔 로비도 괜찮은 것 같다.

치즈 케익도 같이 주문했었는데 칵테일과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맑은 빛 이라는 시그니쳐 티를 주문했다. 루이보스 베이스의 차인데 오렌지 향이 기억에 남는다.

욕조에 버블바 넣고 거품 목욕했다. 코엑스에 러시가 있어서 버블바 사기에는 좋다.

침대 맡 불빛도 살짝 거슬렸고 온풍기와 공기청정기 소음이 너무 커서 속도를 낮췄다.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눈이 와 있었다.

8시 쯤에 라운지로 아침 먹으러 갔는데 바로 입장 가능했고 한강쪽 뷰가 좋았다. 아셈타워가 시야를 가리는 건 살짝 아쉬웠다.

구성은 무난했다.

스프는 별로였는데 콜드컷이 괜찮았다.

몰튼 스테이크 하우스가 2월 쯤에 오픈하다던데 그 때 한번 더 가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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