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9코스 사색에 잠겨 걷는 호젓한 숲길 서울 성북구 정릉동 966-153

서울둘레길 19코스를 다녀왔다. 형제봉 입구에서 화계사 입구까지의 길이다. 예전 이름으로는 8-3 이었던 것 같다.

형제봉 입구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이 없어서 경복궁역에서 버스로 갈아탔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서 입구로 가는데 예전에 내려왔던 기억이 난다.

체력도 떨어지고 무릎도 아파서 계단만 보면 오를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든다.

생각보다 계단은 금방 끝났고 능선을 타고 이동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내리막이 보이니 다시 올라가는 계단이 있을 것 같아서 무섭다.

정릉 탐방 지원센터부터 도로를 따라 걷길래 이제 산길은 끝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다시 숲길이 시작되었다.

계단이 보이길래 망했다 싶었는데 계단이 길지는 않았다. 다리가 후덜거려서 소파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화계사 가는 길에 허벅지에 근육이 올라와서 망했다 싶었는데 거리가 얼마 안남아서 버틸 수 있었다.

19코스는 언덕 2개 정도 올라갔다 내려온 느낌이다. 능선 따라 걷는 거라 난이도가 완전 어려운건 아닌데 이젠 체력도 안 받쳐주고 발목도 무릎도 아프다. 

이제 20코스, 21코스 2개 남았는데 체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빨리 갔다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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