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지음 : 파울로 코엘료
옮김 : 이상해
출판 : 문학동네

자살에 실패한 베로니카가 죽음에 당면한 후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자아성찰적 소설이다.

이전에 읽은 '연금술사'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자아 성찰을 통해 더 높은 무엇인가를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읽고 나면 괜히 짜증이 난다. 그래서 안 살려고 했지만 서울 올라올 동안 읽을 만한 다른 책이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 주인공 '베로니카' 때문에 잠시 기분이 나아졌었다. 하지만 핸드폰을 열고 전화를 걸려고 하는 순간 머리 속에 온갖 생각들이 뒤엉키면서 핸드폰을 닫아버렸다.

불행하게 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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