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있어봤자 일을 더 안할거 같아서 일찍 퇴근했다. 집에 가는 길에 키위 사서 불고기 해 먹고 - 키위가 좀 많이 들어갔는데 시큼한 맛이 났다. - 마비 좀 하다가 상추랑 고추를 먹어서 그런지 졸려서 11시에 깰거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었지만 9시에 잠들어 버렸다. -ㅅ-

역시나 난라의 워3 하자는 문자에 깨서는 난라랑 쪼기랑 워3 하다가 1시 쯤에 잘려고 누웠으나 잠이 오지 않는 바람에 삼국지 DS 하다가 밤 새워버렸다. T_T

아침에 지각하면서 까지 해서는 결국은 엔딩을 보고 말았다.

'우루님이 천하통일을 하셨습니다.' 게게게게

신장수로 184년 황건적 시대에 장사에서 시작해서 아래쪽 다 먹고 위로 야금 야금 먹어서 끝내버렸다. 적은 처음엔 동탁 그 다음엔 관우 마지막엔 조운...관우 아래에 유비, 장비가 있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전술은 상업만 조낸 번영 시켜서 돈을 모은 다음 개때 보병으로 하나씩 땅을 늘려서 나중에는 기마과 노궁을 이용해서 '일제 공격'으로 쓸어버리기...

삼국지 3 베이스라고 하던데 훈련 안된 애들은 이동 속도도 느리고 완전 오합지졸이더군. 붙으면 막 4-5천씩 날라가는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리고 장수가 무력이 좋고 거기에 기마까지 하면 돌격은 5천씩 날려버리는데 감동 감동. 막판에 무력 90 넘는 애들로만 기마병 만들어서 쳐들어갔는데 돌격 몇 번 하면 아주 적을 초토화 시켜서 좋았다.

마지막에 세이브 & 로드를 좀 많이 했는데 한 지역에 장수 백명 정도 처박아 뒀더니 월급을 못줘서 애들 충성도 개판되고 바로 상대편이 되는 불상사가...-ㅅ-;;;

뭐 어쨌든 먼저 산 '호시가미'보다 '삼국지 DS'를 먼저 깨버리는 불상사가...'호시가미'는 한 1-2년 뒤에 깨게 될거 같은 느낌이...

삼국지 DS의 핵심은 내정은 '상업', 전쟁은 '개때', '기마병 일제공격', 수비는 '함정'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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