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라가 서울 왔다 갔다.

금요일 대만 일 때문에 밤 새고 회사에서 헤롱헤롱 하고 있다가
( 다른 팀하고 회의 때문에 집에도 못 들어가고 T_T )
회사 등산 끝나고 쪼기가 선릉으로 와서 스무디 한잔 씩 들고 집으로 갔다.
쏜유도 어떻게 해서 우리 집으로 합류했다.

난라가 9시 넘어서 도착해서 일단 '오발탄'으로 갔다.
간만에 먹은 양-대창은 역시 염통이 제일 맛있었다. >_<
병 모양이 바뀐 산사춘은 좀 에라였고 누룽지, 갓 김치와 먹는 백세주는 맛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오발탄' 옆에 있는 '커피빈'으로 이동해서 코바를 기다리며 12시까지 라떼를 즐겼다.
'트로피컬 패션 라떼'는 역시 달콤해서 좋다. >_<

라떼 먹고 역시나 할 게 없어서 간 곳은 결국 PC방. -_-
가서 카트 하다가 코바가 와서 워3로 전향...
사람이 5명인지라 4:4를 할 수도 없고 결국 3:3, 2:2 2파티로 나누기로 했다.
코바, 난라를 제외하고는 패배의 오라만 잔뜩 느꼈다. T_T

PC방 나오니 새벽 2시가 지나서 비몽사몽하더군...
코바랑 쏜유 보내고 놀다가 피로에 지쳐서 아침에 기절하듯이 잠들었다.

점심 때 일어나니 이루가 난라를 괴롭혀서 난라는 못 잤다고 하고 ㅎㅅㅎ
난라님이 끓이신 너구리 순한맛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농구하러 가자는 난라를 씹고 와우하러 PC방으로 또 고고
가서 와우 학카르 돌다가 지겨워서 워3로 전향해서 오늘은 3승 1패 -_-)v

저녁에 근영이 만나기로 해서 집으로 귀환했다.
난라 샤워 시작...
난라 샤워는 언제나 오래 걸려서 결국 근영이와 약속 시간에 늦었다...-_-;;;

근영이가 쏘는 저녁을 먹기로 해서 인도 음식점 '강가'로 갔다.
'강가' 가서 '쿠첨버 샐러드', '탄두리 치킨', '비프 하이드라바디' 인지 '비프 도 피아자'인지하는 비프 커리와 야채 건더기가 많다는 '스페셜 씨푸드 탁아탁', '갈릭 난'을 시켰다.
'쿠첨버 샐러드'는 요구르트 드레싱 뿌린 과일 샐러드. 맛은 그러저럭 괜찮았다.
'탄두리 치킨'은 맛은 괜찮았는데 살 발라 먹기가 귀찮았다. 손으로 들고 뜯어 먹을 걸 그랬나...
이번 커리 들은 건더기가 많아서 만족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시킨 커리는 커리 소스만 시킨 느낌이었는데 T_T
근영이 덕분에 저녁 맛있게 해결한듯...

근영이가 쏘는 저녁을 먹고 커피빈가서 오늘은 '차이 라떼'를 먹었다. 원래는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라떼'를 먹을려고 했는데 쪼기가 시켜서 왠지 다른게 먹고 싶었다. ㅎㅅㅎ

라떼 먹고 난라는 버스 시간이 다 되서 강남으로 ㄱㄱ. 우리도 ㅂㅂ2

진짜 오랜만에 회사 안가고 논 주말이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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