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랴가 놓고 간 책 중에 하나인 '체 게바라'를 방학동안에 읽었다. 방학 시작할 때 집에 갔다 올 때 절반 읽고 훈정형 결혼식 갔다 오면서 거의 다 읽고 어제 윈도우 새로 설치하면서 할 일이 없어서 마저 다 읽었다.

'체 게바라'라는 이름은 여기 저기에서 봐서 알고 있었고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히는 사람이라서 뭔가 위대한 일을 한 사람이구나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추앙 받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웠다. 거대 자본에 착취당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의사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게릴라가 되어 싸웠다. 아마 나라면 거대한 적과 싸워 이길 가능성이 너무 낮기 때문에 포기해 버렸을 거다. 하지만 그에게는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해 싸울 의지가 있었고 그것을 실천했다. 운이 좋아서 일 수도 있지만 결국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를 독립시키는데 성공했다.

무엇인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멋진 일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것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고 싶지만 아직 내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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