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차가운 밤에
지음 : 에쿠니 가오리
번역 : 김난주
출판 : 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의 '차가운 밤에'를 광주 갔다오면서 읽었다.
장편 소설인줄 알았는데 단편 소설 모음집이었다는...

단편 내용들은 초현실적인 기묘한 이야기들인데
겨울 밤에 들을 법한 이야기 들이라 '차가운 밤에'라는 책제목을 붙인 것 같다.

기르던 개가 죽은 뒤 개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주인의 슬픔을 달래준다는 '듀크'
유령 아버지 이야기 '쿠사노조 이야기'
어린이의 노인네 친구 이야기 '마귀할멈'

'에쿠니 가오리'는 좋아하는 요소를 잘 집어내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좋아하는 것들이 언젠가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담담하게 잘 그려낸다.
사라지면 다시는 볼 수 없어서 더 생각나고 더 좋아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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