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결혼식에 갔다왔다.
결혼식장은 이전에 우섭이형이 결혼했던 청기와 예식장~
어제밤에 잠을 잘못잤는지...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출발~
같이 가기로 했는데 다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힘들 것 같아서 혼자 후딱 갔다 올려고 했다.
예식이 12시 반인줄 알고 있어서 12시에 도착해서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2시 결혼식...-ㅁ-
완전 낚시에 당했다.
베라씨는 아침부터 불려와서 짐꾼1 역활을 수행하고 계셨고...
도몽씨랑 항상씨랑 베라씨 친구도 불려와서 돈 받기 1, 돈 받기 2, 짐꾼 2 등등등...
난 카메라 있는 죄로 사진 1
덕분에 드레스룸 처음 들어가봤다. -ㅅ-;;
신랑이랑 둘이 뻘쭘하게 있는데 서로 멍 때리고 ㅋㅋㅋ
사진 1인 만큼 다른 때와 다르게 조금 앞에서 사진도 찍고...
폐백하는 데 까지 따라갔다는 @_@
결혼은 써니가 했는데 왜 내가 피곤한지 모르겠다는...
뭐 어쩌다가 밥 시간 노치고 꼭 밥 먹고 가라고
밥 안 먹고 가면 내 결혼식 때 두고보자고 해서...
후환이 두려워서 저녁도 베라씨 빼고는 쌩판 처음 보는 신부 친구들이랑
보노보노 가서 밥도 먹었지요~
뭐 어쨌든 남편될 사람한테 그렇게 구박을 하더니만
옆에서는 그렇게 챙겨주네 ㅋㅋㅋ
결혼했으니 이젠 적당히 구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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