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 플루이드와 질감은 비슷한 것 같다. 한란 라인 향이 겨울 느낌이라면 그린티는 여름 느낌 같았다.


728x90

겨울은 헤어짐을 추억하는 계절인가 보다. 

728x90

마지막 날에도 이런 시간에 깨는 거 보면 시차 적응이라는게 힘든 것 같다. 

마지막 아침 식사도 커리와 함께. 

밤 비행기라 호텔에 짐을 맡기고 두바이 몰 아쿠아리움을 갔다.

터널을 지나면 뭔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저 짧은 터널이 전부였다. -ㅁ-

동물원 코스는 2층 더 올라가야 했다.

줄 설 필요없고 기본 코스는 다 포함이라 VIP 티켓을 샀다.

수족관 위를 안내하는 코스가 있었다.

VIP 는 먹이를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먹이를 주면 물 튀기고 난리. 튀기는 물을 맞은 애는 무서워서 울고 ㅋㅋㅋ

그냥 스크린 보는 기구. 화질도 안 좋고 스킵해도 무방할 듯

물 속에서 먹이주는 체험이나 스쿠버 체험 코스도 있다. 물런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바닥이 투명한 보트를 타고 수조 위를 한 바퀴 도는데 옆에 가오리 먹이 먹여주는게 더 신기했다. 사육사가 입에다 직접 넣어줘서 애완동물인 줄 알았다 -ㅁ-

그 다음에 일반 동물원 코스도 있는데 박쥐 전시관이 어둡게 되어 있었다. 박쥐 움직이는 건 처음 봤다.

두바이 몰에 애플스토어도 있어서 가봤는데 딱히 물건이 더 많거나 하지는 않았다. 단지 분수 전망이 좋았다.

마침 시간이 맞아서 분수쇼를 볼 수 있었다. 역시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그릇이 있었는데 뭘 먹을 때 써야할지 상상이 안되서 포기했다.

아직도 시간이 남아 호텔 주위를 배회했는데 두바이는 건물은 높고 많은데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것 같았다. 홍콩, 싱가포르,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공허함이 느껴졌다. 뭔가 허상같은 도시였다.

바닷가를 걸어서 가볼까 하다가 인적도 드문 공사장 길이라 포기하고 호텔 31층에 있는 그루지아 식당으로 갔다.

뷰는 좋았지만 테이블 정리하느라 정신 없었다.

그루지아 음식은 또 처음이라 골라달라고 했더니 사진을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일단 빵에 가지를 얹어먹는 음식은 맛있었다.

매운 소스인 줄 알고 시킨 닭요리는 석류 소스라 실패했다. 소스가 셔서 소스를 피해서 먹었다. 역시나 카드 단말기가 꺼진 상태라 카드 결제가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켜져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었다.

호텔에서 더 이상 할게 없어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 다행히 Free WiFi 도 있고 2층에 넓은 공간도 있어서 인터넷을 하며 티케팅을 기다렸다.

올 때는 대한항공이었는데 스카이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탑승터미널까지는 지하로 이동했다.

1층엔 면세점이 있고 2층엔 푸드코트와 라운지가 있었다.

스카이팀 라운지는 좀 안쪽에서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다.

무료 와이파이에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었다. 사람들이 많아 좀 시끄러웠다. 화이트 와인 마시는데 같이 먹을 견과류나 치즈가 없어서 아쉬웠다.

원래 B787 이었는데 티켓판매가 저조한건지 A330-200 으로 바뀌었다. 슬리퍼라는 좌석 형식인데 에미리티에 비해서는 아쉬웠다.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과 견과류를 먹었다.

무리해서 술을 마시고 싶지는 않아서 차를 선택했는데 티백 녹차는 좀 별로였다. ㅜㅜ

팔걸이 버튼을 통해 좌석을 조절할 수 있었다.

바로 식사를 먹었는데 안심 스테이크는 질겨서 별로였다. 케비어는 정말 내취향은 아닌 듯

승무원에게 요청하니 수면용 패드를 깔아줬다. 발이 안 닿을 정도로 길어서 좋긴 하다.

아침은 역시 죽을 맛있게 냠냠. 에스프레소로 카페인도 보충했다.

화장실 불이 녹색인데 잘 때 거슬렸다.

도착해서 버스 타는 곳으로 가서 외투를 찾았다.

잠옷 챙겨왔는데 색상은 별로지만 가볍고 편했다.

면세점에서 대추야자를 샀는데 이거 곶감 같이 달고 맛있었다.

이번 여행은 버즈 칼리파 카운트 다운, 사막 일몰, 퍼스트 클래스를 경험해 보려했다. 여행 상품을 예약해서 다니다 보니 패키지 여행 다니는 것처럼 여유가 없었고, 에미리티 퍼스트와 아시아나 퍼스트 라운지는 좋았지만 대한항공 퍼스트는 애매했고, 호텔 위치 때문에 카운트 다운은 제대로 즐기지 못할 뻔 했다. 그리고 처음 겪어보는 음주제한이나 아랍/인도식 영어에 당황하기도 했다. 이렇게 새로운 경험이 항상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싫어한다는 것도 해봐야 아는 거니깐...

728x90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뿌옇다. 두바이는 공사가 많아서 미세먼지가 심한건가?

오이물은 처음이라 신기했지만 특별하지는 않았다. 아침 뷔폐 메뉴는 이제 익숙해져서 커리와 후무스, 신선한 야채로 배를 채웠다.

숙소에는 수영장이 2개 있었다. 하나는 레지던스 용이었다. 그늘진 곳이라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았다. 21도 였는데 그늘이 추웠다. 트로피콜라다 시켜먹었는데 평범했다.

방에서 노닥거리다가 천장을 봤는데 메카 방향이 표시되어 있었다.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예약해둔 칼리파 전망대를 가기 위해 나섰다.

1시간 30분 전에 출발했는데 사람들도 많고 통제도 심해서 늦을 뻔 했다.

'앳 더 탑'은 두바이 몰을 통해서 갈 수 있는데 역시나 헤맸다.

라운지에서 아라빅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인솔자를 따라서 이동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25 층으로 갔다가 스카이 티켓이라 148 층 스카이 라운지로 이동했다. 

해지는 5시 시간대를 예약에 실패해 해진 후에 도착해서 아쉬웠다. 사람이 많아서 라운지가 여유롭지 않았다.

내려가서 테라스로 나가보고 싶었지만 닫혀있었다.

그래도 sky 트랙이라 기다림이 덜해서 다행이었다.

통제가 심해서 호텔 키를 가져가지 않았으면 호텔로 돌아가지 못할 뻔 했다. -ㅁ-

룸서비스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실망스러웠다. 디저트 와인도 혼자 못 마실까봐 걱정했는데 작은 병으로 와서 부족했다.

호텔에서 하는 카운트다운 파티도 있었는데 비용도 비싸고 왠지 뻘쭘해서 참석하지 않았다.

레이저쇼인줄 알고 갔는데 이번에 불꽃놀이로 다시 바뀌었다고 한다. 레이저쇼였으면 호텔이 뒷쪽이라 못 봤을 것 같다. ㅜㅜ 불꽃놀이 스케일은 홍콩이 최고인 것 같다.

728x90

여행 가면 전날 일찍 자서 그런지 일찍 일어나게 된다.

호텔 뷔폐에서 아침 식사를 했는데 아랍 베이스에 서양식과 커리가 추가된 구성이었다. 처음 가보는 나라는 첫 식사를 뷔페에서 해서 이 나라가 어떤 스타일인지 나와 잘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호텔 어메니티에 칫솔 치약이 없어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 갔다 왔다. 역시나 술은 없었다. 

검색해보니 술은 4-5성급 호텔 레스토랑이나 바, 클럽에서 사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술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는데 직접 사려면 주류 허가증과 거주 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ㅁ-

호텔 풀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막 사파리 투어가 예약되어 있어 수영했다가는 졸릴 것 같아서 방에서 뒹굴거렸다.

2:30 ~ 3:15 픽업이라 로비에서 기다렸는데 누가 오는지도 모르고 연락할 방법도 없으니 난감했다. 다행히 로비에 동아시아계가 나 밖에 없어서 기사는 쉽게 알아 봤을 지도 모르겠다.

인도 가족을 추가로 픽업 후 사막 입구로 이동했다. 입구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빼는 동안 ATB 를 탈 수 있었다.

관심없어서 물 마시며 해지는 것을 구경만 했다.

해지는 타이밍에 맞춰 사막으로 들어갔다. 샤르자와 두바이의 경계지역이었다.


황량한 황무지를 지나 모래 언덕을 넘나들며 달리는데 스릴 넘쳤다.

사막 호텔을 예약할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아서 사막 사파리로 대체했는데 사막 호텔에서 여유롭게 석양을 즐기면 더 좋았을 것 같다.

ATB 나 버기카를 타고 직접 듄베이싱을 즐길 수도 있다.

식사와 공연을 보기 위해 캠프로 이동했다. 바닥에 앉아서 먹는 방식인데 뒤에 의자는 1인당 50 디르함 추가라고 한다. 식사도 가져다 준다. 음식 줄은 남자줄 여자줄 따로 있었다.

빙글빙글 도는 전통춤 공연

그리고 화려한 불쇼가 있었다.

식사가 준비되어 또 줄을 섰다. 바베큐 뷔폐였다. 두바이 음식은 야채를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고 기름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이라고 한다. ㅋㅋ

마지막으로 벨리 댄스 공연이 있었다.

두바이에서 동물을 보기 힘들었는데 멍멍이와 냥이를 처음 봤다.

호텔로 돌아와 술이 땡겨 바에 갔다. 역시 칼리파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ㅜㅜ 

미도리 사와를 시켰는데 레시피를 모른단다. 알아서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자기 레시피라며 딸기맛 칵테일을 만들어줬다. 나쁘진 않았다. 까이피리냐를 추가로 시켜서 마셨는데 분위기가 안나서 대충 마시다가 방으로 내려가서 쉬었다.

728x90

5시 반 경에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카드는 없었고 환승 공항이라 그런지 입국 심사도 금방 끝났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금요일이 우리 일요일인가 보다. 지하철 운영 시간이 토요일 ~ 수요일까지 같고 목요일은 더 길고 금요일은 늦게 시작했다.

호텔이 역 바로 옆이라 지하철로 이동했다. 두바이는 놀 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골드 카드는 차량이 따로 있다. 일반 레드 카드를 사려고 했는데 편도와 1일권 밖에 찾을 수가 없었다. 그냥 편도 티켓을 샀다.


여성 아동 전용칸이 따로 있다.

아침 6시에 출근하는 사람들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니 기분이 묘했다.

호텔 입구가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체크인을 했으나 너무 일찍 도착해 준비된 방이 없었다.

해 뜨는 게 보고 싶다고 하니 5층 풀로 가라고 했다.

언제 생긴 건물인지 모르겠지만 버즈 비스타라는 레지던스가 버즈 칼리파를 가리고 있었다. 망했다. ㅜㅜ

지겨워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카드키가 필요했다. ㅜㅜ 직원분 도움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해 뜨는게 잘 보일 것 같아서 칼리파 쪽으로 가봤다. 지하철에서 두바이 몰을 통해서 갈 수 있는데 두바이몰에서 길을 잃었다. ㅜㅜ 지상 2층 지하 2층 4층 규모에 큰 건물인데 도무지 방향을 가늠할 수 없었다.

P.S. 어쩌다 보니 3일 연속 가게 되었는데 갈 때 마다 헤맸다. :(

분수 주위를 걸으며 건물들을 둘러봤다. 매우 높은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아래에서 봐서는 경탄할만한 기분이 들지는 않았다.

돈을 내면 분수쇼를 옆을 산책하며 볼 수 있었다.

호텔로 돌아와 스파에 들러 마사지를 받았다. 남자 관리사 분이 해주셨는데 수면이 부족한 상태라 푹 잤다. 스파가 헬스장과 라커룸을 같이 사용해서 그런지 수건에 보풀이 나 있어서 아쉬웠다. 거친 손이 거슬려서 두바이에서 마지막 스파가 되었다.

점심으로 3층에 있는 'al mayass'라는 레바논식 아르메니안 식당을 갔다. 후무스와 케밥을 시켰는데 후무스는 기름 뺀 신맛나는 마요네즈 같았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담백했다.

식사를 마치고 로비에서 기다리다가 3시 쯤 되서 프런트에 물어보니 이미 방이 준비되어 짐을 올려둔 상태였다.

망할 버즈 비스타. 버즈 칼리파를 2/3나 가린다. ㅜㅜ

방 시설은 깔끔하고 좋았다.

하지만 샤워 가운의 실밥이나 커버에 바랜 부분들이 아쉬웠다.

어메니티는 랑방 제품이었다. 달콤한 오렌지 향이 좋았다.

침대 머리 맡에 콘센트가 없는 점은 아쉬웠다.

터치식 스위치는 그림 아래를 눌러야 했다. 전혀 직관적이지 않다.

비행기에서 파자마 챙겨왔는데 감촉이 부드럽고 좋았다. 다음에 여행갈 때 퍼스트 탈 일이 있으면 잠옷을 챙겨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첫 날에는 밤에 공연 하나만 보기로 했는데 바다에서 석양을 보고 싶어서 보트 투어를 예약했다.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데 시간이 애매해 택시를 탔다. 렉서스 우버를 탔는데 25,000원 정도 나왔다. 두바이 택시비는 10분 정도에 2-3만원 필요했다. -ㅁ- 우버나 카림이라는 앱을 주로 사용했다.

P.S. 우버 다운 받다가 1일 데이터 사용제한을 넘어버렸다. ㅜㅜ

한글 안내서는 대충 적혀 있어서 근처에서 직원을 찾으면 된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 더 안쪽에 카운터가 있었다.

보딩 패스를 내고 스피드 보트에 탑승했다.

마리나 짚라인이 있는 것 같던데 재밌어 보였다.

앞에서 2번째 자리에 앉았다. 해가 지기 시작했다.

마리나에서 나올 때 수면 아래로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었다.

관람차가 건설중이었는데 저기서 석양을 보면 좋을 것 같았다.

마리나를 나와 팜쥬메이라를 가는 도중 해가 바다 아래로 떨어졌다. 스피드 보트가 아닌 곳에서 여유롭게 봤으면 좋았을텐데 잘 못 선택했다.

버즈 알 아랍 쥬메이라까지 갔다.

저런 보트 빌려서 노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ㅜㅜ

엔진이 고장나서 돌아오는데 한참 걸렸다. 전화도 안되는 바다 위에 있으니 막막했다. ㅋㅋ

마리나에서 나오다가 운 좋게 누가 내리는 택시를 타서 합투르 시티에 있는 'La Perle by Dragone' 에 갔다.

클룩에서 제일 좋은 자리를 예매했는데 사이드 자리였다. 클룩은 가성비 좋은 평범한 상품 밖에 팔지 않는 것 같다. ㅜㅜ

가운데 풀이 있어서 다이빙을 곁들여진 서커스 공연이었는데 마카오에서 본 공연보다 별로였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공연장 앞에서 택시를 잡아줬다. 

호텔에 도착해 씻고 뭐라도 먹을까 싶어서 미니바를 봤는데 술이 없었다. -ㅁ- 

케익에 차 마시고 잠에 빠져 들었다.

728x90

버즈 칼리파의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기위해서 두바이를 갔다왔다.

냥이 물, 사료, 간이 화장실을 준비했다. 이번에 3박 5일을 갔다왔는데 1-2일 정도는 더 갔다와도 괜찮아 보였다.

대한항공으로 예매된 티켓이라 코엑스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될 줄 알았는데 에미리티 코드쉐어라 안된다고 한다. :(

출발했는데 차가 밀리니 8시 - 9시 비행기 타시는 노인들이 내려서 지하철 타고 가신다고 -ㅁ- 국제선인데 좀 일찍 나오셔야 했던거 아닌가?

2시간 정도 걸려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티켓을 출력할 필요가 있어서 검색해보니 2층인가 인터넷 까페에서 유료로 출력할 수 있었다.

에미리티로 가서 대한항공으로 오는 스케쥴이라 제1공항으로 출국해서 제2공항으로 도착해야했다. 맡긴 외투를 찾기 위해 제1공항으로 와야하나 싶었는데 트래블스토어라는 업체에서는 제2공항으로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항철도 플랫폼 바로 앞에 있는데 좀 추웠다.

시중 은행에서는 디르함이 없어 달러로 환전했었다. 출국장에 있는 공항 환전소에도 235 디르함만 있었다. 코트 맡기고 오는 길에 지하에도 환전소가 있길래 가봤는데 디르함이 많이 있었다. 현금으로만 환전이 가능해서 조금 불편했지만 환율도 지하가 더 좋았다.

체크인 하고 출국 게이트로 나가는데 밤이라 게이트들은 줄고 사람들은 몰려서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이번 에미리티 퍼스트는 아시아나 퍼스트 라운지를 이용했다. 사람도 없어서 조용하고 뷔페 음식도 괜찮았고 특히 다양한 와인이 있어서 좋았다. 4잔 마셨으니 알딸딸했다. ㅋㅋ

퍼스트는 처음 타봤는데 미니바도 있고 어메니티랑 잠옷도 주더라.

발이 안닿는다 ㅋㅋ

타자마자 스파클링 와인부터 한잔

웰컴 드링크로 아라빅 커피를 줬다. 장미수에 카다몬 같은 향신료를 넣고 끓인 커피인데 차를 마시는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터치스크린이나 팔걸이 버튼로 좌석 형태를 조절할 수 있었다.

와인은 비지니스보다 2종류가 더 많다고 한다. 포트 와인을 처음 마셔봤는데 약주 마시는 것 같았다.

식사는 시간과 음식을 선택할 수 있었다. 

바로 식사를 했다.

캐비어 왜 먹는지 잘 모르겠다. 비리기만 하고 내취향은 아닌 듯

원래 안심을 시켰는데 혹시 다른 걸로 바꿔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농어로 바꿨다. 겉은 바삭하고 살은 촉촉하면서 단단해서 마음에 들었다.

배도 부르고 술 기운이 올라와서 한숨 잤다.

화장실은 샤워가 가능했다. 우리집 옷방보다 클 듯...ㅜㅜ

아침은 해물죽이었는데 위에 올려진 마늘이 별로였다.

새벽 6시 두바이에 도착했다.

물병이 찌그러진 건 기압탓인가???

728x90

이름 : 샤또 까망삭 2012 Chateau de Camensac
원산지 : 프랑스
생산지 : Bordeaux > Haut-Medoc
생산자 : 샤또 까망삭
품종 : Cabernet Sauvignon, Merlot

살짝 바디감 있는 와인이 마시고 싶어서 고른 와인이었던 것 같은데 향인 좋은데 맛이 너무 가벼웠다. 산미도 강하게 느껴졌고 :(


728x90

겨울엔 역시 난방텐트. 원터치 방식으로 사이즈도 크게 킹 사이즈로 주문했다.

세탁은 안되고 딱아서 사용하고 적혀 있다. 크기가 살짝 커지긴 했는데 애매하다. 입구가 한쪽에만 있는 것도 불편하다.

냥이들은 포근한지 다들 저 안에서 생활한다.

728x90

푸드코트에서 쿠키 사서 오다가 무난한 보이차를 사왔다.

개별 포장된 가루 형태다.

200-500 ml 정도 물에 타서 마시라는데 200 ml 에서는 검은색으로 보인다.

가루 형태라 말차처럼 바닥에 남아 있을 줄 알았는데 추출물 분말이라 동결 건조 커피처럼 물에 녹아버리나 보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