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페트론 실버

원산지 : 멕시코

 

술이라도 마실래요 라고 묻는 것은 니 고민을 나에게 털어놔 보라고 권유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에 마시던 호세 쿠엘보보다는 안 마셔본 페트론 실버를 선택했다. 평소에는 사이다에 슬래머로 마셨겠지만 왠지 호기롭게 샷으로 마시고 싶었다. 호세 쿠엘보나 1800 보다는 향이 덜해 깔끔하게 넘어갔지만 40도 넘는 도수는 역시나 위를 뜨겁게 만들었다. 몇 잔 샷으로 마셨더니 힘들어서 온더락으로 마실 수 밖에 없었다. 병이 넓어서 술이 잘 줄지 않아서 뭔가 두려웠다.

 

만남이 끝나고 집에 와서 술에 취해 뻗어서 잤다. 다음 날 일어나니 오랜만에 너무 쎈 술을 마셔서 그런지 속이 뒤집어져 출근할 수가 없었다. 역시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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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샤또 린쉬 무싸 2011 Chateau Lynch Moussas

종류 : 레드

생산국 : 프랑스

생산지 : Bordeaux > Pauillac

제조사 : 샤또 랭쉬 무싸스

품종 : Cabernet Sauvignon, Merlot


가격 : 이마트 49,800


마트 세일 했을 때 점원에게 추천 받아서 샤또 린쉬 무싸를 샀다. 마음에 내키지 않아서 이제서야 마시게 됐다. 오픈하는데 마침 자동 오프너가 고장이 나서 오랜만에 수동으로 오픈했더니 코르크 뽑을 때 문제 생길까봐 조마조마했다. 


오픈할 때 병에서 터져나오는 향이 좋아 기대하며 잔에 따라 향을 느껴보려 했으나 코르크 향만 잔뜩 나서 1차 실망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셨는데 무미라 2차 실망. ㅜㅜ 하지만 다시 입에 머금어 맛을 느껴보니 이제서야 묵직한 맛이 느껴졌다. 


그냥 마시기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라 안주에 곁들여 마시는게 내 취향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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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지.디 바이라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2012 G.D. Vajra barbera D'alda Superiore

종류 : 레드

원산지 : 이탈리아

지역 : Piemonte > Barbera d'Alba

제조사 : 아지엔다 아그리콜라 지.디 바이라

품종 : Barbera 100%


가격 : 이마트 45,000


마트에서 행사 기간에 '지.디. 바이라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2012'를 점원이 강력 추천하길래 샀다. 제조사가 하도 익숙해서 마셔본 줄 알았는데 전에 마신 건 네비올라 품종이었다.


등심을 구운 김에 따서 마셔보는데 밸런스가 꽉 잡힌 느낌이다. 시지도 떫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닝닝한 것도 아닌 딱 적당한 느낌이다. 촉감은 부드럽고 1-2잔 마시면 마시기 싫어지는데 계속 마시고 싶은 와인은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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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투아 말보로 쇼비뇽 블랑 2014 Matua Marlborough Sauvignon Blanc 

종류 : 화이트

생산국 : 뉴질랜드

생산지 : 말보로

제조사 : 마투아 밸리

품종 : 쇼비뇽 블랑 100%


가격 : 이마트 29,800


오랜만에 이마트에서 와인 세일 기간이라 레드 2병, 화이트 1병을 사왔다. 자주 보는 점원이 있길래 선택은 점원에게 맡겼다. 화이트 추천은 쇼비뇽 블랑이랑 리슬링 중 어느 쪽이 낫냐고 물어보길래 깔끔한 맛을 느끼고 싶어 쇼비뇽 블랑을 선택했더니 마투아 말보로 쇼비뇽 블랑 2014를 추천해줬다.


맑은 하늘색의 투명한 느낌을 가진 병과 마찬가지로 신맛이 약해서 맛이 부드럽고 여운이 길지 않다. 향이 좋다고 그랬는데 여운이 짧아 입안에 머금고 있지 않으면 잘 모르겠다. 펜카로우도 그랬지만 뉴질랜드 산 와인은 따기쉬운 스크류 마개에서 보여주듯이 마시기 쉬운 가벼운 컨셉의 와인이 많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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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레벤브로이 Lowenbrau Original

원산지 : 독일

제조사 : Lowenbrau AG

종류 : Dortmunder/Helles


오비에서 수입해서 동네마트에서도 볼 수 있는 맥주 중에 마지막으로 레벤브로이 오리지널을 마셔봤다. 라거처럼 물탄 것 처럼 깔끔한 느낌이다. 한 캔 다 마시고 나니 보리차 마시고 술 취한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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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바스

원산지 : 영국

제조사 : AB inbev uk ltd

종류 : Bitter


동네 편의점 말고 마트에 국산 맥주 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왠일로 수입 맥주 캔이 있길래 사봤다. 오픈 했을 때 나는 달콤한 고소함이 마음에 들고 마셨을 때 내가 좋아하는 앰버 에일 비슷해서 마음에 든다. 오비에서 수입해서 파네. 오비는 이제 수입상이 되려나 보다. 제조사인 AB  Inbev 가 OB 모회사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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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샤또 시상 2011 Chateau Sissan

종류 : 레드

생상국 : 프랑스

생산지 : Bordeaux

제조사 : 샤또 시상

품종 : Merlot 55%, Cabernet Sauvignon 40%, Cabernet Franc 5%


가격 : 이마트 20,000


날씨가 쌀쌀해지니 맥주보다는 와인이 땡긴다. 마트에 가서 3-4만원대 와인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곧 행사라 물건이 다 들어갔다고 하면서 다음 주에 오라고 한다. 그래도 가볍게 마실 와인 하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2가지 와인을 추천해 줬는데 메를로와 까베르네 쇼비뇽이 섞인 샤또 시상이 부드러울 것 같아서 선택했다.


오픈했을 때 향이 거의 나지않아 불안했다. 마셔보니 신맛과 떫은 맛이 있긴 하지만 여운이 오래가질 않는다. 검색해보니 맛과 향이 오크라고 되어 있다.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취하기위해 마시는 소주나 다를 바 없는 느낌. 실망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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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암바 Ambar Especial

원산지 : 스페인

제조사 : La zaragoza s.a.

종류 : Pale Larger


스페인 맥주는 오픈했을 때 향은 달콤하고 고소해서 좋은데 맛은 좀 밋밋한 감이 있지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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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기갈 크로즈 에르미타쥐 루즈 2011 E. Guigal Crozes-Hermitage

원산지 : 프랑스

지역 : Rhone > Crozes-Hermitage

제조사 : 이 기갈

품종 : Syrah


날씨도 쌀쌀해지고 해서 전에 사둔 이기갈 크로즈 에르미타쥐 루즈를 열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진한 레드와인향에 기분이 고조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맛에 살짝 실망했다. 조금 더 떫은 맛이 강한 와인을 마시고 싶었나 보다. 하지만 그 부드러움에 취해 1병을 혼자서 다 마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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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집시 소프트 포커스

원산지 : 벨기에

제조사 : De Proef Brouwerij, belgium

종류 : Wheat Ale


냉장고에 마지막으로 남은 집시 소프트 포커스. 잔에 따르니 뿌연 갈색이 보인다. 맛을 보니 집시 팁시 집시와도 비슷하고 예전에 마신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IPA 같은 느낌도 든다. 밀맥주, 에일, IPA 가 어떤 맛인지 헤깔리기 시작해서 무슨 종류인지 혼란스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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