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울지마 톤즈
감독 : 구수환

남 수단에서 봉사활동하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신 이태석 신부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다재다능했지만 남을 위해 살았던 그의 행적을 보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을 너무 일찍 데려가신 것에 대한 아쉬움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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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재의 기억
감독 : 이승준

이번 아카데미는 기생충의 4관왕이 이슈였다.

단편 다큐멘터리에 세월호를 다룬 '부재의 기억'도 후보에 올라있었다. 유툽으로도 볼 수 있는데 28분 짜리 짧은 영상인데 아직도 보기가 힘들다.

그들에게 구명복을 입고 갑판 같은 외부에 대기만 시켰어도 많이 생존할 수 있었을텐데... 긴급 상황에 아무도 그들을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에 화가 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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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감독 : J.J. 에이브럼스
출연 :

데이지 리들리 Daisy Ridley (레이 역)
아담 드라이버 Adam Driver(카일로 렌 역)
존 보예가 John Boyega(핀 역)
오스카 아이삭 Oscar Isaac(포 대머론 역)
캐리 피셔 Carrie Frances Fisher(레아 역)

스타워즈 새 3부작이 이 작품으로 끝나게 되었다. 그냥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 같다. 

우주 배경의 동양 무협 스러운 연출이 포인트인 것 같은데 특히 이번 마지막 편은 연출이 별로였다. 블록버스터의 화려함이 부족했다.

메가박스 오랜만에 갔는데 자판기에 포스 무인화 뿐만 아니라 팝콘이나 음료까지 무인화되었네. 공간이 넓으니 포스도 여러개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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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헤로니모
Jeronimo, 2019
감독 : 전후석

쿠바 한인들과 매 끼니 쌀을 모아 독립 자금을 보내던 '임천택', 그의 아들 '헤로니모'는 체 게바라, 피델 카스테로와 쿠바 혁명을 함께한 동지다. 그를 중심으로 쿠바 한인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디아스포라'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을 말한다. 유대인이 대표적인 예다. 한국 같은 경우 일제 치하에 연해주, 만주로 이주한 것도 이에 해당한다.

해외에서 성공한 한국계 인물에 대해 국뽕도 있지만 그 국뽕에 대한 혐오도 많은 것 같다. 조선족이나 탈북민에 대한 혐오도 심한데 이는 저소득 계층에 대한 혐오와 합쳐진 것 같다. 쉽게 혐오에 빠지고 있는 사회에서 한국 문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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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덴마크
(Denmark, 2019)
감독 : Adrian Shergold
출연 :

Rafe Spall ( Herb 역 )
Benedikte Hansen ( Sofie 역 )

실업 급여가 끊어져 생계가 힘들어진 Herb는 덴마크의 열린 감옥 뉴스를 보고 그들이 더 행복해보였다. 그래서 덴마크로 밀입국해 범죄를 저지르고 열린 감옥으로 가려고 노력하는 내용이다.

코미디를 기대했는데 어설픈 가족 드라마였다.

비행기에서 봤는데 한국어로 더빙된 외화는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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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쥬만지 - 넥스트 레벨
감독 : 제이크 캐스단
출연 :

드웨인 존슨 Dwayne Johnson
잭 블랙 Jack Black
카렌 길런 Karen Gillan

간간히 터지는 유머가 있어 그나마 시간 보내기에는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게임 속 세계를 다룬 영화라 그런지 멋진 풍경도 어디까지가 실사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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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전장
감독 : 미키 데자키

일본의 인종차별 문제 영상을 올린 후 일본 우익들의 공격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유투버가 있었다. 일본군 성노예 기사를 쓴 기자가 우익들에게 공격받는 것을 보면서 그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요새 법무부 장관 임명 관련해서 그 주변인들을 공격하는 것과 일본 우익들이 공격하는 방식이 너무 동일해서 소름 돋았다. 그리고 그 우익들의 행동이 매주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대한애국당의 방식과 너무 동일해서 뿌리는 하나 아닌가 생각된다.

'기시 노부스케'가 전범임에도 불구하고 전투 수행 가능한 일본을 만들기 위해 미국에 공작에 의해 총리가 되고 그의 손자 아베의 의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일본은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런 그 기시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했던 박정희 - 박근혜를 김재규의 총탄과 촛불로 끌어내린 것은 우리나라가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 104호의 의자는 나쁘지 않았는데 앞 사람 머리에 화면이 가려서 시야는 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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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복동
감독 : 송원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투쟁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박정희는 일본 자금을 받아서 선거를 치루고 그 후에 한일협정으로 나라를 팔아먹더니 그 딸년인 박근혜는 지 맘대로 위안부 합의를 해서 피해자들에게 다시 대못을 박아버렸다. 그리고 지금 토착왜구들이 날뛰는 걸 보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나마 국력이 올라가서 다행이지 70-80년대 였으면 꼼짝없이 당하고만 있었을 것 같다.

수요집회에 나서주고 있는 어린 활동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피해자분들이 더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의 사죄가 있었으면 하지만 아베 꼬라지 봐서는 일본이 망하는게 더 빠를 것 같다.

개봉 때 너무 큰 상영관을 잡더니만 탈이 났는지 다 내려가고 필름소사이어티 같은 30석 짜리 관에서 그것도 애매한 시간대에만 볼 수 있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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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군
감독 : 강상우

관련 발언으로 패소중인 지만원이 광수 1번이라고 부르는 사람에 대한 추적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그때 당시 민주화가 뭐고 그럴 생각 했을
그럴 나이도 아니고
의식조차도 없었고
단지 일반 시민들이 그렇게 죽어나가는 걸 보고
그것을 보고 대들었던 것이지

당시 시민군에 참여했던 분의 인터뷰를 보며 5.18 이 민주화 어쩌고 그런 거창한 말보다 보다 원초적인 시민의 저항권이 표출된 사건으로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인 그들의 당연한 분노와 지금 일베와 메갈의 비아냥이 너무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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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언어의 정원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제목만 보고 문학적 대화가 난무하는 애니메이션일거라고 착각했다. 

이루어지기 힘든 관계에 화를 내며 고백하는 남자 주인공을 보면서 그 나이답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리광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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