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생충
감독 : 봉준호
출연 : 
송강호 (기택 역)

피고용인의 냄새에 대한 불쾌와 스스로 씻을 수 없는 그 체취로 인한 분노 모두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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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몽골리안 프린세스
감독 : 정단우
출연 :

정단우 (단우 역)
엘리자베스 가르시아(엘리자베스 역)
박하나(하나 역)

I never understood the song, the lyrics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I mean I'm not trying to be cheezy
but you know
now you are seating here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Do you mind if I look at you ?
I mean, maybe a litter bit longer..
than people usually do

여태껏 그 음악 이해하지 못했어 그리고 그 가사
'너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 라는 노래 있잖아.
가식적이고 느끼한 그런 말일 수도 있는데,
네가 이렇게 앉아 있는 걸 보니깐,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내가 널 바라봐도 괜찮겠니?
그냥 보통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보다 조금 더 길게 보고 싶어.

여주인공이 너무 이쁨. 진지한 저 대사가 꽂혀서 영화까지 보게되었다. 하지만 너무 진지한 남자 주인공 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한번에 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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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라미 말렉 Rami Malek (프레디 머큐리 역)
루시 보인턴 Lucy Boynton (메리 오스틴 역)
귈림 리 Gwilym Lee( 브라이언 메이 역)
벤 하디 Ben Hardy (로저 테일러 역)
조셉 마젤로 Jeseph Mazzello (존 디콘 역)

20세기 폭스 인트로 부터 시작되는 그들의 음악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영상미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배우들 연기가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퀸 음악을 추억하기에는 딱 좋았다.

시간 상으로는 마지막 앨범인 'Made In Heaven' 만 들어봤을텐데 왠만한 노래는 다 아는지 모르겠다. 

P.S. 휴일 12시는 너무 힘들다. 오후 2시가 제일 적당한 시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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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날 본 꽃의 이름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
감독 : 나가이 타츠유키

'김달림과하마발'이라는 유투버가 커버한 삽입곡을 듣고 애니를 보게되었다.

TV 판의 요약 + 에필로그 성격의 극장판이었지만 광고나 댓글로 내용을 이미 알고 봐서 펑펑 울면서 봤다.

애니는 성우버전을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옛날에 들은 보컬이 머리 속에 박혀 있어서 그런지 ZONE 의 원곡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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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랑
Jin-Roh, 1999
감독 : 오키우라 히로유키

김지운 감독이 강동원, 정우성과 함께 인랑을 제작 중이라고 해서 원작인 애니메이션 인랑을 찾아봤다.

초반 시민과 무장 경찰의 대립이라는 면에서 5.18 민주화운동 장면이 떠오른다. 섹트와 특기대의 잔혹함에 대한 배경 설명이 없어서 일반 시민이 양비론적 입장을 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인공들이 다시 마주쳐 불러올 불행한 결말이 예상되었는데 살짝 담담하게 끝나서 여운이 더 길게 남는 것 같다.

새로 제작될 영화는 통일 전 '반테러단체', '특기대', '공안부' 배경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엔딩에 총 소리만 들려주고 끝날 것 같다. 

주인공이 강동원인데 여주가 한효주라 좀 언밸런스할 것 같다. 김무열은 공안부로 나오는 것 같다. 한예리도 나오는데 왠지 초반에 죽는 역활일 것 같다. 한효주랑 역활이 반대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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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이 그린플러그드를 보고 있길래 라인업을 봤는데 씽씽이 있길래 날씨를 보고 예매를 했다.

전에는 합정역에 셔틀이 있었던 것 같은데 DMC 역으로 바뀌었다.

무대도 WIND 가 강쪽 스테이지가 아니라 MOON & SKY 귀퉁이에 쳐 박혀 있었다. 아마 게이트 관리를 줄이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셔틀을 내려 다리를 건너면 예매표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표 확인 후 입장 띠를 매어준다. 이틀 예매한 사람은 저 띠를 풀면 안되는 것 같던데 난감할 것 같다.

WIND 스테이지를 가봤는데 예전 강변무대에 비해 아쉬웠다.

피크닉 스테이지

SUN & EARTH 스테이지에는 푸드 종류가 적었다.

Moon & Sky 로 돌아오는 길에 BUSKING 스테이지에서 투명이라는 듀오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CASKER 같은 스타일의 음악을 하시는 것 같은데 구글에서는 검색이 되질 않았다. 투명이라는 단어가 너무 일반 명사라서 검색이 잘 안되는 것 같았다. 영어로는 TwoMyung 이라고 써서 그래도 검색이 좀 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이라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회사분들에 조인해서 맥주와 미도리 사와를 마시며 노닥거렸다. 도착할 땐 날씨가 잔뜩 흐렸는데 오후엔 날씨가 점점 맑아졌다.

씽씽공연 1시간 전 자리를 잡기위해 WIND 스테이지로 이동했다.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신나는 음악을 들었다.

대망의 씽씽 공연. 유투브에서 자주 들어서 익숙한 '난봉가', '옹헤야', '민요접속곡', '사설난봉가'를 따라 부르며 신나게 즐겼다. 1시간 달렸더니 체력이 완전 방전되었다.

Moon & Sky 는 서향이라 노을 때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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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데드풀
Deadpool, 2016
감독 : 팀 밀러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Ryan Reynolds 웨이드 윌슨 / 데드풀 역

'데드풀 2' 개봉하면서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인터뷰에서 1편이 데드풀의 러브스토리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뭔 소리야 싶었는데 보면서 이해했다. 속편은 가족 드라마라고 한 것 같은데 믿어야할 것 같다.

어벤져스나 스타워즈 같은 영화는 너무 심각해서 보기가 점점 꺼려지고 있는데 데드풀은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P.S. 구글 플레이 무비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서 무제한 구매 했는데 이거 완전 사기 같다. DRM 까지 걸린 주제에 다운로드 기간은 정해져 있고 다운로드 받은 것만 무제한 플레이되는 식이었다. 다음 부터는 네이버 무비에서 구매하게 되면 기간제로 사야겠다.

P.S.2 스트리밍 재생도 안되고 맘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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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저수지 게임
감독 : 최진성
출연 : 주진우

캐나다 노스요크 투자 사업에 바지 사장으로 앉혀놓고 농협에서 대출해 슈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다.

필사적으로 해먹고 우리를 짓밟았는데 우리는 왜 절차를 다 지키면서 증거가 없다며 수사할 의지도 보여주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우리쪽에서 서로 찌르고 있는 것 일까?

세상은 바뀌고 있지만 너무 천천히 변한다. 우리 사회에서 아마 난 급진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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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날, 바다
감독 : 김지영

The Intention 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부라는 시민 펀딩에 의해 만들어진 세월호 침몰 분석 다큐멘터리다. 4년이 지나버렸지만 바뀐 것은 대통령 뿐이다.

파파이스를 보지 않는 시민들이 많이 봐서 진상 규명에 힘이 되야할텐데 파파이스에서 했던 내용들을 세련된 화면으로 다시 만든 것 뿐이라서 아쉬웠다.

P.S. 더부티크 105호는 가격이 비싸지 않아 뭔가 싶었는데 그냥 일반 소형 극장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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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틀 포레스트 (2018)
감독 : 임순례
출연 : 김태리(혜원 역)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된다고 했을 때 이야기 중심의 억지 감동 스타일로 나올 것 같아서 볼 생각도 없었지만 괜찮았다는 평이 보여서 보고 왔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자연이 너무 뿌옇게 나와서 색상 면에서 아쉬웠다. 주방용기나 식기도 너무 깨끗해 거슬렸다.

너무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스타일도 마음에 안 들었다. 요리를 너무 추억의 매개체로 써먹는 부분도 별로였다. 어쩌면 일본식 화법과 한국식 화법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도 영화 속 처럼 깨끗하고 따뜻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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