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화장실 위 박스를 치웠더니 흰둥이가 뒤에 있는 에어컨 배관을 물어 뜯었다.
일단 장애물로 더 이상 뜯지 못하게 막았으나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물어 뜯고 있었다.
에어컨 배관을 새로 하기에는 우리집 에어컨 위치가 너무 위험해서 배관을 DIY 수선하기 위해 물건들을 주문했다.
배관관련 물건을 찾다가 에어컨 배관 덕트를 발견했다. 반신 반의하면서 일단 질렀다.
방수 테이프도 같이 구매했다.
보온제도 지난번보다 더 큰 것으로 샀다. 두껍기만 하고 안쪽 구멍 크기는 비슷한 것 같다.
일단 흰둥이가 물어뜯어 구멍난 곳을 방수테이프로 막았다.
에어컨 배관을 보온제로 감쌌다.
냉장고 테이프로 배관을 감아주었다.
벽면 덕트를 끼웠는데 살짝 안 맞는 부분이 보였다.
보수가 잘 되었는지는 여름에 에어컨을 켜봐야 알 듯 하다. 일단은 흰둥이 방어막은 잘 구축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