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때 부터 이야기하던 일본 여행을 드디어 질렀다.
이번 주 중국 재패치 때문에 전날 새벽 3시에 집에 들어가서 2시간 눈 붙이고
아침 6시 30분에 삼성 도심 공항 터미널에서 티케팅 하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해서 셀카질...( -_-)
후쿠오카까지 아시아나를 탔는데 비행 시간은 50분 걸렸다.
광주까지 KTX 타고 가는 거 보다 더 빨리 도착했다. T_T
중국 갈 때는 항상 대구랑 소고기가 나와서
일본은 뭘 기내식으로 주나 기대했는데 그냥 도시락 주더군.
중국은 따뜻한 반면 일본은 차가웠다.
맛은 so so~
후쿠오카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 기념 촬영 한장!
음료수로 가장 많이 먹은 차 '카라다 메구리 차'?
국제 공항에서 나와서 국내선 터미널로 무료 셔틀로 타고 이동했다.
일본 버스는 신호등에 걸리면 시동 끄고 출발할 때 '출발합니다'라고 기사가 항상 말하는 게 특이했다.
국내선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 역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요금은 2코스인데 250엔. ㄷㄷㄷ
하카타 역에 도착!!
하카타 역은 밖에서 보면 저런 모양이다.
앞에 택시들이 줄지어 있는데 왼쪽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나가서 손님을 받는게 신기했다.
우리 나라였으면 서로 나갈려고 난리였을 듯...
첫 날 묵은 숙소 하카타 클리어 코트.
비지니스 호텔이라서 방 크기는 작았으나 깔끔하고 괜찮았다.
원래는 료칸에서 이틀 묵을 계획이었는데 예약을 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비지니스 호텔에서 하루 묵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덕분에 돈은 많이 절약됐다. >_<
12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체크인을 할 수가 없어서
일단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쇼핑을 먼저 하기로 했다.
요도바시 카메라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바람에
호텔 옆에 있는 줄도 모르고 한바퀴 돌아서 도착!!
1주일 동안 걸어다닐 거리를 돌아다닌 것 같다.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10~20% 포인트 적립을 하거나
5% 면세를 받을 수 있는데
5% 면세를 받느니 10~20% 포인트 적립한 것을
한 사람이 몰아 쓰기로 계산하고 구입할려고 했으나
포인트 카드를 만드는데 일본 주소가 필요해서 1차 실패 T_T
배도 고프고 해서 요도바시 카메라 4층에 있는 식당가로 이동했다.
100엔 회전 초밥집이 있어서 낼름 들어갔다.
회전하고 있는 초밥을 집어서 먹던지
사진에 보이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서 주문해서 먹는 방식이다.
일단 생맥주 1잔부터 시작.
위에 거품이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다. >_<
주문을 하면 저렇게 테이블 번호표와 함께 뒤에 줄지어서 회전한다.
같이 간 사람이 매우 좋아하는 유부 초밥~
3일 동안 유부 초밥을 안 먹은 적이 없던 거 같다. -_-
고등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껍질 부분을 살짝 구워서
구운 생선 풍미가 마음에 들었다.
밥에 꼬마 산적 얹어 먹는 느낌이었다.
구운 고기? 초밥
돈까스 초밥 -_-;;
차슈 초밥
갈비 초밥?
계란 초밥은 달달하니 좋았다.
배도 부르고 일본 내 주소도 알아낼 겸으로 호텔로 이동해서 체크인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원래 1인실에 침대 2개를 추가로 가져다 놓은 듯
하나는 바퀴가 달려 있고 하나는 쿠션이 딱딱했다. -_-
그래도 뭐 잠옷 입고 배부르니 잠은 잘 오더군...( -_-)
자다가 일어나서 요도바시 가서 쇼핑에 성공하고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2인간. -_-;;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쇼핑할 때 주의할 점
1. 포인트 카드는 상품에 따라 10~20% 적립이 된다.
2.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보다 비싸며 가끔 초특가 상품이 보인다.
3. 여권을 보여주면 5% 할인이 되며 포인트 적입은 되지 않고 포인트 사용도 불가능 하다.
4. 포인트는 카드 만든 당일날은 사용할 수 없다.
덕분에 다음 날 또 요도바시 카메라를 갔다.
요도바시 카메라만 한국 올 때 까지 총 4번 간 듯...-ㅅ-
쇼핑하고 이제는 '야끼 라멘'을 먹으러 포장마차 거리로 가기로 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 패밀리 패스라고
3명이서 하루 동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샀다.
하지만 왕복 한번 밖에 안 써서 우리는 손해 -_-;;;
버스는 탈 때 주황색 박스에서 나오는 표를 뽑고
내릴 때 기사 앞에 있는 박스에 넣으면서 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버스를 타고 내린 곳에는 왠지 고풍스러워 보이는 건물이 보이고
포장마차 거리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_-;;
또 빙빙 돌아 하학한 풍속업소 거리를 지나 경찰서에 물어 물어 포장마차 거리에 도착했다.
기대했던 것 만큼 거대한 규모는 아니었다.
조그마한 포장마자 10-20개 정도가 모여있는 식이었다.
첫번째 가게가 라면으로 유명한지 사람들이 줄 서 있던데
귀찮아서 우리는 다른 가게를 찾아봤다. -_-;;
처음 들린 가게에서 일단 하카타 라면을 시식!!
면이 덜 익어서 그런지 밀가루 심이 씹히고 약간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맛은 그럭 저럭 먹을만 했다.
하지만 가격은 ㅎㄷㄷ
2번째 들린 가게에서 고구마 소주와 함께 돼지 꼬치 구이와 조개 관자 구이를 먹었다.
고구마 소주는 뜨거운 물에 나오는 오유와리로 먹었는데
입에 머금었을 때는 괜찮은데 목으로 넘어갈 때 왠지 기분 나쁜 맛이 나서 별로였다.
조개 관자 구이는 so so
돼지 꼬치 구이는 두툼한 삼겹살 구워먹은 그런 느낌이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꼬지집으로 이동해서 일단 생맥주를 시켰다.
일본 생맥주는 어찌나 맛있던지 입에서 녹았다. >_<
꼬지집 기본 안주는 거대한 접시에 소스 있는 양배추였다.
기다리던 꼬지가 등장.
아까 그 기본안주 접시는 꼬지 접시로 변신했다.
꼬지에 맥주 너무 좋아 >_<
꼬지를 먹고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서 이것 저것 먹을 것을 샀다.
같이 간 사람이 산 구운 푸딩.
티라미슈 아이스크림 -ㅠ- 별로였음.
하카타 역에서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il FORNO del MIGNON'
플레인, 초쿄, 알수없는 무엇 크로와상 3가지 맛이 있다.
아마도 고무마던가 밤이던가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든 크로와상~
아마 플레인?
아마 초코?
뭐 이번 여행의 핵심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게게게게 컨티뉴?
가본 곳
- 후쿠오카 1st 2007.11.17
- ~ 3 Oct 2007 at LA 2007.10.04
- LA 30 Sep 2007 2007.10.01
- 하이난 워크샵 2007.05.14
- LA 출장 2007.04.28
- 고향으로 2006.12.18
- 타이완 어게인 2006.12.12
- 대만 출장 2006.11.07
- 2006' 여름 여행 2006.08.29
- 상해 10th and 컴백 2006.01.13
후쿠오카 1st
2007. 11. 1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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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ct 2007 at LA
2007. 10. 4. 22:21

LA의 아침은 Robeks로 시작. 스무디랑 생과일 쥬스 전문점인데 크기가 아주 후덜덜...라지 시키면 저녁까지도 버틸 듯...

카트라이더 미국 오픈 기념 최대 동접 알아 맞추기 토토. CB 동접과 비슷하게 적은 나의 승리일 뻔 했으나 법인장님이 일주일 최대 동접으로 하자고 해서 OTL

법인장님이 200달러 내시고 해서 모아보니 610달러. 1달러로 바꿔서 보니 뭔가 후덜덜해 보인다.

오픈 후 미국 카트 프로덕트 팀과 'saddle ranch'라는 곳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가볍게 술 마시면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운데에 바가 있고 한쪽에는 로데오 기계가 있다. 여자가 올라가면 좀 약하게 돌리고 남자가 올라가면 죽일 기세로 돌아간다. -ㅅ-

'saddle ranch'에서 시킨 맥주. 끝맛이 살짝 포도 쥬스 맛이 났었다. 피로에 혀가 맛이 간건지 -_-;;

따뜻해서 좋긴 하지만 뭐 그다지

티본 스테이크 시켜 먹었다. 맛은 원츄 -_-)b 처음 볼 때는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다 먹어지더군...-ㅅ-

디져트는 따뜻한 빵 같은 거에 아이스크림 올라간 형태의 음식. 뭐 so so

오늘 오는 길에 들런 스타벅스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토' 벤티 사이즈. 미국에서 마음에 드는 건 커피 값이 싸다는 거...-_-
어쨌든 결과는 마음에 안들지만 미국 오픈은 했고 앞으로 달리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미국 사람들과 일하는 느낌은 공무원이랑 일하는 것 같다.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들... 근무외 시간은 자유라지만 시키지 않으면 스스로 챙기지 않는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나름 느긋해 보이는 게 조금 부러울 때도 있지만 내 성질에 견디질 못할 것 같다.
오픈에 고생하신 미국 지사 사람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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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30 Sep 2007
2007. 10. 1. 20:03

미국 출장은 비행기를 오래 타야해서 지겹다. 그래도 화장실 가기 편한 복도 측에 뒤로 의자를 젖힐 수 있는 제일 뒷자리라서 괜찮았다.

기내식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비빔밥과 소고기가 있었는데 지난번 소고기는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비빔밥으로 했다. 이 때까지 먹은 기내식 중에 제일 나은 것 같다. -_-)b

장거리 비행기는 2번째 식사전에 얼굴이나 손을 딱을 스팀 타울을 준비해준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

2번째 식사는 오믈렛과 호박죽 중에서 오믈렛을 선택했다. 지난번에도 맛없다고 느꼈었는데 왜 오믈렛을 한건지... 이전에 먹은 녹차죽이 제일 괜찮은거 같다.

미국 도착하니 미리 가 있던 회사 사람과 미국 직원이 픽업하러 오셨다. 'tahoe'라는 차로 픽업 오셨는데 크기가 아주 후덜덜

점심은 캘리포니아 맛 집으로 통하는 '인 앤 아웃' 버거. 그럭 저럭... '인 앤 아웃'은 LA던가 캘리포니아던가에만 있다고 한다. 체인점은 퀄러티를 위해 혈연에게만 준다고 한다.

회사 사람이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슬러쉬. 짬뽕 슬러쉬 나중엔 위에는 거품 그 아래에는 푸른 물 그 아래엔 검은 물인 이상한 음식으로 변신...-ㅅ-
저녁엔 갈비살 먹고 -ㅅ-

이번에도 호텔은 'JJ Grand' 금연실이라 그런지 지난번보다는 깨끗한데 인테리어 풍이 영 마음에 안든다. 상쾌한 느낌이 안든다고 해야하나? 호텔 인터넷은 한국 웹페이지를 못 열어볼 정도... 중국에서도 안 그랬는데...-ㅅ- 그냥 잠만 자는 곳...
세계 어디를 가도 퇴근은 새벽 3-4시...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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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워크샵
2007. 5. 14. 21:23
하이난으로 워크샵을 다녀왔다.

착륙하니 덥고 습하다. 내려서 버스를 타고 1분 거리의 공항으로 이동한다. -_-;;;

입국은 단체라 그런지 몇 명당 한명이 그룹 비자를 받고 나가는 방식이었다.

새벽에 도착한 리조트 방은 문열기 굉장히 힘들었다. 슈퍼 싱글 사이즈 침대 2개 있고 뭔가 퀘퀘한 분위기.

리조트에 풀은 저렇게 생겼었는데 아침 먹고 올라가서 일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 노는데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T_T
리조트에서 먹은 점심은 그럭 저럭 -_-;;








중국은 아직 건물 내 금연이 아니다. 흡연가의 천국 ^^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애니파크라는 동물쇼하는 곳. 입구 센스는 역시 중국!!

첫번째는 호랑이 쇼

쇼를 기다리는 호랑이들. 귀찮아 보인다. -ㅅ-





호랑이들은 꼬챙이로 툭툭 치이고 불쌍해 보였다.
이루를 거대화 광선을 맞추면 저렇게 보이려나 +ㅅ+
다음 공연은 악어쇼. 스릴 넘치는 게 핵심인 것 같은데 재밌지는 않다.



기다리기는 오래 기다리고 공연은 순식간에 끝난 돼지경주. 허탈 ㅇㅅㅇ

다음 공연은 꼬끼리 공연. 바람잡이 코끼리가 나와서 메인 등장까지 분위기를 지루하게 조성하고 있다. -ㅅ-





코끼리 조련을 망치로 치거나 갈코리 모양의 도구를 가지고 귀를 잡아 당귀던데 코끼리가 불상해 보였다.

다음 간 곳은 발마사지. 마사지는 상해가 좋은 것 같다. 여기는 어깨 마사지가 좀 부실했다.


저녁은 옥류관이라는 북한요리하는 곳에 가서 해산물을 먹었다.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나와서 에러였다. -ㅅ-

옥류관 옆의 강은 수상 가옥이 점령하고 있었다. 걔네는 그래도 집이라도 있지. ( -_-)

다음 날 점심은 호남 요리였다. 모택동의 고향이 호남이라고 한다. 생선이 살살 녹았다.


이번 워크샵은 중국과 같이 했는데 중국 사장님께서 마음에 안드셨는지 호텔을 옮겨버리셨다. 덕분에 Mariot에서 1박 >_< 1등급 올라갔을 뿐인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ㅁ-

체크 인하고 모여서 해변에서 축구해서 지고 수중 농구해서 지고 T_T 패배군단!! 수영복 사갈걸. 반바지 입고 들어가서 벗겨질까봐 두려웠다. -_-;;;


저녁은 브라질식 바비큐. 자리에 앉아 있으면 서빙하는 직원이 와서 양고기, 닭날개, 염통, 모래주머니, 돼지갈비, 삼겹살, 소고기, 새우 등을 잘라준다. 카드를 배불렀다고 뒤집기 전까지 계속 준다. 청담쪽에도 있다고 하니 한번 쯤 가보고 싶다.

저녁 먹고 호텔로 와서 술이 먹고 싶었으나 다들 뿔뿔히 흩어져서 마티니나 먹었다. 그 날이 아니면 술 먹을 날이 없었는데 T_T
다음 날 점심은 동북요리였다. 좀 달콤한 느낌이 강했다.










다음 간 곳은 닥터 피쉬라는 워터 파크

물고기들을 각질을 뜯어먹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물고기 배설물을 묻혀나오는 느낌 -_-

코코넛 탕. 제일 좋았다. 옆에 커피탕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외국인 커플이 들어가 있어서 못 들어가봤다. 카페인을 충전 시켰어야 했는데...

얼음탕. 10도~15도 온도 춥다!!

그리고 나서 간 곳은 차 파는 곳. 홍차왕자에서 본 꽃 피는 '화차'를 처음 봤다. 쟈스민 차 계열이라 맛도 괜찮아서 하나 샀으나 오늘 인터넷에서 가격 보고 좌절중. 뭔가 특별할 것이라고 자기 최면중!! 차 타먹을려고 1.2L 유리 티 포트도 주문했다. 올 여름은 '용주화차'와 함께 보내야겠다.
한식으로 저녁 먹고 새벽 비행기 타고 한국에 도착해 회사 출근했다. -_-
단체 여행은 피곤하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한 편으로는 쉬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리고 단체로 이동하면 한 사람만 늦어도 걷잡을 수 없이 느려진다. 서로 생각도 다르고 힘들다.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 쪽 언어를 배워서 혼자 가던가 다른 사람과 즐기기 위해 아예 단체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착륙하니 덥고 습하다. 내려서 버스를 타고 1분 거리의 공항으로 이동한다. -_-;;;

입국은 단체라 그런지 몇 명당 한명이 그룹 비자를 받고 나가는 방식이었다.

새벽에 도착한 리조트 방은 문열기 굉장히 힘들었다. 슈퍼 싱글 사이즈 침대 2개 있고 뭔가 퀘퀘한 분위기.

리조트에 풀은 저렇게 생겼었는데 아침 먹고 올라가서 일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 노는데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T_T
리조트에서 먹은 점심은 그럭 저럭 -_-;;








중국은 아직 건물 내 금연이 아니다. 흡연가의 천국 ^^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애니파크라는 동물쇼하는 곳. 입구 센스는 역시 중국!!

첫번째는 호랑이 쇼

쇼를 기다리는 호랑이들. 귀찮아 보인다. -ㅅ-





호랑이들은 꼬챙이로 툭툭 치이고 불쌍해 보였다.
이루를 거대화 광선을 맞추면 저렇게 보이려나 +ㅅ+
다음 공연은 악어쇼. 스릴 넘치는 게 핵심인 것 같은데 재밌지는 않다.



기다리기는 오래 기다리고 공연은 순식간에 끝난 돼지경주. 허탈 ㅇㅅㅇ

다음 공연은 꼬끼리 공연. 바람잡이 코끼리가 나와서 메인 등장까지 분위기를 지루하게 조성하고 있다. -ㅅ-





코끼리 조련을 망치로 치거나 갈코리 모양의 도구를 가지고 귀를 잡아 당귀던데 코끼리가 불상해 보였다.

다음 간 곳은 발마사지. 마사지는 상해가 좋은 것 같다. 여기는 어깨 마사지가 좀 부실했다.


저녁은 옥류관이라는 북한요리하는 곳에 가서 해산물을 먹었다.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나와서 에러였다. -ㅅ-

옥류관 옆의 강은 수상 가옥이 점령하고 있었다. 걔네는 그래도 집이라도 있지. ( -_-)

다음 날 점심은 호남 요리였다. 모택동의 고향이 호남이라고 한다. 생선이 살살 녹았다.


이번 워크샵은 중국과 같이 했는데 중국 사장님께서 마음에 안드셨는지 호텔을 옮겨버리셨다. 덕분에 Mariot에서 1박 >_< 1등급 올라갔을 뿐인데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ㅁ-

체크 인하고 모여서 해변에서 축구해서 지고 수중 농구해서 지고 T_T 패배군단!! 수영복 사갈걸. 반바지 입고 들어가서 벗겨질까봐 두려웠다. -_-;;;


저녁은 브라질식 바비큐. 자리에 앉아 있으면 서빙하는 직원이 와서 양고기, 닭날개, 염통, 모래주머니, 돼지갈비, 삼겹살, 소고기, 새우 등을 잘라준다. 카드를 배불렀다고 뒤집기 전까지 계속 준다. 청담쪽에도 있다고 하니 한번 쯤 가보고 싶다.

저녁 먹고 호텔로 와서 술이 먹고 싶었으나 다들 뿔뿔히 흩어져서 마티니나 먹었다. 그 날이 아니면 술 먹을 날이 없었는데 T_T
다음 날 점심은 동북요리였다. 좀 달콤한 느낌이 강했다.










다음 간 곳은 닥터 피쉬라는 워터 파크

물고기들을 각질을 뜯어먹는다고 하지만 오히려 물고기 배설물을 묻혀나오는 느낌 -_-

코코넛 탕. 제일 좋았다. 옆에 커피탕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외국인 커플이 들어가 있어서 못 들어가봤다. 카페인을 충전 시켰어야 했는데...

얼음탕. 10도~15도 온도 춥다!!

그리고 나서 간 곳은 차 파는 곳. 홍차왕자에서 본 꽃 피는 '화차'를 처음 봤다. 쟈스민 차 계열이라 맛도 괜찮아서 하나 샀으나 오늘 인터넷에서 가격 보고 좌절중. 뭔가 특별할 것이라고 자기 최면중!! 차 타먹을려고 1.2L 유리 티 포트도 주문했다. 올 여름은 '용주화차'와 함께 보내야겠다.
한식으로 저녁 먹고 새벽 비행기 타고 한국에 도착해 회사 출근했다. -_-
단체 여행은 피곤하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한 편으로는 쉬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리고 단체로 이동하면 한 사람만 늦어도 걷잡을 수 없이 느려진다. 서로 생각도 다르고 힘들다.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 쪽 언어를 배워서 혼자 가던가 다른 사람과 즐기기 위해 아예 단체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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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출장
2007. 4. 28. 02:42
LA 출장을 갔다왔다. 수요일날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에 돌아왔다. 수요일 저녁에 출발했는데 수요일 낮에 도착하니 묘한 기분이었다. 가는 동안 열심히 영화 2편 보고 계속 잠만 잤는데 몸은 뉴욕 시간에 맞춰진 것 같았다. 묘하게 피곤한 기분...그게 시차인가 보다.

LA에서 묵은 숙소는 회사 근처의 JJ Grand Hotel. 말이 호텔이지 안가봤지만 한국 모텔 필이다. -_- 아침 식사 제공!! 그러나 해장국과 북어국만 된다는 사실. OTL 흡연실을 받는 바람에 담배에 찌든 냄새만 맡은 것 같다. 그래도 침대는 커서 좋았음.

LA에서 먹은 식사는 맥도날드, 순두부 찌개, LA 갈비, 돼지 갈비, 오야코 동, 해산물 저녁 ... 도대체 어디로 출장을 간건지...( -_-)
맥도날드에서 먹은 Angus Third Founders MushRoom 어쩌구는 언제 어디서나 같은 맥도날드의 맛을 보여줬다. 식어서 그런지 맛 없었음... 랩하는 듯한 어투의 점원이 기억에 남는다.
제일 맛있게 먹은 건 마지막 날 실장님이랑 먹은 돼지 갈비!! 아 양념 돼지 갈비 너무 맛있게 먹은 듯 ㅜㅜ

토요일 아침 길을 행진하는 인간들.
둘째날 지사장 님이 저녁 사주신다길래 따라갔는데 한국계 잡지사의 파티장. 유명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부르는데 하나도 모르는 노래. 소주 온더 락은 먹기 힘들었고 마티니는 먹을만 했다. 그 곳 한국인들은 과학의 힘인지 물이 다른지 글래머한 몸매를 자랑하셨다. *-_-*
미국은 팁의 나라. 적응이 안된다. -_- 아침에 호텔 나올 때 침실에 1 달라씩 던져넣고 나와야 하고 음식점 가격에는 세금이 포함안된 금액이 적혀 있고 팁도 15% 가량 줘야 해서 계산하느라 머리가 뽀개질뻔 했다. 팁 포함된 한국 가격이 차라리 낫다. -_-

LA에서 묵은 숙소는 회사 근처의 JJ Grand Hotel. 말이 호텔이지 안가봤지만 한국 모텔 필이다. -_- 아침 식사 제공!! 그러나 해장국과 북어국만 된다는 사실. OTL 흡연실을 받는 바람에 담배에 찌든 냄새만 맡은 것 같다. 그래도 침대는 커서 좋았음.

LA에서 먹은 식사는 맥도날드, 순두부 찌개, LA 갈비, 돼지 갈비, 오야코 동, 해산물 저녁 ... 도대체 어디로 출장을 간건지...( -_-)
맥도날드에서 먹은 Angus Third Founders MushRoom 어쩌구는 언제 어디서나 같은 맥도날드의 맛을 보여줬다. 식어서 그런지 맛 없었음... 랩하는 듯한 어투의 점원이 기억에 남는다.
제일 맛있게 먹은 건 마지막 날 실장님이랑 먹은 돼지 갈비!! 아 양념 돼지 갈비 너무 맛있게 먹은 듯 ㅜㅜ

토요일 아침 길을 행진하는 인간들.
둘째날 지사장 님이 저녁 사주신다길래 따라갔는데 한국계 잡지사의 파티장. 유명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부르는데 하나도 모르는 노래. 소주 온더 락은 먹기 힘들었고 마티니는 먹을만 했다. 그 곳 한국인들은 과학의 힘인지 물이 다른지 글래머한 몸매를 자랑하셨다. *-_-*
미국은 팁의 나라. 적응이 안된다. -_- 아침에 호텔 나올 때 침실에 1 달라씩 던져넣고 나와야 하고 음식점 가격에는 세금이 포함안된 금액이 적혀 있고 팁도 15% 가량 줘야 해서 계산하느라 머리가 뽀개질뻔 했다. 팁 포함된 한국 가격이 차라리 낫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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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2006. 12. 18. 13:31
대만 출장 갔다 왔다.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했는데 악몽같은 출장이었다.
준비는 하나도 안되어 있고
애들은 칼 출근 칼 퇴근 느긋하게 일하고
오픈 했는데 역시나 문제는 터지고
출장 가서 매일 퇴근은 새벽 4-5시
음식은 하나도 입에 안 맞고
볼 것 까지 없었다.
상해보다 대만이 더 싫어. ㅜㅜ

'인디안' 이라는 정체 모를 음식점. 먹을게 별로 없었다.

일요일날 가본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라는 타이페이 101

밤에는 이런 모양

101 크리스마스 트리

전망대에서 본 금으로 만든 곤충들

101에서 바라본 야경

전망대 위로 가는데 드는 돈은 3000원
낚였다. -_-

101의 떨림을 적게 해준다는 추

대만 편의점 한정 판매 훗카이도 허스키 -ㅁ-
야시장도 가봤는데 뭔가 축제 야시장을 기대하고 갔는데 우리나라 재래시장 이더라. 사람 조낸 많고 길가에 이상한 먹거리 파는 가게 많고 ...
대만 안마는 아프다. 안마는 중국이 제일 좋은듯...
준비는 하나도 안되어 있고
애들은 칼 출근 칼 퇴근 느긋하게 일하고
오픈 했는데 역시나 문제는 터지고
출장 가서 매일 퇴근은 새벽 4-5시
음식은 하나도 입에 안 맞고
볼 것 까지 없었다.
상해보다 대만이 더 싫어. ㅜㅜ

'인디안' 이라는 정체 모를 음식점. 먹을게 별로 없었다.

일요일날 가본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라는 타이페이 101

밤에는 이런 모양

101 크리스마스 트리

전망대에서 본 금으로 만든 곤충들

101에서 바라본 야경

전망대 위로 가는데 드는 돈은 3000원
낚였다. -_-

101의 떨림을 적게 해준다는 추

대만 편의점 한정 판매 훗카이도 허스키 -ㅁ-
야시장도 가봤는데 뭔가 축제 야시장을 기대하고 갔는데 우리나라 재래시장 이더라. 사람 조낸 많고 길가에 이상한 먹거리 파는 가게 많고 ...
대만 안마는 아프다. 안마는 중국이 제일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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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어게인
2006. 12. 12. 04:50
대만 출장을 다시 왔다.

이번에는 10일 정도 있어야 해서 중국, 대만, 한국 작업 때문에 노트북을 가져왔다. 하지만 포트 차단이 너무 많이 되어 있어서 난감... 회사 VPN이 아니었다면 멍하니 손 놓고 있었어야 했다.

대만 건물은 각 빌딩마다 색깔이 다르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은 노란색. 저 색상 때문에 낮에도 침침하니 어둡다. 왜 건물마다 색깔을 다르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회의실에 감금당해 일하고 있다.

여기는 영상 22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퇴근 후 한 컷. 새벽 4시 퇴근이라니... 어디에 있으나 지쳐간다.
미안. 너무 지쳐서 버틸 수가 없었어...

이번에는 10일 정도 있어야 해서 중국, 대만, 한국 작업 때문에 노트북을 가져왔다. 하지만 포트 차단이 너무 많이 되어 있어서 난감... 회사 VPN이 아니었다면 멍하니 손 놓고 있었어야 했다.

대만 건물은 각 빌딩마다 색깔이 다르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은 노란색. 저 색상 때문에 낮에도 침침하니 어둡다. 왜 건물마다 색깔을 다르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회의실에 감금당해 일하고 있다.

여기는 영상 22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

퇴근 후 한 컷. 새벽 4시 퇴근이라니... 어디에 있으나 지쳐간다.
미안. 너무 지쳐서 버틸 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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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장
2006. 11. 7. 03:07
대만 서비스 관련하여 그쪽 기술진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2박 3일로 출장을 갔다왔다. 새우 잔뜩 먹고 킹 사이즈 침대에서 행복한 2박 3일을 보내다 왔다. 회의 18시간 한거랑 귀국하자 마자 야근한거 빼면 괜찮았다.


묵었던 호텔은 4 Points by sherton. 중국 짝퉁 하이야트가 시설은 더 좋은거 같다. 그러나 샤워기 물은 대만이 압도적으로 괜찮았다. 푹신푹신한 침대와 소파가 너무 좋았다. ㅜㅜ

첫 날 회의가 끝난 후 저녁 먹고 2차로 술집 갔는데 할로윈이라고 호박 장식이 있었다.

xx관주.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다. 시험관에 살짝 얼은 레몬 소주 같은 술이 담겨있다. 비싸고 맛은 없었다.
웡니, 코바는 어디를 갔길래 대만 여자가 이쁘다고 한걸까...-_-


묵었던 호텔은 4 Points by sherton. 중국 짝퉁 하이야트가 시설은 더 좋은거 같다. 그러나 샤워기 물은 대만이 압도적으로 괜찮았다. 푹신푹신한 침대와 소파가 너무 좋았다. ㅜㅜ

첫 날 회의가 끝난 후 저녁 먹고 2차로 술집 갔는데 할로윈이라고 호박 장식이 있었다.

xx관주.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다. 시험관에 살짝 얼은 레몬 소주 같은 술이 담겨있다. 비싸고 맛은 없었다.
웡니, 코바는 어디를 갔길래 대만 여자가 이쁘다고 한걸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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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여름 여행
2006. 8. 29. 21:23
난라가 내려가기 전 마지막 주말 난라, 쪼기, 영해, 코바, 나, 웡니 6명이서 강원도로 여행을 갔다 왔다.
쪼기가 펜션을 예약하고 난라, 코바, 영해가 장을 봤다. 영해 차로 강원도로 고! 원래는 4명이서 영해차로 가고 쪼기랑 난라가 버스로 오기로 했는데 웡니의 설득으로 6명이 영해차에 탔다.

험난한 - 6명은 조금 무리였다. - 여정을 거쳐 펜션에 도착했다. 넓고 깨끗하고 간만에 쐬어보는 시골 공기는 너무 좋았다. ㅜㅜ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가면 침대가 있었다. 간만에 침대에서 자니 침대 사고 싶은 생각이 다시 들었지만 돈이 없다. ㅜㅜ

펜션에서 쪼기

펜션에서 웡니. 이번 여행 컨셉은 중국인 -_-


점심은 풀내음이라는 데서 메밀 음식을 먹었다. 메밀 전병, 메밀 묵, 메밀 부침게, 메밀 국수. 간만에 먹어보는 메밀 묵이 너무 좋았다. 국수는 비빔 메밀 국수를 먹었는데 메밀 묵사발을 먹을걸 그랬다. ㅜㅜ

소식하는 코바

갑부 학생 컨셉 난라

오너 드라이버 영해

음식점 앞 물레방앗간 쪼기
바로 계곡으로 갈려고 했으나 강원도 까지 왔는데 대관령 목장은 다시는 못 가볼 것 같아서 대관령 목장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기절한 웡니. 전날 6시? 까지 카오스의 세계에...-_-;;;

대관령 양 목장에 도착. 넓은 초원에 푸른 하늘. 그 풍경을 보는 건 좋았으나 거기를 올라가는 건 육체 노동이었다. ㅜㅜ

드넓은 초원에서 쩍

양은 꼬질 꼬질.
웡니가 양 잡으러 가다가 빈혈 있는 양 경기 일으키게 만들어서 대략 목장남으로 네이버 붐업 갈 뻔했다.
목장에서 바로 계곡으로 고. 하지만 계곡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더럽고 물도 느렸다. 실망 ㅜㅜ
계곡에서 좀 놀다가 펜션으로 돌아와서 바베큐로 고기 구워먹고 술 마시며 노닥 거리다가 배가 폭발하여 박지성 경기 보다가 기절 -_-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 먹고 대충 씻고 집으로 출발! 웡니집 앞에서 감자탕 먹고 집에 와서 자다가 회사 갔다. 간만에 맛있는 감자탕을 먹어본 것 같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영해에게 감사를...
추진한 쪼기, 난라에게 감사를...
여행 때는 즐거웠으나 회사에 쌓여 있는 일과 나간 돈을 생각하면 살짝 우울 ㅜㅜ
쪼기가 펜션을 예약하고 난라, 코바, 영해가 장을 봤다. 영해 차로 강원도로 고! 원래는 4명이서 영해차로 가고 쪼기랑 난라가 버스로 오기로 했는데 웡니의 설득으로 6명이 영해차에 탔다.

험난한 - 6명은 조금 무리였다. - 여정을 거쳐 펜션에 도착했다. 넓고 깨끗하고 간만에 쐬어보는 시골 공기는 너무 좋았다. ㅜㅜ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가면 침대가 있었다. 간만에 침대에서 자니 침대 사고 싶은 생각이 다시 들었지만 돈이 없다. ㅜㅜ

펜션에서 쪼기

펜션에서 웡니. 이번 여행 컨셉은 중국인 -_-


점심은 풀내음이라는 데서 메밀 음식을 먹었다. 메밀 전병, 메밀 묵, 메밀 부침게, 메밀 국수. 간만에 먹어보는 메밀 묵이 너무 좋았다. 국수는 비빔 메밀 국수를 먹었는데 메밀 묵사발을 먹을걸 그랬다. ㅜㅜ

소식하는 코바

갑부 학생 컨셉 난라

오너 드라이버 영해

음식점 앞 물레방앗간 쪼기
바로 계곡으로 갈려고 했으나 강원도 까지 왔는데 대관령 목장은 다시는 못 가볼 것 같아서 대관령 목장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기절한 웡니. 전날 6시? 까지 카오스의 세계에...-_-;;;

대관령 양 목장에 도착. 넓은 초원에 푸른 하늘. 그 풍경을 보는 건 좋았으나 거기를 올라가는 건 육체 노동이었다. ㅜㅜ

드넓은 초원에서 쩍

양은 꼬질 꼬질.
웡니가 양 잡으러 가다가 빈혈 있는 양 경기 일으키게 만들어서 대략 목장남으로 네이버 붐업 갈 뻔했다.
목장에서 바로 계곡으로 고. 하지만 계곡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더럽고 물도 느렸다. 실망 ㅜㅜ
계곡에서 좀 놀다가 펜션으로 돌아와서 바베큐로 고기 구워먹고 술 마시며 노닥 거리다가 배가 폭발하여 박지성 경기 보다가 기절 -_-
아침에 일어나서 라면 먹고 대충 씻고 집으로 출발! 웡니집 앞에서 감자탕 먹고 집에 와서 자다가 회사 갔다. 간만에 맛있는 감자탕을 먹어본 것 같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영해에게 감사를...
추진한 쪼기, 난라에게 감사를...
여행 때는 즐거웠으나 회사에 쌓여 있는 일과 나간 돈을 생각하면 살짝 우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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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10th and 컴백
2006. 1. 13. 18:51

아침에 패치하고 별 문제가 없어서 늘어져 있었다. 점심 시간이 지나도 밥을 안 먹길래 컵라면이라도 먹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부지사장님이 훠궈 먹으러 가자고 그래서 나갔다. 훠거집 분위기는 매우 위험한 분위기. 개구리, 소혀 기타 등등의 재료가 있었지만 평소에 먹던 햄, 만두, 소고기, 야채, 국수 이런 종류를 시켰다. 소스를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데 무슨 맛 인지 상상할 수가 없어서 알아서 해달라고 했더니 다 섞더군... 그래도 못 먹을 소스는 아니었다. ^^ 새우가 제일 맛있었구 소고기 야채만 입에 맞아서 그것만 그것만 먹었다.
중국 와서 양고기를 자주 먹게 되는데 전혀 내 취향이 아닌 거 같다.
저녁 때 작별 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안마를 받고 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부지사장님이 편한 이슬람 식당 갔다고 안마 받으러 가자고 해서 이슬람 식당을 했다. 편안히 누워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자리였는데 자리는 매우 좋았으나 음식 맛은 글쎄...

주류는 와인 밖에 없어서 와인을 시켰는데 역시 와인은 글쎄...





한번씩 먹고 나니 다시는 손이 안가게 되더라. 이슬람 문화권은 가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듯...


디저트로 시킨 푸딩. 하나는 밥알이 있는 푸딩이었다. 씹는 맛이 독특했다. 저 식당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음식. 다시 먹고 싶다 ㅡㅠㅡ
식사를 마치고 옆에 '드래곤 플라이'에 안마를 받으러 갔다. 전에 다니던 곳은 좀 지저분하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여기는 가격이 2배인 만큼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 전에 다니는 곳은 안마사와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분위기라면 '드래곤 플라이'는 조용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받았다. 안마의 강도는 전에 다니는 곳은 시원한 느낌이라면 '드래곤 플라이'는 약간 부족한 느낌. 뭐 일장일단이 있으니 적당히 골라서 가면 될 듯. 아 또 가고 싶다. ㅡㅜ
호텔 가서 자다가 일어나서 후다닥 거리다 보니 집에 도착했다.
말 안통하는 것 빼고는 서울이나 상해나 비슷한 것 같다. 우중충한 거나 시내 나가면 식당이 외국 요리 식당 밖에 없는 거나 대도시인지라 딱히 볼 것 없다는 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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