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큰 맘 먹고 전주에 가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집을 나섰다.




KTX 7시 기차타고 전주로 출발했다. 표가 없어서 5시 기차 탈 뻔 했는데 다행히 전날 7시 기차에 표가 추가로 풀려서 7시 표로 바꿨다.





팟 캐스트 한 두개 듣고 나니 전주에 도착했다.




3시에 경기가 시작해서 일단 아침 식사를 하러 남부시장으로 갔다. 현대옥이라는 콩나물국밥 집을 다음 지도를 보고 찾아 갔는데 없어서 난감. 지난번 고양이 카페도 그렇고 지도 내에 건물은 신뢰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




현대옥 홈페이지 검색해보니 바로 옆 한옥마을로 이전했다고 해서 이동했다. 한옥마을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전동성당.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작은 건물 이었는데 흔히 보는 건물 모양이 아니라서 이쁜 것 같았다. 나중에 다시 가보니 결혼식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았다.




한참을 걸어서 전주 현대옥에 도착했다.




빌어먹을 줄이 길다. 혼자 온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거절 당하면 2인분 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며 기다렸다.






다행히 2인석이 있어서 '전주 남부식 콩나물 국밥' 에 '삶아 썰은 오징어'를 시켰다. 칼칼하고 시원하니 괜찮은 콩나물 국밥이었다. 먹다보니 다진 양념 때문인지 조금 매운 편인 것 같았다. 




바로 옆에 다른 유명한 콩나물 국밥 집인 '삼백집'도 있는데 거기도 줄이 긴 것은 매한가지였다.



소화도 시킬 겸 한옥마을 구경을 하는데 랜덤 박스를 파는 상점이 몇 군데 있었다. 만원짜리인데 만원에서 5만원까지의 물건이 나온다고 한다. 스왈로프스키 악세사리 같은게 나오는 모양인데 게임에서도 안되는 가샤폰을 현실에서 지를 이유는 없어서 무시했다.




소화도 시킬 겸 해서 한옥마을 구경을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번잡함을 피해 바로 옆에 있는 경기전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수문장이 있는데 알바생이라 좀 프로 근성이 없는 것 같았다. 쓸데없이 진지한 포즈였다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들어가니 분위기는 선정릉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경기전'이 뭔가 했더니 '태조 이성계'의 영정이 봉인된 곳이었다.




하지만 나에겐 한바퀴 산책하기 좋은 곳 이었을 뿐...




'전주사고'라고 해서 올라가 봤는데 좁은 공간에 박물관 설명실 같은 곳이었다.



제사 준비하는 건물 같은 곳에 트릭아트 같은 것도 있고 왕비 옷이나 수문장 옷 같은 것을 입어 볼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사진 찍기 괜찮은 곳인 것 같았다.






'경기전' 바로 앞에 '지숨'이라는 한지사진 갤러기가 있었다. 처음엔 한지에 그린 그림인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인 것을 아니 특이한 느낌이 들었다. 종이 질감이 특이해서 묘한 느낌을 받았다.

한옥마을은 서울 삼청동같은 분위기에 주전부리가 많은 관광객 거리의 느낌이었다.





한옥마을 보다가 한지축제 안내판을 보고 가는 길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먹고 싶었는데 마침 '솜스크림'이라는게 보여서 줄을 서서 샀다.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솜사탕을 얹은 음식이었다. 더운데 솜사탕 먹으려니 끈적끈적하고 짜증만 났다. 그래도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솜사탕 다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행복했다. ㅋ




한지축제 가니 한지로 하는 체험 부스 15개 정도랑 물건 파는 부스 몇 개 전시회장 3개 정도 있는 단촐한 행사였다.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니 바람에 한지가 휘날리는게 이쁘더라. 전시회장에서 본 한지 등은 이뻤는데 비슷한 상품을 파는 것 같아서 구매할까 하다가 우리집에는 안 어울릴 것 같아서 과감히 포기했다.




한옥마을 근처에 유명한 비빔밥 집이 있어서 다들 비추하지만 먹어보려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그거 먹고 출발했다가는 경기장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서 포기했다. 한옥마을 근처에서 경기장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기다리는데 한옥마을 근처는 교통 혼잡이 심한 것 같았다. 어쨌든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출발했다.




30분 정도 버스타고 가니 경기장에 도착했다. 한옥마을은 전주에서 남동쪽이고 경기장은 서쪽끝이다. ㅜㅜ





매표소는 동문 쪽에 있었다. 나중에 보니 남문 쪽에도 있는 것 같았는데 운영하는지는 모르겠다. 인터넷 예매하고 현장수령했는데 매표소에 티겟번호 보여주고 이름 말하니 표 주더라라는...




배는 안 고팠지만 뭔가를 먹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경기장 옆 포장마차에서 순살 닭 튀김을 구매했다. 웨딩컨벤션과 같이 있던 편의점도 망해서 들어가면 매점도 없을까봐 콜라도 2병 샀다.



들어가니 마트 있더라는...쳇 :( 휴지는 팔지 않는다. ㅜㅜ




VIP 석 예매했는데 H석인 것만 보고 동쪽 H 갔는데 내 번호만 없어서 난감했다. 검색해보니 VIP 석은 서쪽에 따로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도 다르고 자리마다 다르고 입구 찾는데 한참 헤맸다.




치킨과 콜라를 냠냠하며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VIP 석 2자리 예매하면 치킨 포함인데 ㅜㅜ



앞에서 골키퍼 들이 몸을 풀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정성룡 선수였다. 후보 ㅋㅋ





전북쪽 골키퍼 코치 최은성님!!



오늘 경기에서 골도 넣고 인상 깊었던 '에두'




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이동국'과 '이재성'. 레플리카에는 이동국이 압도적으로 많고 이재성 정도가 간혹 보이는 느낌이었다.




꼬랑지 머리하고 있어서 외국인 선수인가 했던 '정대세'와 요새 잘 나가는 '염기훈'. '염기훈'만 공을 잡으면 뭔가 두근두근하니 무섭긴 했다.




같이 입장한 아이들과 선수들의 기념사진





각자 화이팅하고 경기는 시작




사람들이 많이 왔구나 했는데 30410 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2위라고 하더라.



중간에 석연치 않는 파울이 나자 조그마한 분이 튀어나오셨는데 아 이장님이시구나 하면서 웃음이 나왔다.



경기는 에두 1골 레오나르도 1골 2:0 으로 전북이 승리했다. 


TV에서는 공간이 넓어보였는데 실제 축구 경기장에서 보니 경기장이 생각보다 좁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전북 경기는 국대처럼 좀 답답한 느낌이었다. 중앙 미들을 생략한 전방으로 공을 보내면 에두나 이동국이 알아서 처리해야하는 느낌이랄까? 에닝요, 레오나르도는 윙같은 느낌이고 이재성, 최보경이 중앙 미들같은 느낌이었는데 홀딩이나 링커 역활이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걷어내는 공이나 백패스 뒤 전진패스 시에 너무 버리는 공이 많은 느낌을 받았다.


이동국은 집중 견제에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국대처럼 존재감이 약한 느낌이었다. 


수원 김은선은 사람들이 잘한다고 해서 봤는데 좀 더티한 스타일의 DM인 것 같았다. 에두랑 자주 충돌했는데 너무 눈에 보이게 파울을 해서 만약 국대가 된다면 퇴장당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경기 끝나고 나오는데 도로는 완전 주차장이었다. 안그래도 버스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버스 다니는 길이 주차장이 되어버려서 걸어서 다른 정류장까지 내려와서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탔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은 주변 대중 교통 환경 개선과 추가적인 놀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빠져나오고 나니 1시간 넘게 지나고 더위에 지쳐서 소바를 먹으러 '태평집'에 갔다. 한옥마을 근처에 '진미집'이 유명한데 '한옥마을' 근처는 관광객들 때문에 줄이 너무 길어서 가고 싶지 않았다.





소바 곱배기를 시켰는데 먹다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가 그래서 알게된 집인데 맛은 그냥 무난한 것 같다. 6시 반쯤 도착했는데 '비빔 소바'는 양념이 떨어져서 안된다고 그랬다. 마침 들어간 타이밍에 소스가 떨어져서 한참을 기다려서 먹었다는...ㅜㅜ



택시 타고 전주역에 도착하니 밤이 되어버렸다. 택시 기사에게 비빔밥 괜찮은데 아시냐고 물어보니깐 기사님도 비빔밥은 먹지마라고 ㅋㅋㅋㅋ



올라오는 기차는 18호차였는데 기다리는 곳에 불이 안켜져 있어서 무서웠다. ㅜㅜ


혼자 국내여행은 처음 가본 것 같은데 다음 번에는 국내 관광지는 잘 안갈 것 같다.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길고 음식점에 혼자가면 눈치보여서 너무 불편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에 잘못된 건물 위치도 많고 대중교통 정보도 정류장 위치나 버스 시간도 제대로 맞지 않아 짜증이 났었다. 월드컵 경기장들도 다 외곽이라 전주와 상황이 비슷할 것 같아서 전북 어웨이에 맞춰서 전국 투어를 할까하던 계획도 포기해버렸다. 피곤하고 짜증나긴 했지만 게으른 내가 혼자 국내 여행을 했다는데 만족하는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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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론치노와 할라피뇨 파나 싶어서 코엑스 갔다가 오는 길에 행사하는 것 같아 가보니 맥주 축제가 하고 있었다.



라이브 공연도 하고




맥주 파는 부스도 늘어져 있다.



둘러 보다가 신기한 '제주 감귤 맥주' 발견. 기대감에 한 모금 마셔봤지만 살짝 감귤향이 나는가 의문이 들 정도의 향만 느꼈다. 탄산감은 강한 편이지만 납득할 만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공연 좀 보다가 다음에 도전한 맥주는 '더 핸드 앤드 몰트'의 '모카 스타우트'. 커피 신맛이 살짝 느껴지는 부드러운 스타우트 맥주였다. 입에 신맛이 남는게 조금 거슬렸다.


계속 있고 싶었는데 날씨도 덥고 맥주도 2잔이나 마셔서 알딸딸해서 집에 와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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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신 겸 집안 모임이 있어서 여수에 갔다왔다. 일단 아침 7시를 예매했다.




아침에 해뜨는 것을 보면서 기차역으로 향하는 동안 피곤에 쩔어 가기가 어찌나 싫던지...




여수 방면으로 가는 플랫폼에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은근 많았다.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다.




엑스포역 바로 옆에 엑스포 해양공원 등 관광지가 바로 붙어 있다.




역에서 나오자 마자 아마 전라 좌수영이 있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거북선 모형이 보인다.


역 바로 옆에 핫핑크로 덮힌 동산이 있길래 가서 보니 꽃잔디로 덮여 있었다. 너무 핫핑크로 살짝 징그러운 느낌도 들었다.




요새 여수 관광의 핫 플레이스라는 '돌산 케이블카'. '돌산'과 '오동도'를 연결하는 듯 하다. 핫 플레이스를 원하시는 친척분을 '돌산 케이블카'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끊임없이 올라오고 계시는 노인 분들...







친척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옆에 공원에서 노닥거렸다. 비둘기 어쩌구 공원인가 그랬는데 이상한 재활용 바구니 조형물이나 있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비둘기가 있긴 있었다.




친척분을 만나뵙고 케이블카를 탈까 했는데 차를 가지고 오셔서 1-2시간 기다려서 타고 가서 1-2시간 기다려서 돌아와야 하기에 과감히 포기하고 전망대에서 바다보고 사진만 찍었다.





점심으로 게장정식 먹으러 갔다. 친척분의 아시는 분께서 '두꺼비게장'이나 '황소식당' 을 추천해 주셨다. 갔더니 '황소게장'에 줄도 많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두꺼비게장'에서 먹었다. 가격은 1인분에 8천원 정도 였고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쏙 새우장', '게 된장국'에 공기밥이 하나씩 나온다.게장은 1회 추가 리필이 된다. '양념 게장'은 좀 매운편이라고 생각했다. '간장 게장'은 적당히 괜찮았다. 이게 돌게장이라 이가 좋지 않다면 조심해서 먹어야할 듯...



밥 먹고 나오니 아직도 줄이 안 빠져 있더라는...




숙소에 체크인하러 예약해둔 오동도 엠블 호텔로 갔다. 나름 건물이 이뻐서 핫플레이스라고 하더라...



체크인 후 비가 오기 전에 바로 옆에 있는 오동도에 갔다. 조그만 섬이라 딱히 볼 것은 없더라는...힘들고 귀찮으니 트레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건너편에 엑스포 단지가 보인다.



안쪽으로 가면 분수쇼를 하긴 하는데 그닥 감흠이 있지는 않았다. 섬 건너편에 동백꽃이 있다고 하던데 힘들고 귀찮아서 안갔다. ;;;



힘들어 하시는 친척분들을 숙소에 모셔다 드리고 바로 옆에 엑스포 쪽에 있는 아쿠아 플래닛을 갔다.



엠블호텔 숙소는 20% 할인이 된다.



너구리? 



흰돌고래 '벨루가' 한쌍



가오리? 뀨~



워터쇼?


3개 구역이 2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1-2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고 애기들과 함께 가기 괜찮은 곳이었던 것 같다.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벨루가나 물범 같은 생물들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조금 씁쓸한 공간이었던 것 같다.




저녁은 회 먹으러 돌산대교 근처 횟집을 갔다. 돌산대교 옆쪽이 더 맛있다고 하던데 우리가 길도 모르고 그 근처가 밀리다 보니 택시 기사가 아래쪽에 내려줬다. 그래도 나름 손님이 있었던 '용궁횟집'에서 먹었다. 가격은 1상 가격으로 계산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밤 늦게까지 술 좀 마시고 추가로 구해준 방에서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랜만에 조식 부페를 먹었다. 이모랑 어머님은 언제 이런 곳에 와보시냐면서 조식부페를 4접시씩 드셨다. ;;; 


식사 후 체크아웃 하고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여수 여행 느낌은 밥은 맛있었고 볼 것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처음 가다보니 코스를 헤맸는데 막약 다시 간다면 간장게장을 먹고 돌산 공원에 택시를 타고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로 넘어와서 오동도를 한 바퀴 돈 후 아쿠아리움 보고 저녁을 다시 돌산 대교 아래에 가서 회를 먹고 숙소에 가서 자는 식으로 할 것 같다. 밥 먹는 곳이 돌산대교 근처라 동선이 어쩔 수 없이 꼬일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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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선릉 공원 주변을 한바퀴 돌았는데 선릉 공원 입구에 있는 벚꽃이 제일 흐드러지게 핀 듯 했다. 어두워서 분홍 분홍한 느낌을 느끼기 힘들어서 오늘 낮에 다시 한 번 찾아봤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표를 샀다. 강남구민은 50% 할인인데 강남구민을 증명할 수가 없어서 그냥 천원짜리 샀다. 1달 이용권이 10000원이던데 한달에 1-2번 갈까 말까인데 갈 때마다 500원씩 내고 들어가는게 이익인 것 같다.











벚꽃이 끝물이고 하늘도 맑은 편은 아니라서 살짝 아쉬웠다. 산책로로는 적당한 느낌이었다.




다람쥐도 봤는데 신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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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터 10/28까지 중국 상해 출장 갔다옴.
카트 런칭할 때 빼고 이렇게 오래 출장 간건 오랜만인 듯 :(

 

대한항공 타고 상해 홍차오 공항으로 갔는데...
이제 좌석마다 USB 충전도 되나 봄...
밑에 구멍이 있길래 이어폰 구멍인 줄 알았는데 안들어감 -_-;;;

 

리모콘 뒤에 QWERTY 자판도 있고
조이패드도 있고 쓸만한 컨트롤러가 있지만
게임이 쓰레기 -ㅅ-

 

기내식은 1종류 밖에 없던데...맛 없음 :(

 

출장 가서 거의 사무실에서 도시락 시켜먹고 그랬는데...
호텔에서 회사 가는 길에 스키야가 있어서 졸 자주 먹음...
'오니기리와 이규동' 이 있긴 하지만 저기가 더 내 입맛

 

야식에 대만식 만두를 시켜 먹었는데...
졸 오랜만에 맛있었음...

 

미지근한 두유도 좋음...:)
파트너사 PM 분이 먹는 양보다 계속 많이 시켜 주셔서 음식을 계속 남김....:(

 

오픈하고 별 문제가 없어서 주말에 벨라지오 갔음...
구베이 벨라지오 완전 좋아함 :)

 

칭따오 이쁜 병 있길래 찍어 봄...

이번에 새로 먹은 것 중에 기억에 남는 요리는
두부에 피단이 같이 있는거랑 땅콩/검은 깨 눈꽃 빙수.

두부에 피단 같이 있는 거는 보고 저걸 어떻게 먹어 그랬는데...
두부와 피단을 으깨서 밥에 비벼 먹어보고는 감동 >ㅅ<
버터라이스랑 비슷한 고소함이 있는데 별미였음...

땅콩 / 검은 깨 눈꽃 빙수는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게 감동...

벨라지오 한국에 들어오면 좋을 거 같음. :) 





다음 날에는 상해 신천지 딘타이펑 갔는데...
웨이팅이 30분 :(

 

벽에 인터리어로 유명인 초상화 같은 거랑 싸인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낙서해 놓은 듯 ...
챙피 :(

 

중국 딘타이펑 가면 꼭 먹는 닭 고기 탕
미니 닭 백숙 먹는 느낌이라 완전 좋음 :)

1주일 정도 뒤에 중국 PM 분들이랑 또 한번 갔는데...
저거 또 먹음 :)

한국 딘타이펑에는 없어서 아쉽...
전에 갔을 때 엄청 실망해서 안 갔는데...
오늘 가보니 만두피가 좀 질긴거 빼고는 나쁘지 않았음.
볶음밥이 고슬고슬해서 좋았음...
볶음밥 생각나면 강남 딘타이펑 가서 먹을거 같음 :)

이카는 미니 찐빵 같은 '단팥 샤오바오'를 엄청 좋아하더라는...

아 그리고 '대만식 오이 김치'도 있는데...
기름진 입맛에 상큼함을 줘서 좋았음.



한국 오기 전 마지막 주말에 상엽이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하이디라오'라는 훠궈집 감.



버터 소스에 파 뿌린 거랑 땅콩 뿌린거 2개로 먹었는데...
매운쪽은 잘 못 먹겠음...:)



올 때도 대한항공 타고 한국 왔는데...기내식 맛없어 :(

상해에서 이케아도 가봤는데...
알고보니 우리집 소품 대부분이 이케아 꺼였네 -ㅅ-
이케아 한국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음. :)

클라 파트로 간거라 출장 가서 별로 할게 없어서
미친 듯이 게임해서 26급까지 만들고 옮 -_-;;;
뭔가 할 게 없으니 재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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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로 회사 워크샵 다녀옴.



진에어를 처음 타봤는데 여행갈 때 이걸 타는 건 아닌거 같음. -_-
기내식이 박스에 나옴.



삼각김밥이 있음 -_-



새벽에 공항에 도착.
우기라 비내림 ㅜㅜ

필리핀은 면세 한도가 0임.
면세품 사고 포장도 안뜯고 들고 오거나 영수증 걸리면 벌금 물림.
벌금 뜯은 다음에 자기가 먹는 듯...쇼부도 가능 -_-;;

원래 150% 보증금 걸고 맡기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데...
물건 사라진다는 소문이 -_-;;;



세부 임페리얼 팰리스 리조트에 도착.
거실 있음. 

 

방에 전자렌지랑 미니바 테이블도 있음.

 

2인 1실 이었는데
침대가 킹 사이즈 1개 일까봐 걱정했는데 2개 였음 :) 



다음 날 일어났는데 비옴 -ㅅ-



조식은 1층 패밀리아에서 먹었는데 괜찮음.
과일이 별로 없어서 아쉽.
죽 맛있음 :)



밥 먹고 리조트 한바퀴 돌아봄.
해변이라고 해서 백사장 기대하고 갔는데
선착장? 그런 분위기 ㅜㅜ



그래도 메인풀은 조금 괜찮음.

유수풀이랑 파도풀 있는데
유수풀은 파도가 안쳐서 지루하고
파도풀은 파도 치는 시간이 따로 있음.

슬라이드가 3개 있는데 재밌는데 길이가 짧아서 아쉽




점심은 'Amiga' 라는 필리핀 요리 하는데서 먹었는데
스테이크랑 새우 세트 중에 선택.
맛은 별로...



오후엔 호텔 스파 가서 마사지 받음.

가격은 외부 가격의 2-3배 정도 하는데...
호텔 내에 있어서 시설은 깔끔.
밖에 안나가도 되서 택시비도 안드니 뭐 ㅋ

2시간 짜리 힐롯 마사지 + 바디 스크럽 받았는데
힐롯이나 시아추나 경락이 비슷한 듯...
바디 스크럽은 아로마 소금 같은 걸로 해주는데 씻어도 미끌거림...
알갱이가 잘 안 씻김 :(



저녁엔 회사 행사...게임 같은 것 좀 안 했으면...



저녁 식사는 뷔페식이었는데
필리핀 전통 음식 같은 새끼 통돼지 바베큐를 먹어봤음.
졸 짜서 캐실망...-_-



다음 날은 자유관광으로 사람들이랑 모여서 차량 렌트해서 다님.

일단 산토니뇨 성당으로...
마젤란의 십자가라고 성당 잎구 앞에 있음.
마젤란이 필리핀 상륙해서 만든 거라고 함.



안에 들어가면 그냥 성당.
미사도 봄.
현재 수리 중인 부분 많음.

풍선은 팔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풍선 뭉치를 들고 사진 찍는데 쓰는 데...
놀이공원에서 1번씩 빌려주고 돈 받으면 괜찮을 듯



세부 중심의 아얄라 몰로 이동해서
'Gerry's Grill' 이라는 바베큐 전문점에서 점심 먹음.



해산물 볶음밥.
배고파서 폭풍 흡입.



작은 오징어 구이.
간장 마늘 양념에 구운거 같은데...
완전 맛있음.
딱 맥주안주임.



망고 쉐이크. 점심 때 메뉴 중에 최고인 듯. ㅋ



돼지고기 요리. 졸 짬.
필리핀 요리는 대게 졸 짜서 에라임...



생선살 튀김.



닭튀김이랑 감자튀김.
감자튀김이 속이 야들야들해서 맛있음.
안짜서 젤 맛있음. ㅋ



카지노로 이동 전에 카지노 근처 'TREE SHADE SPA'로 이동.
세부에도 있고 최근에 막탄점이 생겼다고 함.
시설은 그냥 동남아 패키지 관광에 포함된 마사지샵 정도라고 생각하면 됨.

핫스톤 받았는데 달궈진 돌은 몸 아래에 깔거나 그 돌로 문질름.
별로였음.



옆에 까페에서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 줌.



casa verde 라는 식당으로 가서 저녁 먹음.
구글 검색하니 'american style casual dining restaurent' 이라는데 
TGI 같은 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샐러드 시켰는데 케이준 샐러드? 같음.
빵 야들야들해서 맛있음.



크림 스파게티에 크림이 별로 없음. :(

 

'THE DAX' 라는 메뉴였던거 같은데
새우랑 스테이크, 야채, 볶음밥.
볶음밥 맛있음. :)
미디엄 레어 시켰는데 안 비리고 맛있었음.



돼지고기 스테이크.
그저 그랬음.

8명이서 메뉴 8개에 음료 각자 하나씩 먹고 5만원 정도 나와서 다들 가격에 행복 ㅋ



자유여행의 목적인 호텔 카지노로 이동.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로 갔음.
안에는 사진 못 찍음. ㅋ
2000 페소 가져가서 주사위랑 탁구공 놀이로 3800 페소 만들어서 나옴. ㅋ
완전 재밌음.



4000 페소 정도 딴 사람이 'Jollibee' 쐈음.



치킨 먹었는데...KFC 랑 비슷.
세트메뉴 시키면 밥도 줌 ㅋ

호텔에 도착하니 12시라서 잤는데
다른 사람들은 또 카지노 갔다고 함.
'워터프런트 호텔 막탄' 카지노 갔다는데 슬롯 머쉰만 많고 별로라고 함.



마지막날 날씨 좋음.
풀장에서 신나게 놀았더니 피부가 벌겋게 익음. ㅜㅜ



점심은 호텔 내 뷔페에서 먹음.
아침보다 고기 종류가 다양함.
그런데 음료가 무료가 아님.



오후에 호텔 스파가서 어제 카지노에서 딴돈까지 합쳐서 마사지 받음.
웜 아로마 종류 받았는데 힐롯이랑 차이 모르겠음. -_-;;

체크아웃하고 가지고 있는 잔돈 긁고 다른 사람한테 빌 붙어서
로비바에서 모히또 한잔 마심.



저녁은 호텔에 있는 'Casa' 라고 지중해식 해산물 하는 곳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자리 없음. ㅜㅜ



호텔 내 '천산'이라는 중국집 가서 세트 먹음.
중국집이 중식이 아니라 한국식 중국집임. :(



진에서 타고 왔다고 마사지 추가로 받음.
완전 개구린 마사지 샵임.
단체 관광객용 샵이었음.
썬번 때문에 안그래도 피부 따가웠는데
관리사분 손까지 매워서 죽는 줄 알았음.

뭐 이렇게 3박 5일의 세부 워크샵이 끝남.
다음에 별로 가고 싶진 않지만 ㅋ 만약 다시 간다면
카지노나 클럽 같은 곳에 가고 싶으면 세부쪽에 숙소를 잡는게 좋을 것 같고
보홀섬이나 호핑 투어 같은거 하면서 가족휴양하고 싶으면 막탄쪽에 숙소를 잡는게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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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출장을 갔다옴



대한항공 기내식은 점점 왠지 성의가 없어보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은 비자 사는 줄 있고 입국 심사 줄 있고 세관 통과 줄 있고 징그러...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무난한 듯



나시고랭에 양고기 사떼 먹었는데 호텔 조리 실력이 좀 헬이었으나
입맛에는 딱 맞더라는



인도네시아 맥주 빈땅
하이네켄이 있다가 나간 공장에서 만드는 거라고 함
살짝 싱겁긴한데 필스너 계열이라고 했던 거 같음



자카르타 시내는 교통체증이 엄청 심하더라능
유턴해서 호텔 건너편으로 가는데 20분 정도 걸리더라는...-ㅅ-



인도네시아 버스 정류장은 가운데에 있고 승강장이 높다.



인도네시아에는 몰이 많은데...
시합할 정도로 제일 좋다는 PC방



영화도 틀어준다는...



인도네시아에서 먹어볼 수 있는 또 다른 맥주 '발리 할리'
완전 물맛 ...



점심 때 먹어본 롤...
콘푸레이크가 뿌려져 있다...( -_-)




인도네시아에 또 가고 싶다면 블랙 페퍼 크랩을 먹기위해서가 아닐까 싶음.
완전 크고 완전 맛있음.
강추!!



이루는 요새 집에서 소파 뜯으면서 잠만 잠 ㅋㅋ



생일날 자정에 미역국에 잡채에 갈비찜 :)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ㅋ

2011년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2012년 2월에 6년 7개월만에 관계사로 팀 옮김.
최근 한 2년 동안 뒤치닥거리만 했더니 의욕이 확 떨어진 상태에서
가보고 싶은 팀이 생겨서 옮기기로 했음.
팀 면접도 안 봤는데 날짜는 결정되어버린...뭔가 꼬인 상태지만 잘 되겠지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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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해외 카트팀으로 분리되고 나서
처음으로 상해로 해외 출장을 갔다.

HYATT가 아닌 출장 회사와 가까운 HAIYATT 에서 2박 3일...
2박 3일간의 회의는 역시나 기대에 못 미쳐서 시간이 아깝다고 느겼다.
그래도 몇 개 안건은 건진게 있어서 다행이다.

샥스핀도 먹어보고 맛있는 거 사주는 파트너사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똑딱이가 없으니 음식 사진 찍기가 부끄러워서 음식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네. :)

다음 주 부터는 열심히 또 개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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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 저녁으로 KFC 징거 초이스를 먹었당



대한 항공을 타고 갔는데...
기내식으로 닭이랑 장어 덮밥이 있다고 했는데
닭을 먹었다.



4시간 정도의 비행 후에 하노이에 도착



회사 규정에 따라 3성급 호텔인 아시아 호텔에 투숙



아침은 식당에 가면 자리로 서빙해 준다는
음료와 롤빵



수박



계란 후라이



쌀국수



닭죽
베트남에서는 아침에 죽을 자주 먹는다고 한다



파트너 사 차를 타고 회사로 이동중
하노이의 주된 교통수단은 스쿠터인거 같다.
하노이의 교통은 지금까지 다녀본 나라 중 최악이다.
쉴새없이 울려퍼지는 클라션 소리는 용규씨에 따르면 1년에 들을 클락션 소리를 다 들은 느낌
신호등 따위는 없는 2차선 도로에 다들 무단 횡단 -ㅅ-;;
스쿠터와 차가 뒤섞여서 정신없이 질주 ;;



회의 끝나고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능 -ㅅ-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로컬 식당으로 이동
소고기 쌀국수 먹었다능
베트남은 소고기가 닭보다 싸더라능



베트남은 내려먹는 커피가 유명하다.
에스프레소랑 드립 커피의 중간 정도의 농도인듯



회의 끝나고 저녁은 호텔에서 쉬라는 베트남 애들의 방침에 따라 -_-;;
저녁 먹으러 힐튼 호텔로 이동








향채를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세트 메뉴를 시켜 먹었는데
향채 잔뜩 들어간 세트 메뉴 ㅋㅋㅋ



다음 날 기술 회의하고 역시 점심도 구내식당에서 -ㅅ-
대나무 죽순처럼 보이는 나물은 이상한 약맛 났다는;;;
마트에서 파는건 냄새가 장난아니라고 하더라능 -ㅅ-



회의 일찍 끝내고 파트너사랑 ㅂㅂ2하고 발맛사지 받으러 이동
하노이 건물은 3-4층 짜리 건물이 많더라능



예약을 안해서 1시간 정도 기다리라고 해서 건너편 쇼핑몰 가서
 아이스 커피 마시고 놀았다능
쇼핑몰에 손님이 한명도 없더라능 -ㅅ-



발마사지 받고 저녁 먹으러 오페라 하우스라는 이상한 식당가서 우리끼리 밥 먹었다능
복층 구조였는데 건너편에 알 수 없는 식탁이 있더라능

2박 4일의 베트남 출장은 최악의 출장이었던거 같다.
교통 최악에 말도 안통하고 볼거리도 없고 -ㅅ-
더불어 파트너사의 준비상태도 답답하고
회의 결과 더 좌절만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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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광복절인데, 태국에서는 회사를 갔지염. ㅡㅜ
나는 딱히 할 일은 없고 실장님만 인터뷰 했어염.



점심은 일식 먹었어염.
콜라는 김이 빠져 있었어염.



이건 도대체 뭔지...-ㅅ-



군만두는 살짝 이상한 냄새가...



오야꼬동...은 그저 그랬어염.



나는 카레 새우 튀김을 먹었는데 별로 였어염.



태국에는 길거리 개는 무서워서 못 만지겠어염.



태국 파트너사의 빌링 TRUE 타워.
여기 저기 많지염...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으러 지하철을 타고 갔어염.
지하철 표는 플라스틱 동전 같아염...



태국 지하철은 일본에서 만들고...
지상철은 프랑스에 만들고 그렇다네염.



마사지하는데는 한국인들 가게가 많은 곳이었어염...
마사지는 호랑이 연고를 가지고 아줌마들이 했는데...
힘이 짱.
엄청 아팠어염. ㅡㅜ



마사지 받고 저녁 먹으러 이동하는데...
차가 엄청 막혀염...



비도 내리고 ... 대략 난감...

비행기 타러 공항에 도착했는데...
호텔에 카메라를 놓고 왔어염.
호텔이랑 태국 직원한테 이야기해서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어염.
과연 제대로 올런지...ㅡㅜ



공항에서 오리 고기 얹은 면을 먹었어염.



오는 비행기는 밤 11시 비행기였는데...
한국 도착하기 1시간 전 새벽 5시에 밥을 줬어염.
오믈렛을 먹었는데 역시 녹차 죽을 먹을껄 그랬어염. ㅡㅜ



1시간 밖에 못 잤는데 한국 도착하니 해가 떴네염...
슬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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