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그렇게 싫어했는데 여름이 되니 콩국이 생각이 난다. 콩국에 우뭇가사리 넣고 후루룩 마시면 느낄 수 있는 시원함과 고소함이 떠오른다.

이번 여름 오뚜기 콩국수 라면이 살짝 이슈가 되었다. 한 번 사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퀄러티가 괜찮았다. 일반 라면에 분말형 스프라 별로일 것 같은데 일반 분식점에서 파는 콩국수랑 비슷했다.

덕분에 한동안 야식으로 콩국수 라면만 먹었다. 오이나 토마토를 고명으로 올리고 김치와 먹으면 한그릇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따로 파는 콩물과 섞어서도 먹어봤는데 큰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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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 생각이 나서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사이트에서 소스를 주문했다.

훠궈소스, 마장소스, 면 세트를 주문했다.

3-5인용이라는 거 빼고는 뭐라는지 모르겠다. :(

훠궈 찍어먹을 땅콩 소스.

마트가서 샤브샤브용 야채, 고기, 버섯, 어묵도 샀다. 

소스 만들려고 쪽파도 샀는데 깐 쪽파가 없어서 손질하느라 귀찮았다.

소스에는 마장소스, 마늘, 쪽파, 참기름, 통깨를 넣었다.

진 느낌이 드는 마장 소스를 한스푼

거기에 물, 쪽파, 통깨, 으깬 마늘, 참기름을 넣고 섞었다.

물을 적게 넣었더니 반죽처럼 되었다. 물을 더 넣다보니 모양새가 이상해졌다.

면은 물에 불려 준비해야하는데 너무 많은 양을 물에 불렸다. 국수나 스파게티처럼 1인당 한 줌 정도만 하면 될 것 같다.

원래는 미국산 냉동 로스구이를 살려고 했는데 없어서 냉동 차돌박이 바로구이와 샤브샤브용 생고기를 같이 샀다.

훠궈 소스 뒷면을 봤으나 어떻게 하라는지 모르겠다. 구매 사이트도 찾아봤는데 딱히 알 수가 없었다.

안에는 거무튀튀한 소스가 들어 있었다.

다른 사람들 사용기를 보니 뜨거운 물에 소스를 그냥 풀면 된다고 해서 물을 먼저 끓였다.

끓인 물에 소스를 넣으니 지옥의 느낌이 난다.

야채와 고기를 넣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다. :)

생고기는 고기가 두꺼워서 영 별로였다. 역시 집에서 샤브샤브 해먹을 때는 냉동육이 최고인 것 같다.

홍탕만 먹으니 다음날 ㅍㅍㅅㅅ ㅜㅜ
훠궈용 냄비 사서 홍탕과 백탕 같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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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미디엄 사보고 마음에 들어서 이번엔 매운 맛에 하바네로에 도전해봤다. 먹고 나서 얼얼한 느낌이 남아 있어서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소스만 먹는 것 보다 토마토, 양파, 고수 등을 넣어 씹는 맛을 더하는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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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파는 나초보다는 확실히 토마틸로 나초가 기름지고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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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소스를 집에서 만들어봤지만 신선함은 있지만 토마토 특유의 감칠맛을 느끼기 힘들었다. 마트에 살사소스가 있길래 사봤는데 역시 맛있다. :)



그래도 신선함과 씹는 맛을 더하고 싶다면 방울토마토를 더하면 좋은 것 같다. 큰 토마토는 풋내가 강해서 방울 토마토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방울토마토를 귀찮지만 잘게 깍뚝 썰기한다.



거기에 살사 소스를 더해 섞어준다.



나초를 소스에 찍어서 맥주와 함께 마셔주면 여름 밤 마무리로 딱 좋다. 마트 가면 고수도 사서 같이 넣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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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새우튀김 같은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분식집 튀김은 딱딱해서 맛이 없었다. 스시히로바에서 대하튀김 정도 먹어야 만족스러웠는데 판교 현백에 LOCOS 라는 랍스터롤을 파는 가게에 프라이드 시푸드라는 메뉴가 있길래 포장해서 먹어봤다. 오징어, 게 같은 해산물 튀김인데 포장해서 먹었는데도 나쁘지 않았다. 주말 근무할 때 튀김이 먹고 싶으면 자주 포장해서 먹고 있다. :)


P.S. 랍스터롤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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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광역 버스 간격이 길어 지하철로 출근하게 된다. 판교 현대백화점에 들러 점심 거리를 사오게 되는데 요새는 이나리 즈시를 자주 사먹고 있다. 커다란 유부 초밥인데 불고기, 새우, 날치알이 올라가 있다. 토핑의 단맛과 날치알의 통통 튀는 식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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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 면은 굵은 스타일이 많은데 내 취향은 소면. 그 보다 더 얇은 세면인 것 같다.



끓는 물에 한 줌 면을 집어 넣고~



끓어서 넘치려고 하면 찬물을 반컵 정도 넣어서 한번 더 끓인다.



찬물로 헹궈서 물기를 빼고~



부추 나물, 호박볶음, 계란 지단에 멸치 국시장국을 부으면 멸치 국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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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요새 오가다를 자주 사 먹고 있다.



옛날 수정과 스무디를 제일 자주 사먹는다. 수정과 슬러시라고 부르는게 더 맞을 것 같다.



딸기나 한라봉 스무디도 있는데 일반 스무디에 과일이 올려진 음료다. 



호박 식혜 스무디도 완전 추천.



기름진 것 먹었을 때나 날이 더워지면 역시 수정과 스무디가 짱인 것 같다.


수정과로 만들어진 빙수도 있었는데 걔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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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국수를 자주 해 먹는다. 전에 오뚜기 국시장국을 사 먹었는데 샘표는 어떤가 싶어서 한번 사봤다.



오뚜기에 비하면 점도가 더 높은 것 같다. 다시마 때문인가?



국물맛은 무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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