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이종격투기 K-1 최홍만과 밥샵의 경기를 퇴근후에 재민이랑 맥주 마시면서 호프집에서 봤다. 그냥 퇴근할려고 하는데 재민이가 내가 불질렀다며 책임지라고 하길래 집에 가도 밥도 없고 해서 호프집 가서 닭이랑 맥주 500cc 한잔 마시면서 봤다.

다른 경기는 남의 경기라 그런지 집중이 하나도 안됐으나 최홍만의 경기는 코미디라서 그런지 집중도 100%. 긴 리치를 이용한 최홍만의 승리였으나 뭔가 모를 코미디는 난감...

무사시 같은 넘의 경기는 재미없으나 클린치 없이 공격 일변도의 경기는 재밌네.

다음에 무사시 같은 넘이나 만나서 KO로 이겼으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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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별로라 점심 때 기분 전환 겸 해서 미용실 가서 머리 잘랐다. 미용사가 짧게 자를건지 길게 자를건지 물어보길래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긴게 나을거 같다고 나중에 맘에 안들면 더 자르세요라고 하네. 뭐 맞는 말 같아서 길게 잘랐다. 뭐 대충 샴푸하면서 머리 마사지도 해주고 좋았지만 컷트에 13 천원은 비싸!

머리 자르고 나서 디자인 팀 누나는 '너 자르긴 한거냐?' 라는 반응. 팀장은 '형 멋져요!'라고 하지만 그 넘은 나쁜 말을 한 적이 없으니 신빙성 0. 덕분에 기분은 다시 다운.

집 이사 도우러 내려가기 전에 짧게 한 번 더 잘라야겠다.

머리 자르듯이 기억도 마음대로 잘라버리면 좋을텐데...ㅋㅋㅋ

P.S. 피곤한 관계로 표정이 쉣이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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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주인에게 복종하면 주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던지 한다. 하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서 주인이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려서 죽어버린다고 한다.

반면 고양이는 주인을 자신과 동급으로 여기고 주인을 필요할 때만 찾는다고 한다. 누군가 자기에게 해꼬지를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앙갚음을 한다고 한다.

나는 고양이처럼 되고 싶은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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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여 광주 집에 내려갔다 왔다. 목요일 저녁 기차로 갔다가 일요일 아침 기차로 왔다. 아침에 늦잠 자는 바람에 정신없이 올라왔는데 다음에는 예매를 더 일찍해서 낮이나 저녁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겠다.

난 지금 버는 걸로 충분한데 나와 연관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이 벌어야겠다. 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는 것도 나의 행복중 하나다. 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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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운동을 시작했다. 집에 와봤자 할 오락도 없고 배도 좀 나온거 같아서 운동을 하기로 했다.

근처 학교 운동장이나 뛰려고 했더니 근처 중학교 초등학교 모두 밤에는 문을 잠궈버리네. 집 근처 언덕을 걷는 거 자체도 운동이 되기는 하지만 기분이 안나서 보라매 공원까지 걸어가서 2 바퀴 뛰고 집에 왔다. 안하던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아프다.

보라매 공원이 먼 것 같아서 헬스 클럽을 다닐까 생각했다. 회사 근처 헬스장은 3달에 40만원에 트레이닝 복 제공에 사우나 이용가능인데 돈 여유가 있으면 하겠는데 돈 여유가 없어서 패스. 집 근처 헬스장은 내가 퇴근 시간이 불규칙해서 별 의미가 없을 거 같기도 하고 역시 돈이 없어서 패스. 결국 그냥 보라매 공원이나 계속 걸어서 다녀야겠다. 날씨 안 좋으면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랑 스트레칭이나 해야지.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 농구공 가져가서 농구나 해야겠다.

언제까지 할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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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애플이 iPod nano 발표하면서 iTunes를 5.0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새로 추가된 기능 중에 마음에 드는 건 폴더 기능. 이제는 플레이 리스트를 계층화 할 수 있게되었다.

winamp쓰다가 iPod이랑 일본 노래 제목 깨지는 거 때문에 iTunes으로 바꿨는데 좀 버벅거리는 거 빼고는 다 마음에 든다.

이제 남은 건
- current playlist 기능
- mini player로 변환하는 버튼이 윈도우에 추가
- iTunes music store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
or 국내 유료 mp3가 pairplay DRM 지원

P.S. iPod nano는 지름신이 강림했으나 다행히 전세계 동시 발매가 아니라서 구매를 못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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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참 예비군 훈련을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받았다.

첫 날 버스가 어디로 오는 지 몰라서 5시 30분에 나가서 6시 30분까지 방황하다가 사람들 많은데를 찾아서 다행히 시간안에 도착했었다.

사격이 셀프라서 당황했었다. 이전까지는 조교가 전부 다 해줬는데 탄창도 혼자 집어 넣고 스스로 확인하고 사격했다. 제대로 잡아 본 적이 없는 M16A1이라서 더 당황한거 같다.

마지막 수업은 교관이 지랄같아서 힘들었다. 예비군인데 철조망 아래 통과 시키고 진짜 약진 앞으로 하고 하수구 관도 기어서 나가고 대략 낭패.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고생했다는 ㅠ_ㅠ)//

3일간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났더니 몸이 아주 녹초가 되어버렸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9시 기상해야지.

올해 예비군은 이제 6시간짜리 향방 작게 하나 남았다. 아 행복하다.

P.S. 예비군 오는 사람들은 회사 안가서 좋다던데 난 왜 회사 가는게 더 좋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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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도중 또 회사에서 일 때문에 전화가 와서 저녁 때 회사에 잠깐 갔다왔다.

가서 보니 프로스펙트 카트라이더 프로모션 티가 자리에 놓여 있었다. 지난 번에 프로토타입을 실장님이 입고 계실 때 옷이 이뻐 보여서 우리는 안 주냐고 징징거렸는데 얻게 되서 기분이 좋다.

이번에는 면티가 아니라 폴리에스테르다. 빨래하면 잘 마를거 같다.

넥슨 와서 좋은 점 중에 하나가 티가 자주 생긴다는 거다. 슈퍼 히어로 티는 마음에 안들지만...-_-;;;

P.S. 셀카 짓 재밌구만...야밤에 미친 짓 했네..외로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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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오리엔테이션 같은 성격의 EYDN 3기 정모가 있었다. 사람들 많이 나올 줄 알고 기대하고 갔는데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부님 혼자. 내가 꼬셔서 같이 간 광님과 셋이서 밍기적. 좀 있다가 샐님, 파마가 인상적이셨던 데브캣 기획자( 이름을 제대로 못 들어서 기억을 못함)가 오셔서 일단 밥 겸 술 먹으러 갔다가. 2차로 이동 타이타닉 하면서 놀다가 조님과 이름 생각 안나시는 분 합류....다들 가위 바위 보 타이타닉에 재미들리셔서 난리...달리는 분위기가 될 뻔 했으나 부님이 가셔야 한다고 해서 그냥 파토...어쨌든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2기 EYDN과 정모가 있을 분위기인데 많이들 오셔서 즐겁게 놀 수 있으면 좋겠다.

P.S. 그 곳에서도 나는 어울릴 줄을 몰랐다. 나는 너무 혼자에 익숙해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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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축구 감독이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절대 감독하고 싶지 않겠다.

계약기간 다 채우기 전에 짤리지
국대 차출은 심심하면 거부하지
한 경기라도 못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경기 부진의 책임은 감독이 다 져야 하고
선수 선발도 여론에 따라줘야 하고
선수들 능력치가 세계 정상급이라서 대충 모아놔도 잘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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