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예약하면서 외진 곳에 있다보니 리조트 내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클럽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 객실로 예약했다. 조식은 클럽라운지나 시트론을 이용할 수 있었고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 아워가 제공되었다.

체크인할 때 방 준비가 덜 되었다고 해서 애프터 눈 티를 먼저 이용했다.

샌드위치 2종과 디저트 3종이 제공되고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베트남 아이스 커피를 선택했는데 쓴 맛이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아이스 우롱을 추가로 주문해서 마셨다.

다음 날에는 일찍 가서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샌드위치나 디저트 종류는 매일 바뀌나 보다. 이번에는 안전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저녁에 칵테일 아워에도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간단한 빵과 치즈, 까나페, 디저트가 있었는데 기대보다 부실했다.

하이랜드 메모리 시켰는데 재료가 없다고 해서 에메랄드 펄 시켰다.

뷔페가 부실하다 싶었는데 간단한 메인이 있었다. 콘 수프에 LA 갈비에, 농어 요리였는데 스프가 맛있었다.

스파클링 와인 한 잔 추가로 마시니 알딸딸해져서 급 마무리했다.

클럽 라운지 조식은 일품 요리에 간단한 뷔페가 포함된 스타일이다. 시그니쳐 메뉴가 비프 타르트나 랍스터 오믈렛이라고 적혀 있길래 비프 타르트를 주문했다.

칵테일 아워보다는 메뉴가 다양했다.

비프 타르트 양이 너무 한입꺼리라 실망했다.

다른 사람들 여러개 주문하는 것 같아서 분보 훼(Bun Bo Hue) 를 추가로 주문했다. 국물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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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은 냐짱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선짜 반도에 있는 인터컨티넨탈로 숙소를 잡았다.

호이안에서 그랩을 불렀는데 창문 열고 다니는 옛날 느낌 차를 타게 되었다. 호이안에서 1시간 좀 넘게 걸렸고 요금은 534,560 vnd 나왔다.

가는 길에 오행산이나 미케 비치, 린응사도 보였다.

한참을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로비가 나왔다.

로비에서 조금 기다리면 직원들이 체크인을 도와준다.

스위트 객실은 한 층 아래에 있는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진행된다. 디파짓은 카드로 결제했고 체크아웃할 때 취소되었다.

웰컴 드링크는 시나몬 히비스커스 음료 였다.

로비와 라운지 앞에 있는 소파에서 보이는 바다가 시원하다.

아직 방이 준비가 안됐다고 했다. 마침 애프터눈 티 시간이라 창가 좌석으로 옮겼다.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있으니 객실은 준비가 끝났다고 했다. 323호를 배정받았다.

바닷가에 1층 SEA 레벨, 그 위로 2층 EARTH, 3층 SKY, 5층 HEAVEN 으로 나뉜다. 객실로 버기카를 타고 이동했다.

323호는 2층 건물에 2층 코너 객실이었다.

80 sq. m 객실인데 객실, 테라스, 책상, 화장실로 나뉘어져 있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바다 뷰가 환상적인데 너무 더워서 밖에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해지는 걸 바로 볼 수는 없는데 주변 하늘 풍경이 좋았다.

욕실에는 레인폴 샤워기와 욕조, 2개의 세면대가 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딥티크 제품이다.

레인폴 샤워기가 천장에 붙어 있는데 층고가 높아서 좋았다.

낮에 시원한 하늘을 보며 욕조에서 노닥거리기 좋았다.

변기는 동그란 도기였는데 커버도 도기라 무거워서 좀 별로였다.

침대 머리 맡에 유니버셜 콘센트와 USB Type-A 충전 단자가 있었다.

Wi-Fi 는 무료로 이용 가능했다.

옷장에는 금고, 샤워 가운, 슬리퍼, 그리고 해변 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샌들, 모자, 바구니도 있었다.

미니바엔 생수 3병, 일리 캡슐과 티백들이 있었다.

미니바에 음료가 있는데 평소였다면 안마셨겠지만 인터컨은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어올 때 사오지 않았으면 미니바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웰컴 음식이 없는데 이유가 선짜 반도에 원숭이들이 있는데 객실까지 와서 받아갔었나 보다. 대신 무료 음료를 하나씩 마실 수 있었다. 원숭이들이 객실 앞 발코니에도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틀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방에 제습기가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끄럽다. 밤에 조용하길래 취침모드인가 싶었는데 물이 다 차서 꺼진거였다.

새벽에 시끄럽길래 처음엔 제습기 때문인가 싶었다. 그런데 물이 가득차서 꺼져있길래 새벽부터 공사를 하나 싶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매미 소리였던 것 같다. 한국 매미는 맴~맴~ 좀 텀이 있는 느낌인데 이동네는 매미가 많은 건지 끊임없이 울고 있었다. 아침에 객실 문 밖에 하나 더 있는 문이 닫혀 있었는데 이게 이 소음을 줄이려고 그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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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이동은 버기카를 불러서 갈 수도 있고 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엘베처럼 위 아래 버튼을 누르면 트램이 멈춰선다. 안에 있는 직원이 목적지를 물어보고 목적지 버튼을 눌러준다.

트램 옆에 계단이 있긴 한데 이 날씨에 내려가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흘렀다.

길을 따라 걸어 다닐 수도 있다.

헤븐 레벨에 쉴 곳도 있다.

해변 물은 생각보다 깨끗했다.

선베드를 잡으면 직원분이 물수건과 생수가 담긴 파우치를 가져다 주신다. 

달달한 음료도 나눠주신다.

패션 선라이즈를 주문했다.

낮에 너무 더워서 모래도 뜨겁고 오래 있기 힘들었다. 해변에서 얼마 안 멀어졌는데 깊어졌다. 물 속에 물고기같은 볼 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재미는 없었다.

수영장은 가든 풀과 성인만 이용 가능한 롱 풀이 있다.

롱풀은 1.25 m ~ 1.5 m 깊이인데 긴 인피니티 풀이라 사진 명소였다.

미솔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라운지에서 조식, 애프터 눈 티, 칵테일 아워가 제공되었다. 

 

조식은 라운지와 시트론이라는 뷔페에서 가능했다.

롱 풀 아래에 있는 롱 바에서 주류를 포함한 간단한 식음료를 먹을 수 있다.

건너편에 있는 베어풋( BareFoot ) 은 그릴 음식을 한다.

일식을 하는 틴가라( Tingara ) 와 미슐렝 스타 레스토랑인 라 메종 1888 ( La Maison 1888 ) 도 있다.

인터컨을 선택한 목적은 원숭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로비 들어갈 때도 길에 널부러져서 쉬고 있는 원숭이가 있었다. 객실에도 안내 문구가 있었고 여기 저기 인테리어에도 원숭이들이 자리잡고 있다.

원숭이들도 더울 때는 잘 안보이고 선선할 때 나타났다. 사람들이 나무위를 보고 있으면 거기에 원숭이 들이 있었다.

선짜 반도 반대편에 있는 인터컨 입구 쪽으로 가도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과일을 원숭이들에게 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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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은 다낭 남쪽으로 1시간 정도에 있는 지역이다. 예전 항구 도시였다가 다낭이 개발되면서 쇠퇴하게되었지만 지금은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주는 관광지가 되었다.

올드 타운 쪽과 건너편 야시장이 유명하다.

등이 잔뜩 걸려 있는 거리가 멋지다.

강에 등을 띄우며 소원을 빌 수도 있고 보트를 다고 왕복할 수도 있다.

올드타운 가는 길에 이런 저런 관광지 기념품을 파는 야시장도 있다.

로띠가 파는 노점이 제일 많고 술이나 아이스크림 롤을 팔기도 한다.

강 옆에 자리잡은 식당에서 강 위를 지나다니는 등을 단 배나 지나다니는 관광객들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하기 좋았다. 실내는 생각보다 더워서 길 가에 있는 자리가 더 좋았다.

밤에는 그렇게 시끌벅적한 동네지만 데이투어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아침에는 조용했다. 더워지기 전에 숙소에서 자전거라도 빌려서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았다.

5월 낮은 너무 더워서 걸어서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다.

턴키 고택 같은 곳도 있긴 한데 유료라 굳이 시간 들여서 구경하고 싶지는 않았다.

테일러샵도 많이 있다. 가격 메리트는 크지 않은데 색다른 경험이니 정장이나 파티복 같은 걸 맞춰 입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아오자이를 맞춰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일본, 한국, 중국, 서남 아시아 , 서구권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여행자들이 적당한 비율로 섞여 있어서 다채로워 좋았다. 치앙마이 야시장이나 방콕 카오산, 발리 우붓 거리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호이안도 마음에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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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 피자가 땡겼는데 마침 아난타라 리조트 식당 아트 스페이스에 화덕이 있었다.

체크 아웃하고 근처 한바퀴 돌았는데 날이 너무 더워 밖에서 먹을 상황은 아니었다.

그림 전시도 겸하고 있는 곳이었다.

페퍼로니와 페일 에일을 주문했다.

맥주를 먼저 가져다 주셨다. 시원하니 좋았다.

식전 빵을 가져다 주셨다.

한 20분 쯤 되자 피자가 나왔는데 딱 기대한 맛이었다. 25cm 짜리 미디엄을 시켰는데 혼자 먹기 살짝 많긴 했지만 곱배기 정도의 느낌이라 양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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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타라 리조트 식당인데 조식당인 랜턴 아래 1층에 있다. 강을 지나다니는 배를 바라보는 뷰가 괜찮았다.

화이트 로즈와 튀긴 완탄, 타마린 새우, 그리고 Huda 맥주를 시켰다.

huda 생맥에 기본으로 나오는 빵 같은 두꺼운 라이스 페이퍼를 가져다 주셨다. 간장, 고추, 파 3가지 소스와 같이 주는데 간장 소스가 맛있었다.

튀긴 완탄이나 화이트 로즈는 무난 무난했다.

화이트로즈는 검색해보니 호이안에 있는 식당에서 시작된 메뉴라고 한다.

새우는 탱글탱글해서 맛있었는데 타마린 소스는 그냥 그랬다.

다해서 980,000 vnd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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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에서 반미는 마담 콴과 반미 푸엉이 유명한 것 같았다.

찾아 가서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호텔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서서 있길래 뭔가 싶어 보다가 반미 길래 포장해왔다.

가게 앞에서 주문하고 계산하면 조리 후 번호를 불러준다.

뭘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메뉴판에서 별표 쳐져 있는 3번을 주문했다.

호텔 돌아와서 계산서를 보니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 있는 Mixed 메뉴였다.

커피랑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콜라가 필요하다.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가는 길에 가게가 있다면 들려보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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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화이트 로즈랑 까오러우였다.

유툽 보고 가성비로 찜해놓은 음식점이다.

로컬 분위기의 식당이다.

까오러우, 화이트 로즈, 음료수 까지 해서 115,000 vnd 나왔다. 음료수는 상큼 달콤했고 화이트 로즈는 호불호가 있기 힘든 음식이었다. 까오 러우는 뜨거운 간장 소스 비빔면 같았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분짜도 별로였던 지라 미지근한 베트남 비빔 국수는 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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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공연 있다고 해서 찜해둔 가게 였는데 호이안에서 커피는 이 가게만 가봤다.

2층 건물인데 실내는 더워서 테라스에만 앉았다.

가게 옆에 사진 스팟인 사원이 있다.

가장 잘 나가는 커피는 소금 커피, 달걀 커피, 코코넛 커피라고 한다. 첫날엔 소금 커피를 먹었는데 뷰도 괜찮고 커피 맛도 괜찮았다.

다음 날에는 에그 커피를 먹어봤다. 아이스 카페 모카 같은데 계란 비릿함이 느껴져서 그냥 그랬다.

마지막으로 코코넛 커피를 마셨다. 얘는 베트남 커피 체인점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음료인지라 딱 생각하던 그 맛이었다.

호이안 올드 타운 안쪽에서 있어서 밤에 식사 마치고 라이브 음악 배경에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괜찮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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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에서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강을 바라보면서 식사하는 거였다.

체크인하고 짐 정리하고 나서 올드 타운 한바퀴 돌고 강 가에 있는 식당 중에 평점 나쁘지 않은 곳을 골랐다. 이층에 올라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실내는 너무 더워서 길가에 있는 자리를 잡았다.

메뉴도 영어로 되어 있고 직원분들과 영어로 소통 가능했다. 궁금했던 화이트 로즈 와  돼지 꼬치 등을 주문했다.

비어 사이공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캔이 나왔다. 😒

화이트 로즈가 먼저 나왔다. 다진 새우를 넣은 라이스페이퍼를 찐 음식이라고 한다. 물만두 같은 느낌이라 무난한 느낌이었다.

공심채 볶음도 시켰는데 간이 딱 맞아서 이것만 있어도 밥과 술이 해결될 것 같았다.

칠리 새우는 소수가 내취향이 아니었다. 그래도 탱글 탱글한 새우는 맛있었다.

돼지 고기 꼬치는 다진 고기라 별로였다. 발리 사테도 그렇고 다진 고기는 별로였다.

다 합쳐서 570,900 vnd 나왔다. 카드 결제 가능해서 트래블로그로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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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있는 스파인데 바로 예약이 가능했다.

90분 짜리 아난타라 시그니쳐 마사지가 3,100,000 vnd 라 가격이 만만치 않다.

웰컴티는 별로였다.

탈의실에서 샤워를 하고 1회용 속옷과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생강들어간 물에 족욕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시그니쳐는 오일 마사지였다. 압 약하게 해달라고 해서 한숨 푹 자다 나왔다.

마사지를 마치면 차와 생강 과자를 주신다.

다음 날에는 전통 베트남 허브 마사지를 받았는데 한방 마사지 느낌이었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당일 예약이 어렵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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