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 타니 해변 층에 스파가 있다.

아침 먹고 산책하고 들어와서 한 10시 경에 예약 했는데 당일 11시 15분으로 예약 가능했다. 예약 내용을 메모로 적어주니 좋았다.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 마시며 상담지를 작성하게 된다.

90 짜리 바디 마사지를 받았는데 180$ 였다. 압도 적당하고 좋은 휴식 시간이었다.

마사지를 마치면 따뜻한 차를 준다.

나가면서 다음 날도 예약하고 마사지를 받았다. 이번에는 1회용 팬티가 있었다. 사이즈가 안 맞아서 간신히 입을 수 있었다.

환율 때문에 가격이 비싸서 문제였지 휴식을 취하기에는 좋은 마사지였다.

P.S. 태국풍 마사지 샵이라 프런트에서 사왓디 캅이라고 인사하는데 여성형 종결어미는 카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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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두짓 타니 아쿠아에서 해결했다.

8시 쯤에 가도 살짝 기다려야 했다.

한식도 있고 메뉴 구성은 괜찮았다.

탄수화물 다음에 샐러드 먹고 마지막에 다시 탄수화물, 이게 맞나 싶다.

소바, 우동 돌아가면서 나오는 것 같은데 소바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탁 트인 바닷가 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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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라 세느를 올 해 2번 가보게 되었다.

점심에 갔더니 안심 스테이크는 없고 웰컴 드링크로 하이볼이 제공되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스킵했다.

제일 먼저 샐러드와 게살 스프를 가져왔다. 게살 스프가 매콤해서 별로였다.

킹크랩? 은 귀찮아서 스킵하고 지난 번에 마음에 들었던 양갈비에 집중했다. LA 갈비가 바로 나와서 집어 왔는데 그냥 그랬다. 오랜만에 북경오리도 먹어봤다.

이미 배불러서 디저트로 넘어갔는데 크레이프는 괜히 집어왔다.

뷔페는 돈 생각하면 아깝긴한데 최근에 닭백숙 7.5만원하는거 보고 그냥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생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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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소년이 온다
지음 : 한강
펴냄 : 창비

2024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채식주의자'나 '흰'을 읽은 상태에 사람들이 '소년이 온다' 읽고 마음이 무거워졌다라는 평을 많이 봐서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마침 괌 갈 일이 생겨서 챙겨가서 읽게 되었다.

알려진 바와 같이 5.18 관련된 내용인데 5.18 생존자들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보면 그들의 트라우마에 공감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12.3 내란 사건 때 갑자기 5월의 광주가 12월의 서울에 강림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한강 작가님의 책 중 가장 읽기 편했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직 12.3 내란 사건을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데 전두환 때도 그렇고 이 나라의 사법 시스템은 힘 없는 자에겐 가혹하고 힘 있다는 자들을 처벌하는데는 너무 무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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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괌 여행 때 투몬 비치 쪽에 숙소를 잡았다. 일행이 두지 타니에 있어서 옆에 있는 두짓 비치를 숙소로 잡았다.

플라자 쇼핑 센터에 위치하고 있고 두짓 비치는 도로쪽 두짓 타니는 조금 더 안쪽에 있다.

두짓 타니 쪽에서 내려서 프런트 층에 있는 연결 통로를 통해 두짓 비치 쪽 프런트로 이동했다.

체크인은 15시 부터고 체크아웃은 12시 까지다. 오후 5시 쯤 도착했더니 대기하시는 분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 할 수 있었다.

12월이라 거대하고 화려한 트리가 로비에 있었다.

엘베는 카드키를 인식시키고 누르는 방식이다. P 층을 이용해서 수영장과 해변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두짓 타니가 모던한 느낌이라면 두짓 비치는 클래식한 분위기였다.

1605를 배정 받았는데 바닷가 쪽에 있는 객실 중 북쪽 방향 객실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미니바와 냉장고, 거울이 있다. 팬 소음이 살짝 있었는데 물놀이하고 놀았더니 밤에 피곤해서 거슬리지는 않았다.

왼편에 거실 겸 침실이 오른편에 욕실 겸 화장실이 있다.

세면대는 2개 있고, 욕조, 샤워 부스가 있었다. 어메니티 브랜드는 확인할 수 없었다. 변기에 비데가 있다.

침대에서 발코니를 통해 보이는 바다가 멋지다.

발코니에 의자가 2개 있는데 친구랑 노닥거리기 괜찮아 보였다. 다만 다른 객실이 가까워서 서로 소리가 다 들린다.

옷장과 서랍이 있고 금고는 서랍 아래에 있다.

대부분 콘센트는 110v Type B 인데 침대 옆 협탁에 유니버셜 콘센트와 USB 충전 단자가 있었다.

WiFi 는 객실 번호와 성을 입력해야 하는 방식이었다. 넥슨 사이트 접속할 때 공개 ip 가 변경되는지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있었는데 다시 연결하니 괜찮아졌다. 휴대폰 인터넷 속도가 별로였는데 WiFi 속도는 괜찮아서 다행이었다.

두짓 비치 수영장과 두짓 타니 수영장 둘 다 이용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다. 앞에 투몬 비치가 넓게 있어 상관 없었다.

층 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도 있고 수영장 층에 세탁기도 있어서 편한 부분이 있다.

연결된 몰 식당가나 편의점이 있어 편리했다. 좀 올드한 느낌이 나긴 했지만 지내다 보니 아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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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으로 집회를 다녀왔다.

경복궁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지하철 입구부터 막혔다.

지난 번 보다 경복궁 역 쪽과 광화문 광장 쪽으로 한 칸 정도 더 늘어난 것 같다.

1/4 크기 팻말 마음에 든다.

4.16, 10.23 유가족 분들이 리본과 음식을 나눠주셨고 전봉준 투쟁단에서 남태령 대첩 보답으로 음료와 무지개 떡을 돌리셨다. 이종격투기 까페에서도 나눔을 해주셨는데 다른 커뮤니티 들이 안보이는게 아쉽다.

다양한 깃발들이 많았는데 sns 에서 유명한 LED 정대만 깃발을 실제로 봤다.

시민들의 발언과 공연이 있었다. 행진 전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공연이 있었는데 이 날씨에 맨몸으로 춤을 추셨는데 보는 내가 더 추웠다.

카메라 들이 모여있길래 뭔가 싶었는데 아마 이재명 대표가 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곤 명동까지 행진이 시작되었다. 다들 추운지 빨리 걸으셔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집에 와서 뜨끈한 전골로 몸을 녹였다.

12월 31일에도 송년 집회가 있다고 한다. 박근혜 탄핵 송년 집회 참석해서 행진 후 종각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본 기억이 난다. 

새해에는 탄핵 가결이라는 즐거운 소식이 빨리 들려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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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갔다가 팝업 스토어에서 나는 복숭아 향에 홀렸다. 홀린듯이 바디워시만 집어왔는데 샤워하면서 써보니 딱복의 달달한 느낌과 시원한 풀내음이 난다. 

올해 산 제품 중 마음에 드는 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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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르쁘띠베레 프로필 모스카토 스위트 스파클링 Le Petit Beret Profil Muscat Doux
제조사 : SODIKO N.V

케익과 함께 먹을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이 생각나서 모스카또 다스띠 품종의 와인을 사러 샵에 갔다. 몸도 안 좋아서 무알콜이라는 이유로 골랐다.

탄산감도 괜찮고 사이다 느낌나는 향과 맛도 마음에 들었다.

https://lepetitberet.com/en/accueil/35-effervescent-muscat-doux-sans-alcool-3760251402073.html?srsltid=AfmBOop2H4KpA5XNJ5uXwR7l8Y6yvLTAodTlGh8no505_xofvi-gDtQj

 

Fermentation- and pesticide-free sweet Muscat | Le Petit Béret

Discover our delicious innovative alcohol-free drink made from Muscat grapes! Created in the South of France, it will delight family and friends.

lepetitberet.com

 

검색해보니 발효를 하지 않아서 알콜이 없다고 한다. 자세한 공법은 모르겠는데 탄산은 어떻게 만들었나 싶고 이걸 와인으로 볼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프랑스 농림부와 제품개발을 해서 Prowein 2019 에서 Top 100  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그런갑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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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내란 때문에 정신도 없고 평균 8시에 퇴근하다보니 케익을 별로 못 먹어봤다.

흔들림 조심하라고 했는데 집에 와서 꺼내 보니 대참사가 나 있었다.

설명 보면 미니 케이크 조합으로 적혀 있는데 케익 보다는 초콜릿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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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회색 제품이 있긴 했는데 이번에 인테리어 하면서 흰색 제품으로 교체했다.

저소음이라고 적혀 있는데 한밤중에 들으면 돌아가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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