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가기 위해서 서울역으로 갔다. 30%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스무디킹을 샀다. 당일 티켓에 대해 사이즈업 이벤트를 아직도 하던데 이벤트가 중복되지 않는 관계로 할인 쿠폰이 이득인지 사이즈업이 이득인지 모르겠네.



KTX 를 미리 예매해서 15% 할인 받았다.



다른 일반실과 떨어져서 특실 앞에 객차가 있었다. 영화보여주던 량이었던 것 같다. 좌석도 역방향이던데 그래서 할인해준건가?



야끼니꾸 도시락을 샀는데 그냥 한솥 도시락 정도의 레벨?



2시간 반이 지나 부산역에 도착했다. 기차에서 내리니 바닷바람이 시원하다. 저 멀리 부산항대교가 보인다. 



예전에 와본 부산역과 내부가 달라져서 새로 지은 부산역인가 싶었는데 나가보니 전에 와본 부산역이었다.



어릴 때 경남에 살 때도 먹어본 적이 없던, 기억이 없을지도, 밀면을 먹어보러 서면으로 이동했다. 검색해보니 한약재 같은 맛이라 특이하다고 해서 춘하추동으로 가보기로 했다.



시장 반대쪽이고 날시도 더워 거리는 한산했다.



같이 시킨 만두가 먼저 나왔다. 역시 만두는 언제나 맛있다. :)



비빔 밀면과 물 밀면이 있는데 비빔은 어디에서 먹던지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한약재같은 향도 나고 약재맛이 살짝 나는데 나쁘지 않다. 양념 다대기를 그냥 풀어서 먹었는데 나중에는 매워서 별로였다. 양념 다대기 없이 먹어보고 싶다.



다른 곳에 가보기에는 시간이 어정쩡해서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고가 보행로를 쭉 따라가면 경기장이 나온다.




원형 우주선 같은 분위기의 경기장이다.



서포터 가변석, 동쪽 가변석, 원정석, 서쪽 일반석이 있다. 서쪽 일반석이 중앙 자리가 아니고 마침 날씨도 흐려 동쪽 가변석으로 끊었다. 가격이 8,000원이라 의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경품추첨 권한이 없는 알뜰석이었다.



입장할 때 가방 검사도 하고 스태프도 많고 입구 바로 앞에 매점도 있고 가변석도 설치하고 과거 클래식 기업구단 클라스가 보였다.



너무 일찍 와서 그런지 관중도 없고 앉아있다보니 피곤해서 졸렸다. ㅜㅜ



다른 구장은 지자체 명칭이 관중석에 적혀 있는데 부산은 그런게 안 보였다.



전반 시작 전 아이파크 응원단 어린이들의 치어리딩 공연이 있었다.



여기도 응원단이 있었는데...야구 스타일이라 경기의 흐름을 끊는 느낌이었다. 전북 갔을 때 선수콜하는게 좋았는데 부산 관객들은 잘 안따라줬다.



부산 서포터즈 분들...



부천 서포터즈 분들...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0:0으로 전반이 끝나고 동아대 응원동아리 공연이었던 것 같다. 관객석에서 응원단하시는 분들이었던 것 같다.



부산 골키퍼 백패스 파울로 부천이 간접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옆으로 밀어준 공을 한희훈 선수가 땅볼로 골문안으로 집어넣어 1:0으로 부천이 앞서 나갔다.



지난 번 경남과의 경기 때 활약해준 포프 선수도 전반 부상때문인지 부진했고 부산 선수들은 부천 선수와 1대1도 뚫지 못해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부천이 추가골을 넣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준 부천이 2:0 으로 부산을 이겼다. 팀이 늘어나면서 선수가 부족해서 선수 수준이 떨어진 것인지 예전 K 리그보다 화려한 맛이 떨어진 느낌을 요새 간혹 받는다. 전술적으로 준비된 팀이나 화려한 선수들을 다시 보고 싶다.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웹툰 '목욕의신'의 거대한 목욕탕을 가진 허심청 옆에 있는 호텔농심을 예약했다.



허심청 이용권 2장과 조식 할인 쿠폰을 줬다.



새로 리뉴얼된 객실을 예약했는데 아직 공사 냄새도 빠지지 않은 새 느낌이 좋았다. 너무 새느낌이라 새집증후군을 걱정해야할 정도였다.



허심청과는 다리로 이어져 있었다.



객실 밖 풍경은 고층 아파트...



물 1병은 공짜라는데 냉장고에 있는게 무료인건지...밖에 있는 2개도 무료인건지 모르겠네...



허심청 건너편에는 노래방 타워가 있었다.



허심청은 4층에 있었다.



일본 온천 호텔을 갔다와서 온천을 다시 가고 싶기도 했고 부산 최대 온천 목욕탕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높은 천장에 거대하고 깔끔한 탕도 있고 노천탕도 있었다. 하지만 그냥 목욕탕이었다. 일본에서 느낀 피로가 풀어지는 느낌은 없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걸까?


마사지를 받고 싶었으나 비가 와서 호텔로 들어가 바로 잤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건너편에 기와처마를 가진 건물이 보였다. 어떤 건물인가 싶어서 지도를 봐도 안나오는 걸로 보니 식당같은 건가 보다.



아침에 씻으려고 보니 칫솔/치약이 없었다. 돈주고 사기는 싫고 물양치만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조식뷔폐를 가려고 했으나 늦게 일어난 관계로 바로 서면시장으로 이동했다. 온천장역에서 지하철을 타는데 내린 곳에서 1층 더 올라갔다. 밤이라 몰랐는데 방향에 따라 타는 층이 다른 모양이다.



아점으로 부산 유명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다. 깔끔하다고 하는 수영본가 돼지국밥으로 갔다.



어떤 맛인지 몰라 돼지국밥으로 했는데 내장도 같이 들어가는 섞어국밥으로 시킬걸 그랬다. 소금맛이 살짝 강한 깔끔한 돼지국밥이었다.



입가심으로 스타벅스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갔다. KTX 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에 부산을 가게되면 이번엔 해운대 해변가가 보이는 호텔에서 1박을 해봐야겠다.


장마가 와서 당분간 축구장 여행은 못가겠다. 이제 광양과 강릉 2 곳 남았는데 KTX 에 안가는 지역에 7시 경기라 깝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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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더워지고 장마도 오고 있어서 마음이 급하다. 이번에는 대구를 갔다왔다. 경부선의 핵심라인이라 동대구 가는 기차는 많다. 뭔가 새누리의 본거지라서 그런건지 밀어주는 느낌이다.




지난 번 창원갈 때 당첨된 스무디 1+1 쿠폰을 사용했다. :)



이번엔 할인쿠폰이 당첨!



각 도시별로 다닐만한 음식은 통닭집, 빵집, 시장 음식인 것 같다. 열차안에서 대구 통닭으로 검색하니 백종원 프로에 나온 뉴욕통닭이 검색된다. 비쥬얼은 그냥 시장통닭인데 그래도 궁금하니 한 번 가보기로 한다.



동대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반월당역까지 1번에 갈 수 있다.



동대구역에 도착. 서울은 비온다던데 대구는 흐리기만 하고 후덥지근 했다.



열차에서 대구 베이커리로 검색해보니 삼송빵집이 유명했다. 뉴욕통닭 근처에 있어서 가볼려고 했는데 마침 KTX 역사에 있다.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빵집인가 보다.



지하철을 타고 뉴욕통닭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백종원 방송 탓인지 품절이었다. ㅜㅜ




근처 시장에서 뭐라도 먹을까하다가 경기시간이 간당간당해보여 대구스타디움으로 이동했다. 대구스타디움은 대구와 경산 사이에 있었다. 대구 라이온스 파크 옆에 있었다. 라이온스 파크는 지하철로 갈 수 있는데 여기는 1블럭 정도 더 걸어야해서 버스로 환승했다. 이제는 어느 대도시를 가도 교통카드가 다 되는 것 같아서 편하다.



대구 스타디움은 월드컵 경기장으로 지어진거라 규모가 거대했다.



가변좌석은 이제 앉고 싶지 않아 일반석으로 끊었다.



종합운동장이라 1층 시야가 낮아서 2층으로 올라갔다. 다른 구장에 비해 관중석이 더 넓게 퍼진 느낌이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빵을 먼저 먹었다. 빵 속에 통옥수수가 들어있어 달지만 많이 달지는 않다.



가변석이 2개 있었는데 하나는 서포터석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석인 것 같았다.



서울 이랜드는 원정팬분들.



매점에서 산 맥주와 쥐포 그리고 과자를 먹으며 배를 채웠다.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서포터 분들 열심히 응원하시는데 뭔가 장내 아나운서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는 양팀 키퍼의 선방이 빛나는 경기였다. 대구가 골대 안으로 슛은 많이 한 것 같은데 나름 국대출신 서울 이랜드 김영광 선수가 잘 쳐냈다. 서울의 역습도 대구 조현우 키퍼가 잘 쳐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중간에 노병준 선수가 부상으로 실려나갔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버스를 타고 1호선라인까지 이동해서 동대구역으로 갔다. 버스라 조금 정체가 있던데 그냥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환승하는게 더시원하고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유있게 예매했다고 생각했는데 10분 전에 도착해서 식사도 못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집에 도착해서 빵집에서 산 빵을 먹었다.


도심지만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구는 광역시 중에서 좀 활기가 있는 것 같았다. 딱히 대구에 산업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역시 집권당의 도시인가? 울산이나 광주, 인천은 비교도 안되는 느낌이랄까?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는 거겠지만 그래도 뭔가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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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 리그 경남 FC 와 부산 아이파크의 챌린지 경기를 보기 위해 창원을 갔다 왔다.



서울역을 이용할 때 마다 마시는 스무디킹 +ㅅ+



이번에는 도시락을 샀다.



불고기 도시락을 샀는데 고기가 너무 퍽퍽해서 실망했다. 냄새 때문에 다른 좌석에서 도시락 먹을 때 같이 먹었는데 그래도 옆 자리 분께 민폐를 끼친 것 같다.



창원중앙역은 밀양을 거쳐 창원, 마산을 거쳐 진주로 가는 노선이었다. 대구나 밀양을 거치는 것 보다 대전에서 진주로 바로 내려와서 부산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싶었다.



창원중앙역에 도착!!



창원축구센터는 역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하지만 그 버스는 5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버스였다. 그냥 택시타면 얼마 안걸리니 택시타는 것을 권장한다.


법원에서 내려 옆 길로 한 블럭 올라가면 창원축구센터가 나온다.



선수용품을 파는 메가스토어가 보인다. 뻔해 보여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해가 뜨거우니 반드시 W석으로 !!



약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으로 중소도시 구단에 적합한 크기인 것 같다.



역시 그늘 진 서쪽자리가 짱짱!!




급하게 오느라 아무것도 안 샀는데 매점이 닫았다. ㅜㅜ 



경기장 밖 길건너 편의점을 찾아 먹을 것을 사와야 했다. 맥주 사려다 새로운 이슬톡톡에 도전해봤다. 자두캔디맛 술이네...



7시가 되자 선수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서포터 분들도 모여 앉기 시작했다.



특이하게 경기장을 한바퀴 돌고 동쪽에서 경기장 중앙으로 입장했다.




경기 시작하자 마자 경남 이호석 선수가 1-2로 페널티에어리어로 진입 후 가볍게 1골을 넣었다. 같은 팀 선수의 임신? 출산?을 축하하는 세레모니 였나 보다.



부산의 좌우 크로스가 활발하더니 결국 포프 선수가 다이빙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경남 W 석에서 세레모니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



후반 부산 최승인 선수가 PK 를 얻고 직접 차 넣었다. 2:1로 역전이 되었다.



전반 골 이후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경남은 배기종, 진경선과 같은 베테랑들이 교체되어 들어가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41분 경남 김형필 선수가 세컨찬스를 잡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종료직전에 코너킥을 경남 김형필 선수가 헤더로 집어 넣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게 경기는 3:2로 경남FC가 부산아이파크를 이겼다. 경남은 5승 2무 7패의 6위권 성적이지만 승부조작 때문이던가 승점이 감점된 상태라 아직도 챌린지 꼴등이다.



경기가 9시에 끝나 9시 28분에 출발하는 막차를 못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택시가 와줘서 KTX를 탈 수가 있었다.



KTX 역에 단감빵, 오리빵이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다. 오리빵은 그냥 오리모양 팥빵이라 패스.



달콤한 단감 페이스트의 만남이라길래 감이 든 빵인 줄 알았는데 얘도 그냥 팥빵. ㅜㅜ 사기 당했다.


자정 넘어서 서울에 도착하니 택시가 없어서 승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서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남은 경기장은 머나먼 광양, 부산, 대구, 강릉. 부산, 대구는 KTX로 갈 수 있어서 걱정이 안되는데 광양과 강릉은 깝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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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원이 되고 딱히 연락도 없고 모임도 없고 뭔가 버림받은 느낌이었는데 신입당원 아카데미가 있다고 문자가 왔다. 장소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이라 여의도에 갔다왔다.



국회의사당 역 출구 천장 무늬가 태극무늬였네...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에서는 치어리딩 대회가 있었다.



신분증을 맡기고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았다.



출석 서명을 하고 책자를 받았다.



4 강좌 관련 자료를 책으로 묶었나 보다.


1강은 강남구 댓글알바 사건으로 유명한 여선웅 강남구의회 의원이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강의를 했다. 광역시의회의 기초의원이라 구청장견제 정도의 일밖에 할 수 없어 아쉬워 하셨는데 강남구 인구가 제주 인구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일을 하고 있어서 놀랐다.


2강은 당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작년에 새로 가입하신 당원분들이 기존 당원의 1/10 정도 수준이라 아쉬웠다. 한번에 뒤집기는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강은 진성준 의원이 더민주의 당헌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지금의 시대 사명은 보편적 복지, 경제 민주화, 한반도 평화통일로 대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셨다.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할 상황에 후퇴하는 정치 상황 때문에 반독재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다시 나가야하는 현실이 암울하게 느껴졌다.


4강은 장하나 의원이 당원이 되셨으니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봅시다라고 독려하셨다.


마지막으로 신경민 의원님이 오셔서 축사 겸 이야기를 하셨다. 질답 시간에 그녀를 이해하는 듯한 발언에 살짝 빈정상했다. 그 사람 나름대로 노력했고 그 사람 만의 잘못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데 친한 사람 술자리에서나 할 이야기지 다수를 대상으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전무한 당내 커뮤니케이션과 정당 활동 트레이닝, 무시당하는 절차적 당원 민주주의가 짜증났었는데 이렇게나마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다. 


장하나 의원이 말한 것 처럼 같이 적극적으로 나서야지만 바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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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광역시가 아니기에 KTX도 없고 공항도 없고 고속버스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동서울 아침 9시 출발표를 예매했다. 아침에 밍기적 거리다가 택시를 탔는데 다행히 10분 전에 도착했다.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살짝 막혀 3시간 정도 걸려 상주에 도착했다. 아울렛 겸 종합터미널인 것 같은데 가게가 하나도 없었다. -ㅅ-



버스도 별로 없는 것 같고 택시타기에는 너무 짧은 거리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 걸어서 상주 중앙 시장으로 가봤다.




날씨가 더워졌지만 습하지는 않아서 그래도 걸을만했다.



장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인터넷에서 시래기국 해장국에 계란이 들어간게 신기해서 남천식당이라는 곳을 가봤다. 날계란이라 살짝 비린 느낌이 났다. 하지만 생각보다 닝글거리지는 않았다. 가격은 2,500 원!!



택시가 지나가면 잡아보려 했으나 기다린다고 온다는 보장이 없어 경기장까지 걸어갔다.



가는 길에 호식이 두마리치킨에 들러 간장 한마리도 포장했다. :)



가는 길에 다리 위에 '국제슬로시티상주'라는 푯말이 보였다. 그래서 걸어다닐 정도의 크기의 도시인가 싶었다. -_-;;



상주 시민 종합 운동장에 도착!!



가변석(프리미엄석) 표를 샀다.



충주처럼 사이드 쪽 가변석인줄 알았는데 골대 뒤 서포터 석이었다. ㅜㅜ



서편에 그늘 자리가 부럽다. ㅜㅜ



간장 치킨 맛은 교촌보다는 네네의 하니 간장맛이랑 비슷한 듯...너무 달아서 3조각 먹고 GG



요새 성남이 잘나가서 그런지 성남 서포터 분들이 많이 오셨다.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했다.



여기도 치어리딩이 있었다. 서포터가 없고 치어리딩만 있는데 치어리딩이 서포터 구호와는 다른 일반 응원 스타일이라 식상했다.



응원석 옆에 이상한 조형물이 있었는데 얼핏보고 공포물인줄...손에 들고 있는게 볼비어가 아닌가 싶다. ;;



치어리더 보고 멍 때리고 있다가 상주의 임상협 첫 골은 보지도 못했다. -_-;;

그리고 티아고의 코너킥이 그냥 골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중거리슛이 성남 골키퍼가 터치했으나 골문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뭔가 어벙벙한 느낌.



상주 박진포의 패스를 조영철이 넣어 2:2가 되었다.



하지만 상주 자책골로 경기는 2:3 으로 성남이 상주를 이겼다.


뭔가 더운 자리에서 봤더니 멍한 느낌.



터미널까지 택시가 잡힐리도 없고 버스는 시외버스 스타일이라 봐도 모르겠고 걸어갔다.



강바람이 시원했다. 날이 더워지니 강바람 맞으며 휴양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 든다.



강 옆에 시원한 나무 그늘이 보여 그늘 아래로 걸어갔다. 더운 날에는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수박이나 먹으면서 낮잠이나 자는게 좋은 듯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바로 탔다.



시장에서 호박맛을 기대하고 산 떡을 먹는데 건포도가 맛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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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를 보기 위해 울산에 갔다왔다. 역시 KTX를 타고 갔다 왔는데 KTX 를 자주탔더니 10% 할인 쿠폰이 생겨서 썼다.



서울역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스무디킹과 주먹밥을 샀다. 스무디킹은 당일 표가 있으면 사이즈업 해주는 이벤트 중. :)



울산역이라고 불리우는 언양역에 도착했다. 울산의 서쪽 외곽에 있는데 복합 환승센터가 생기면 외진 느낌이 덜해질려나 모르겠다.



하차장을 지나가면 울산의 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보인다.



버스를 환승해서 경기장에 갈 수 있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택시를 탔다. 울산 들어가는 길은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막혔다.



울산 문수 축구장.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용되었고 울산 현대가 홈 구장으로 사용중이다.



티겟이 다른 지역과는 모양이 달랐다.



차가 밀려 조금 늦게 도착해 경기는 이미 진행중이었다. 다행히 0:0 이었다.



포항 서포터스 분들~



울산 서포터스 분들~



입장할 때 음료와 과자를 줬다. 롯데라 짜증나지만 받은 물건은 먹어야지. ㅜㅜ



하프타임에는 군의장대의 공연이 있었다.



울산은 특이하게 치어리더가 일반석에 있었다. 그리고 소리가 울리는 구조라 서포터스와 일반석의 응원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W석 쪽은 뭔가 미지근한 분위기였다.



울산은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머뭇거리다가 타이밍을 노친 크로스로 이정협, 박성호, 코난이라는 3명의 장신 공격수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포항은 아직 리그 5위인게 신기한 선수구성이었다. 


부진의 공격에 간간히 날카로운 공격이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들의 선방에 경기는 0:0으로 끝나고 말았다.




택시 잡기도 애매한 곳이라 버스를 타고 KTX 역으로 이동했다.




울산대 앞에서 급행버스로 갈아타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라 걸었다.




예전에 울산에서 살았으나 딱히 생각나는 음식이나 장소가 없었다. 검색해보니 언양불고기가 유명한 듯... 언양에 유명 맛집이 있으나 교통이 불편해 그냥 KTX 역사에 있는 언양불고기에서 언양불고기 정식을 시켜먹었다. 그냥 저냥 한끼 때우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KTX 역사 보니 급행 버스 노선도가 있었다. 갈 장소에 맞춰서 타면 될 듯 하다.



편의점에서 탄산수 하나 사서 KTX 타고 올라왔다. 편의점에서 맥주병 피처를 손에 테이핑해 둔 외국인 처자가 우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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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이하여 울산이나 가보려고 했는데 기차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광주에 갔다왔다. 기차표가 없어 비행기 표를 예매했었는데 전날까지 바람이 쎄 결항 위험이 있어 결항되면 포기하려고 했다. 다행히 기차표를 구해 결항 걱정을 덜었다.




광주송정역에 도착.



광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고 어머님이 아직 광주에 계시지만 딱히 놀러 다닌 적이 없어 가볼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 검색해보니 광주는 먹방 여행하는 곳이라고 하더라. 


양동시장 통닭, 국밥, 나성회관 갈비, 궁전제과, 베비에르 같은 전통 빵집, 대인시장 순대국밥, 말바우시장 팥죽, 유스퀘어 왕뼈사랑 해장국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구 광주역 근처 오리탕도 유명하다고 한다. 송정리 떡갈비도 유명하지만 제대로 먹으려면 담양이 더 낫다고 한다.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녀야해서 양동시장만 가기로 마음 먹었다.



광주 사람이었지만 광주 지하철은 처음 타봤다.



지하철 노선에 관광지가 있지만 가고 싶은 곳은 하나도 없었다.





양동시장에서 노대통령이 국밥을 드시고 갔다고 해서 유명한 하나분식. 장터국밥을 시켰는데 머릿고기와 내장이 들어간 국밥이었다. 들깨가 잔뜩 들어가 있던데 오리탕도 그렇고 광주 음식의 특징인가 싶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온 양동통닭. 누가 앞에 있는 수일통닭이 취향이라고 하길래 줄도 짧고 해서 수일통닭에서 후라이드 한마리를 샀다.



그냥 일반 시장 후라이드다. 닭 튀기는 동안 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도로가 끈적끈적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후라이드 박스 크기가 크다. 콜라와 치킨무, 양념소금, 양념소스을 같이 준다.




수원 통닭에 비해 조각 크기가 조금 더 큰 것 같다. 좀 시간이 지나 먹었는데 튀김옷이 생각보다 덜 눅눅해서 신기했다. 소금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냥 닭튀김만 먹으면 담백한 느낌이다.




경기 시간이 한참 남아 궁전제과를 가보기로 했다. 본점은 위치가 반대라 경기장 근처에 있는 염주점으로 가기로 했다.




쌍촌역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올라갔는데 안보이길래 동네가 한적해서 망했나 생각했다. 그 순간 가게가 보였다.




공룡알빵과 튀김소보로가 유명한가보다.




날이 더워 땀을 잔뜩 흘려서 우유 팥빙수를 시켰다. 급하게 여러 스푼 입안에 넣었더니 너무 차가워서 머리가 아팠다. :) 완전 달달하고 맛있었다. 시리얼이 포함되어 있어 나중에는 콘푸로스트 먹는 줄 ㅋㅋㅋ




경기장은 빵집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에 있었다.



광주는 원정석과 일반석 구분만 있었다.





종합경기장이지만 시야가 나쁘지는 않았다.



서쪽 정가운데 자리라 경기 보기는 편했다. :)



자리에 앉아 공룡알빵을 먹어봤다. 바게뜨 빵에 샐러드를 넣은 음식이었다. 내용물이 넘쳐 먹기 좀 불편한 감이 있었다. 샐러드에 포함된 피클이 신의 한수 같았다.




추억의 가수 김정민 씨가 있었다. 왜 왔는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입장했다.



게토레이 걸 이름도 나오던데 이거하려고 로비하는 애들도 있으려나?



아 경기에 국민의당 묻었어. ㅜㅜ 천정배라니...




처음에 남쪽에 있는 서포터가 상주 서포터인 줄 알고 남쪽과 서쪽 사이에 광주 서포터가 있길래 저러면 싸움나지않나 생각했다. 알고보니 남쪽이 홈 서포터 자리였다. 대게 홈서포터 석은 북쪽인데 특이하게 광주는 남쪽이었다.




상주 서포터 분들...조용하셨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나고 하프타임에 앨리스라는 댄싱팀의 공연이 있었다.



경품으로 싸인볼과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200개씩 뿌렸다. 폭죽을 쏘면서 경품쿠폰도 같이 쐈다.




후반 광주의 크로스를 골라인 안쪽에서 상주 임상협 선수가 손에 맞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광주의 주전 공격수 정조국 선수가 차분하게 차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파비오가 교체되어 나가고 수비를 강화했지만 수비로 너무 내려 아슬아슬하게 버티다가 간신히 1:0 으로 광주가 상주를 이겼다. 광주가 공격시에 퍼스트 터치는 좋은데 골문 앞 마지막 패스와 수비는 아쉬웠다.


이번 경기 승리로 일단 6위로 올라섰다.



광주송정역까지 바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고 버스 기다리다가 마침 택시가 와서 탔다.



원래는 송정리에서 떡갈비와 비빔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배도 부르고 해서 빠른 시간 기차표로 바꿔 올라왔다.




가방에서 짓눌린 튀김소보로. 튀긴 음식은 역시 바로 먹어야 하는 듯...그냥 팥 든 평범한 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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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내내 컨디션이 별로라서 이번주는 K 리그 경기장 탐방을 쉴까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9시 지났으면 가지 말아야지했는데 8:49분 이었다. ㅜㅜ





충주 가는 교통편은 고속버스나 기차가 있는데 기차는 누리로에 돌아서 가니 버스를 타는게 빠른 것 같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충주가는 버스표를 샀다.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뿌옇다. 그래도 놀러가는 사람이 많은지 차가 막혔다.




점심 때 쯤 충주 공용 버스 터미널에서 도착했다.




점심 때 도착해서 순대국을 먹기위해 충주자유시장으로 갔다. 택시비가 기본료가 나올 정도로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였다.




지도에 강 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안보여서 한참을 헤맸다.




그냥 시장 가판 식당이었다. 순대국에 시레기가 들어간 점이 특이했다. 양념 MSG 맛 내장탕 느낌이라 나쁘진 않았다.





몇일전부터 꽈배기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시장에 팔길래 샀다. 10개에 5천원!! 싸다!! 역시 음식은 부동산의 맛이지!!




강처럼 지도에 표시된 부분이 시장 아래쪽을 지나나 보다.



경기 시작까지 시간도 남아돌고 경기장까지 걸어서 24분 밖에 안 걸려서 걸어갔다.




시장 근처에는 높은 빌딩이 없어서 뭔가 여유로운 느낌이었다. 간판 좀 치우고 건물 사이 거리만 넓히면 일본 분위기와 비슷할 것 같았다.






충주 종합 운동장에 도착했다. 옛날 공설 운동장 기분이 난다.




본부석 옆 익사이팅존으로 표를 샀다.




익사이팅 존은 선수 벤치 옆 간이 관중석이었다.



감독님이 쏘시는 험멜 양말 겟!!



본부석은 그래도 의자도 제대로 있고 가림막도 있었다.





경기장에 의자가 없다.




본부석 위쪽에 간이 매점이 양쪽에 있었다.




시간은 흘러흘러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안양 서포터분들 많이 오셨다.




선방이 많아 이번 경기의 MOM 이라고 생각되는 충주의 이영창 골키퍼. 킥력은 좋은데 정확도가 조금 아쉬웠다.




충주에서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던 김신 선수. 후반에 선제골을 넣었다.




골경합에서 몸을 사리는 느낌을 주고 공격에서 끊어지는 느낌이 아쉬웠던 김도형선수. 많은 관중분들이 아쉬워했다.




김신 선수의 1골을 이영창 골키퍼의 선방으로 잘 지킨 충주 험멜 FC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버스도 택시도 안보이고 걸어서 36분이라고 하니 터미널까지 걸어갔다.




버스표를 사고 바로 터미널 안에 있는 지역 상품점을 구경했다.




청명주라는 약주가 있길래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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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우는 새 소리에 깼다.






간단한 조식. 기름종리를 이용해서 뒤집은 계란 후라이가 특이했다.  




짐을 꾸려 나가는데 캐리어에 엔젤군 명찰을 묶어줬다.



후쿠오카로 가는 길에 휴계소에 들렀다. 스타벅스, 편의점 등이 있고 닭튀김같은 먹거리들이 있었다.



오랜만에 오후의 홍차를 사서 마셨다.




마지막 일정으로 캐널시티 하카타에 들렀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복합 쇼핑몰인데 백남준 비디오 아트 설치물이 있었다.




점심은 자유식사로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여행 중 처음으로 생맥주를 마셨다. 부드럽고 너무나 좋은 맛!!





몰을 돌아다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보니 분수쇼가 하고 있었다.




여자 걸 그룹의 라이브도 있었는데 누군지 모르기도 하고 약속 시간이 다 되어서 버스로 이동했다.




면세점 쇼핑은 시간이 부족해서 잘 못했다. 가격을 보니 일본 면세점은 일본에서 생산된 상품을 사는게 제일 싼 것 같았다. 특히 시세이도 같은 화장품.




한국에 가까워질수록 구름이 많이 보였다.




한국에 도착하니 미세먼지로 인한 안개가 뒤덮고 있었다. 착륙할 때 구름 아래로 내려와서 땅이 제대로 안보여서 당황했었다.




오랫동안 사용한 캐리어는 이번 여행으로 사망해버렸다. ㅜㅜ 이런 패턴 무늬있는 가방 찾기 힘든데...




회사 사람들 선물로 병아리 과자와 월요 모임용 도쿄 술을 사서 왔다.


패키지는 역시 보는 시간은 너무 짧고 이동시간이 길어서 피곤하다. 저녁에 온천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음에 일정을 짠다면 하루 한 곳에서만 온천 + 산책 + 식사로 짜는게 좋을 것 같다. 마지막 날에는 후쿠오카로 이동해 호텔에서 공항으로 바로 가는게 조금은 덜 피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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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새벽같이 일어나 온천을 하고 아침밥을 먹었다. 낫토는 처음 먹어봤는데 먹을만은 하지만 많이 먹고 싶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하루에 15,000원짜리 LTE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이용했다. 시골이라 LTE 로만 이용할 수는 없고 3G 로 바뀌기도 하고 LTE 인데도 속도가 느려지기도 했다. KT 사용중인데 KT 제휴사는 NTT DOCOMO 인가 보다. 엄마는 SK 인데 Softbank 로 로밍이 되는 듯 했다.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이동했다. 츠에타테 들어갈 때 사람들이 우와하고 감탄했던 온천호텔은 히젠야라는 호텔이었다.




유후인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꽉차 외곽에 있는 편의점 주차장에서 내려 킨린코 호수로 갔다.




예전에도 오리를 본 것 같은데...




오전 늦게 도착해서 물안개는 볼 수 없었다. 1주 전에 왔으면 벚꽃이 만개해서 더 이뻤을 것 같다.





유후인에서 유명하다는 비 하니의 벌꿀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벌꿀을 올려주는 형태인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맛있었다.





또 다른 유명 가게 금상 고로케. 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한다. 고로케 속은 크림 소스 같은 느낌이었다. 생맥주도 같이 팔았는데 생맥주를 못 마셔본 게 아쉽다.





유후인에서 간단한 도시락 느낌의 점심을 먹었는데 별로였다.




다음으로 잠깐 유황 채집하는 곳에 들렀다.



유황 온천이라 매캐한 계란 썩은내가 났다.





유황은 광물처럼 캐는 건 줄 알았는데 재배해서 수확한다고 해서 충격 ㅇㅅㅇ




관광버스를 타고 벳부로 이동했다. 벳부에는 지옥순례를 할 수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매점이 있다.






돌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가 도깨비 입김을 내뿜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직원 아저씨가 담배 연기를 이용해 수증기를 더 발생시키는 데 원리가 뭔지는 모르겠다.




한바퀴 다 돌고 나면 족욕탕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종아리 절반 정도는 담글 수 있으니 무릎까지 걷을 수 있는 바지를 입어야 한다. 물이 뜨거워서 시원한 느낌이다.




족욕탕 옆에는 매점이 있다. 라무네 소다와 온천계란 등을 살 수 있다.




글로만 보던 라무네 소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음료수다.





뚜껑을 열어서 구슬을 밀어넣어 마시는 구조다. 맛은 뿅따같은 아이스크림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소다맛이다. 구슬을 밀어 넣는데는 생각보다 힘이 많이 필요하다. 밀어넣다가 음료가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아래 쪽에 악어지옥이 있다.




그 아래쪽에 흰연못지옥이 있다. 패키지라 가마도지옥 맛만 봤는데 2000엔을 내고 전체 지옥순례를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일본은 1주 전이 벚꽃 피크였던 것 같다. 바닥에 다 떨어져버렸다.




다음 코스인 쿠로카와 온천거리로 이동했다. 일본은 도로 옆으로 나무가 길고 높게 그리고 균일하게 자라있었다. 계획적으로 산림을 관리해서 그런지 나무를 보는 것 만으로도 덜 지루했다.




버스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내려가니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였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여느 시골과 다르지 않다.




언덕을 내려가니 여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책하기 좋은 쾌적한 느낌의 거리였다. 잿빛과 노란색이 조화를 이뤄 깔끔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었다.








마을 한 가운데 파는 슈크림빵이 유명하다고 한다. 빵이라기 보다는 슈크림 슈라고 해야할 것 같다. 적당히 달고 시원한 느낌이 좋았다.




같던 길을 되돌아오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여기서 쉬면 좋을 것 같았다.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신기한 모양의 차가 지나갔다. 커스텀 제작일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이동했다. 이번 숙소는 코코노에 유유테이 호텔이었다. 호텔의 마스코트인 멍멍이 엔젤군이 마중해줬다. :)





다다미와 침대가 같이 있는 양화식 방이였는데 매트리스가 딱딱해서 좋지 않은 기억이었다.




유카타를 입고 게다를 신고 온천으로 갔다.




이 곳은 온천이 2곳 있었다. 1층 식당 뒤쪽에 하나 있고 2층 매점 뒤쪽에도 있었다.



바구니에 옷과 소지품을 보관한다.



실내에 샤워공간과 큰욕조가 있고 공기 거품이 나오는 작은 욕조 2개가 있었다. 공기 거품이 나오는 욕조는 찬물이었다. 그리고 작은 냉탕이 있고 사우나가 있었다. 밖에 나가면 히노끼 탕이 있고 작은 노천탕이 하나 있었다.


작은 노천탕 옆에 작은 길이 있었는데 차가 보이길래 밖으로 나가는 길인가 싶어서 되돌아왔다. 정말 밖으로 나가는 길인가 궁금해서 한참 있다가 가봤더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여기 2층 온천은 남녀 연결이 되는 구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궁금함에 들어가 봤더니 습식 사우나 방이었다.




저녁 식사는 역시 카이세키 정식이었다.




고기다 고기. ㅜㅜ




토란 수제비 같은 음식이었는데 밀가루가 너무 큼직해서 별로였다.




가자미 찜이라는데 너무 늦게 나와서 비리기만 했다.



밥도 먹었고 소화도 시킬 겸 호텔 밖으로 나갔다. 일본 거리는 저녁이 지나면 너무 어둡다.




호텔과 연관된 코인 세탁소와 게임룸. 빠찡코가 있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편의점이나 갈까하고 나왔는데 코코노에에는 딱히 편의점이 보이질 않았다.




만벽 통치약처럼 보이는 약수.




어두운데 뭔가 걸어다니길래 보니 엄청 큰 대형견이 마을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산책을 하는 건지 순찰을 하는 건지 귀신인건지 모르겠다. -_-;;;



산책도 갔다 왔겠다 다음 날 일찍 출발해야 하기도 해서 자기 전에 2층 온천을 갔다.




매점을 지나면 입구가 보인다.




1층보다는 실내 공간의 크기가 1/2 에서 1/4 정도 되는 것 같다. 탕에 들어가 있는데 옆에 뭐가 지나가길래 고개를 돌려봤는데 여자가 지나갔다. 뭔가 당황스러웠다. 좀 지나서 여자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났다. 온천을 같이 온 가족이 호기심에 왔다 간 것 같았다.


잠잠해지고 밖에 나가니 노천탕이 2개가 있었다. 2번째 노천탕이 멀리 있어서 조심조심 갔는데 아저씨 한분만 계셨다. 가는 길에 나무 담에 문이 2개 있었는데 그 문이 여탕으로 통하나 보다.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대충 씻고 나와 맥주나 마시려고 했는데 매점에 맥주를 팔지 않았다. 그렇게 이틀째 밤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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