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샤또 로장 가씨 2011 Chateau Rauzan Gassies 2011
종류 : 레드
생산국 : 프랑스
생산지 : Bordeaux > Margaux
제조사 : 샤또 로장 가씨
품종 : Cabernet Sauvignon, Merlot, Cabernet Franc
가격 : 이마트 80,000
지난 번에 마신 '이기갈, 지공다스'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비슷한 급의 레드 와인을 하나 마셔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와인 행사 중. 수입원가 판매 그런 느낌이긴 한데 요새 하도 할인 가격 사기가 많아서 걍 좋은거 싸게 파나보네라고 생각하며 행사상품 중에 15만원짜리는 무리고 스파클링 종류는 별로라서 '샤또 로장 가씨'로 선택.
마개를 따서 향을 맡아 보는데 과일향에 취해서 빨리 마셔보고 싶은 생각 뿐. 점원이 1-2시간 정도 열어둔 후 마시는게 좋을 거라고 했는데 일단 그냥 마셔 봄. 바디 감이 있긴 한데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까베르네 프랑이 들어간 것에 비해서는 떫은 맛도 덜하고 깔끔하게 넘어감. 한 두 모금 마셨는데 끝맛이 너무 밋밋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는... 에어레이터로 한번 걸러서 마셨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고 여전히 깔끔 부드럽. 일단 부드러워서 내 취향에는 맞는 듯 한데 뭔가 약간 아쉬움이 있는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