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를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침묵행동이 있어 참가했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정부 청사 쪽에 독립운동가들 그림이 있었는데 팝아트 같아서 새로웠다.

행사시작 전 부터 패널을 들고 계셨다.

세월호 천막이 있던 곳은 가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침묵 퍼포먼스를 했다.

인사동을 거쳐 광화문으로 다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저녁에 있을 행사 준비 중이었다.

건너편에서는 세월호 집회가 있는 걸 뻔히 아는 대한애국당과 토착왜구들의 테러 집회가 있었다. 사람인가 싶다.

광장에서 퍼포먼스 중이었는데 건너편 토착왜구들의 방해 집회 소음 때문에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저것들이 추천한 위원 때문에 제대로 조사도 못했는데 일베, 메갈, 자유당은 그들이 바라는 박정희, 전두환의 모습대로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집에 가는 길에 우래옥 평냉을 먹었다. 각각의 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육수나 씻은 김치가 조화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광화문 행사에서 종이를 오린 나비를 붙여줬는데 바람에 하늘하늘,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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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인데 몸이 무거워서 멀리는 못 가고 근처 선릉공원에 가봤다.

꽃들은 흐드러지게 펴 있는데 살짝 비어있는 느낌도 든다.

그래도 뭔지 모를 새와 까망이 그리고 치즈, 고등어 녀석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2시간 넘게 걸었는데 걷다 사진찍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으로 인식되는 시간은 더 짧네.

테헤란로 중앙에 있는 꽃도 차가 없는 주말 밤에 보니 이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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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서울 리빙 디자인페어 관람을 했다. 현장에서 티케팅했는데 줄이 있기는 했지만 길지는 않았다.

입장하자 마자 반려동물 코너가 있었다. 비싸지만 이쁘다. ㅜㅜ

가구 코너는 이쁘긴 한데 집을 먼저 바꿔야 해서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직물 코너에서 다양한 패턴의 제품들이 있어서 이것저것 다 사고 싶은데 어차피 몇 개 쓰지도 못할거라 고민만 하다가 다이소에서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1+1 주방수건만 샀다.

보네이도 공기 순환기 레트로 디자인 버젼도 있었는데 다행히 손이 무거워 지르진 않았다.

망할 3층의 주방 코너. 다양한 소재, 디자인의 그릇들이 있었다. 장수곱돌 제품이 마음이 들어서 질렀는데 당장 써보고 싶은 마음에 핸드 캐리했는데 팔 근육이 나간 것 같다.

3층에도 반려동물 부스가 있었는데 보기에도 비싸보이고 실제로도 비쌌던 캣타워. 주문 제작 방식이고 철제 재질의 프레임이었다.

뜬금없는 복순도가 막걸리와 스모크 치즈도 사고 타월 재질의 이불도 사서 두손 가득 무겁지만 덕분에 잔고는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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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있는 '시그니엘 서울'에서 하루 밤 쉬었다.

체크인 전에 잠실 롯데 지하에 있는 빅가이즈 크랩에서 칠리 크랩과 페퍼 크랩을 먹었는데 기대 이하였다. 칠리 크랩은 떡볶이 소스 같았고 페퍼 크랩은 짜장 소스 같았다. 먹기도 너무 힘들었다.

시그니엘은 지하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롯데 월드 타워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9 층 로비로 갈 수 있다.

로비에서 강남쪽이 보인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101층 객실로 이동했다. 공기압 때문인지 엘리베이터 출입문이 있는게 특이했다.

 

욕조가 포함된 방이라고 생각하고 더블룸을 예약했는데 알고보니 리버뷰나 욕조가 있는 방은 추가 차지가 붙는 다고 한다. 다행히 욕조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따뜻한 웰컴티를 마시며 잠깐 휴식을 취했다.

옷장이 우리 집 방보다 큰 듯...
슬리퍼도 3가지 크기로 있었다.

책상과 침대 옆 협탁에 콘센트가 있다.

기본 생수는 에비앙이었다. 에비앙 물 맛이 별로라 별로 안 좋아한다.

욕조에는 입욕제로 티와 소금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메니티는 딥디크 제품 이었는데 바디 로션 향과 발림성이 좋았다.

최근에 간 호텔들은 칫솔을 제공해주지 않았는데 시그니엘은 칫솔이 제공되었다.

 

티비가 풍경을 가린다. ㅜㅜ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눈이 왔다. 인터넷을 보니 눈과 우박이 왔다고 한다.

 

간단한 다과나 저녁에는 주류가 제공되는 '살롱 드 시그니엘' 을 이용할 수 있었다.

책이나 보면서 음료를 즐기려고 했는데 너무 밝고 커플들만 있는 분위기라 눈치보여서 한잔만 마시고 방으로 올라왔다. ㅜㅜ

 

요청도 안했는데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얼음을 준비해줬다.

미리 예약해둔 에비앙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가벼운 오일 마사지를 받고 싶었는데 관리사 분 압이 좀 쎘다. 자연에서 녹음한 물소리라고 하는데 싱크대 물 빠지는 소리 같아서 신경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사우나를 마사지 전 30분 후 15분 정도씩 이용할 수 있었다. 오일 흡수되는 4시간 동안 씻지 말라고 했는데 머리가 엉망이라 문제였다. 모자라도 가지고 갔어야 했던 것 같다.

석촌 호수 뷰도 밤에는 나쁘지 않았다.

 

 

인룸 다이닝으로 스테이크와 글라스 와인을 주문해 먹었다. 고기 250g 이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양이 적었다.

네스프레소 캡슐이 있어서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 마시며 야경을 즐겼다.

티비 거슬린다. ㅜㅜ

오랜만에 욕조에서 뜨거운 물로 몸을 지지니 좋았다.

커튼을 열고 잤더니 새벽 6시에 깼다. -_-

 

스테이에서 조식을 먹었다. 죽은 처음에 주문해야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샐러드, 빵, 과일 위주의 단촐한 뷔페였다.

비채나나 스테이가 인기 식당이라 2-3주 전에 예약해야하고 라운지에 커플들이 많아서 혼자 즐기기에는 눈치 보이는 점은 아쉽다. 고층에 밖과 통하는 창문이 없어 도로 차량 소리도 안들리고 층당 객실도 적어서 지금까지 가본 호텔 중 제일 조용한 객실이었다. 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롯데만 아니면 가끔 가고 싶은 호텔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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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서 근고기 동영상 보다가 제주 가서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예약을 했었다. 앱으로 티케팅이 되니 세상 편한 듯...

올레길을 한번 걸어갈까 싶어서 캐리어 대신 백팩을 메고 갔다.

공항에서 어영소 공원 갔다가 간세라운지까지 가는게 목표였다.

티켓과 신분증 확인도 출입국 심사처럼 자동화되는 추세였다.

앞에 있는 비행기인 줄 알았는데 버스 타고 가야하는 게이트였다.

50분 정도 비행 후 제주에 도착했다. 앱으로는 제주도 날씨가 추웠는데 바람만 쎌 뿐 햇빛은 좋았다.

올레 끈 표식을 따라서 걷다 보니 바다가 보였다.

공항 둘레를 도는거라 별 의미 없다고 생각했는데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 있는 게 포인트 같았다.

공항 올레가 끝나고 어영소 공원에 도착했다.

말(?) 모양 조형물에 올레스탬프가 있었다.

제주 바다 바위는 용암이 식어서 만들어져서 그런지 특이했다.

17 코스는 바닷가를 따라 걷는 코스다.

용천수라고 하는데 물이 나오고 있는지 모르겠다.

앱만 믿고 선그라스를 안가져 갔는데 햇빛이 너무 눈부셨다.

머리위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게 17코스의 매력인 것 같다.

성게 미역국 세트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2인 부터라고 한다. 미역국이랑 고등어를 시켰는데 세트 2인분 시키는 거랑 큰 차이 없었을 것 같다. 미역국 양은 너무 많았고 성게가 들어간 차이를 모르겠다.

용두암을 지나 예약해둔 숙소에 들러 체크인을 했다.

3층 객실이었는데 2층에 외국인 카지노가 보였다.

온돌방을 예약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북쪽 바다와 푸른 하늘이 좋았다.

물은 삼다수, 요새는 칫솔 치약 주는 경우가 드문 것 같다.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어메니티는 달콤한 오렌지 향이었다.

건물 중앙이 뚫려 있어서 오피스텔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17코스를 마무리하고 저녁에 먹을 음식을 사러 다시 나섰다. 다음부터는 해질녘에 맞춰 서쪽으로 걸어야겠다.

주택가 골목이라 지도 안보고 있으면 다른 길로 계속 갔다.

길냥이를 봤는데 긴장하면서 다니는게 안쓰러웠다.

그냥 분식집인줄 알고 지나쳤던 곳이 간세라운지였다.

동문시장에서 떡과 분식, 그리고 귤 하르방 빵을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마이크로 5-pin 과 라이트닝 단자가 있었다. 이제는 usb-c 도 지원해야할텐데 객실에는 usb 멀티탭을 두고 케이블은 컨시어지에서 빌려주는 식이 나을 것 같다.

축구와 lol 보면서 저녁을 먹었다.

뜨거운 물에 목욕을 했더니 하루의 피로가 몰려와 금방 골아 떨어졌다. 하지만 아침에 비행기 소리와 결혼식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깰 수 밖에 없었다.

별관에 있는 스파에 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시술소 같은 분위기에 좀 정신이 없었다. 압이 센 편이라 치료 받는 느낌이었다. 처음에 차 마시는 곳 풍경만 좋았다.

아점으로 빵과 에스프레소를 사다 먹었다.

온돌방인데 바닥이 안 뜨거웠는데 온도 조절하는 법을 알아냈다. 온도를 올리니 온수를 통해 바닥을 데우는 것 같았다.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나서 좀 무서웠다.

저녁에 근고기를 먹기위해 삼화에 있는 약속 장소로 갔다. 초벌해서 주고 육즙도 가득해서 그냥 괜찮은 고깃집이었다.

2차로 탑동에 있는 미친부엌을 갔다. 택시가 안잡혀서 버스를 탔는데 조금 비쌌겠지만 탑동에 있는 흑돼지거리에서 먹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안주 맛은 괜찮기는 했는데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맛만 봤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다. 죽과 창밖 바다 풍경이 괜찮았다.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고 날씨도 좋아서 공항까지 걸어갔다.

이번에 18코스 사라봉까지는 걸어볼까 했는데 약속이 있어 무리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약속없이 와서 18코스나 17코스 반대편을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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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대법원까지 매주 토요일 1/3씩 걸어가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주 코스는 남영동에서 서빙고까지다.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있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이다. 경찰의 위장 고문 취조 시설이었다. 관람을 위해서는 입구에 연락처를 남겨야 했다.

4층에는 박종철 기념 전시실, 5층은 조사실을 그대로 남겨뒀다.

조사실은 화장실, 세면대가 있는 좁은 방이었다.

515호는 고 김근태 의원을 전기고문했던 곳으로 추모공간으로 만들어뒀다. 

4층에는 박종철 기념 전시실이 있었다. 설명사 분이 계셔서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셨다.

이 건물을 발주한 사람이 친일파 김치열이라는 사람이 재산을 전두환에 빼았겼다가 민주화 이후 재판을 통해 되찾고 부자가 되고도 아무 증언도 하지 않고 죽었다는 것을 들으며 지금의 토착왜구들이 생각났다.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유명한 건축가 김수근이다. 건물 구조를 보면 그는 이 건물의 용도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람을 마치고 내려가니 행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나눠주신 떡을 챙겼다.

깃대를 들고 행진했는데 바람 때문에 힘들었다.

서빙고 있던 빙고호텔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지고 해산했다. 

힘들게 집회를 준비하시고 계신데 커뮤니티 정치 혐오 때문에 홍보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자유당 지지율이 30% 넘었는데 미디어 환경이나 커뮤니티 환경 뭐 하나 녹록한게 없는 것 같다. 여기저기 곪아 있는 고름들이 터져나오고 있는데 자유당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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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축구 전용구장을 새로 짓고 올해부터 그 곳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가칭 포레스트 아레나 였는데 대구 DBG 은행이 후원해서 대구 DBG은행 파크라고 불리나 보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했는데 대구FC 로 검색할 때는 안보이더니 스포츠 카테고리로 들어가니 보였다. 

집에서 가까운 SRT 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했다.

대구를 2번이나 올 줄은 몰랐네 ;;

대구역까지 도시철도로 이동 후 10분 정도 걸으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K리그 첫 홈경기라 다양한 행사도 많았고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만원 관중이었다.

개막경기라 티와 응원타올을 줬다.

밖에 이마트 편의점도 있지만 안으로 입장하면 경기장 각 모퉁이에 매점이 있었다.

요기를 할 닭강정 작은 것과 사이다를 샀다.

W 구석 자리 밖에 없어서 E 석으로 했는데 햇빛은 선그라스로 커버가 되지만 개막 행사 때 별로였다. ㅜㅜ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W 석이나 S 석이 좋은 것 같다.

원정석은 N 석 구석에 있었다. 제주팬 분들도 많이 오셨다.

대구하면 역시 조현우. 이번 경우도 좋은 선방 여러번 보여줬다.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되었으나 역시 E 석은 뒷 모습 밖에 보이질 않네 ㅜㅜ

멀리서 보고 노란머리라 세징야인가 싶었던 홍정운 선수. 대구 중앙 수비를 맡고 있는데 맨투맨 수비력와 파이팅이 좋았다. 머리색만큼이나 이번 경기 활약이 좋았다.

김연자 님의 하프 타임 공연이 있었다.

지난 아챔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에드가 선수. 이번 경기에서도 단독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제공권, 슈팅력이 좋았다.

전반 초반에 VAR 로 옾 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으나 후반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대원 선수가 멋진 턴과 함께 추가골을 넣었다. 키는 작지만 빠른 스피드로 전방을 헤집고 다니는게 눈에 띄었다. 대구의 공격은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 셋이 해결하는 스타일 같았다.

제주도 몇 번 위협적인 공격을 했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2:0 대구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나고 자이언티의 개막 축하 공연이 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러블리즈의 공연도 있었는데 W 석만 보고 안무를 하는 바람에 멀리서 뒷 모습만 봤다. ㅜㅜ 러블리즈 올 줄 알았으면 구석이라도 W 석으로 갔을텐데 ㅜㅜ

마지막으로 K 리그 홍보대사 감스트의 관제탑 댄스가 있었다. ㅋㅋ

경기가 끝나고 예약해둔 호텔로 이동했다.

중앙로역에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벽이 있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했다. 2.28 기념 중앙공원 뷰라 답답하지 않아 좋았다.

천장은 좀 낮은 편이었다.

미닫이 문으로 샤워실을 볼 수 있는 구조.

어메니티에 칫솔, 치약, 린스가 없어 로비에서 받아와야한다. 향도 거의 없고 그냥 저냥인 듯

헬스장이 7층, 사우나가 23층, 조식은 8층에 먹을 수 있었다. 야외 수영장도 있는데 여름에만 개장하는 것 같았다.

7층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는데 가운이 무슨 승복 같다. ㅎㅎ

족욕을 하며 차를 마신 후 마사지를 받았다. 압이 살짝 있었는데 그래도 푹 쉴 수 있었다.

마사지가 끝나고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요새 좋아하는 자몽주스를 선택했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식사시간이 지났다. 호텔 식당이 뷔폐 하나 뿐이라 나가서 먹었다. 쌀밥이 먹고 싶었지만 딱히 찾을 수가 없어서 근처 군만두 집에 갔다. 비빔만두와 라면을 시켰는데 나쁘진 않았다.

소화도 시킬 겸 동성로를 따라 걸었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길래 하나 사먹어 봤는데 별로였다.

수제 맥주집이나 칵테일 바를 검색해 봤으나 딱히 찾을 수가 없어서 호텔 바에 갔다. 라운지 바 보다는 까페에 가까웠다. 칵테일도 기본 메뉴 밖에 없었다.

마티니에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방으로 올라가서 샤워하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 8층 조식 뷔페에 갔다. 소고기 무국이 있어서 조식 뷔폐에서 처음으로 밥을 먹었다. 숫가락이 뾰족해서 불편했다.

비가 와서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했다. 앞 기차에 자리가 있어 조금 일찍 올라올 수 있었다.

여기저기 단팥빵 가게 들이 많아서 선물용으로 살까 했다. 실물을 보니 별로 특이해 보이지도 않아서 먹을 정도만 사서 밀크티와 식사 대용으로 먹었다. 

대구를 2번이나 가게 되었는데 혼자 다니다 보니 음식을 제대로 못 먹어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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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졌다. 서울둘레길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엔 3코스에 도전했다. 수서역에서 광진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수서역 4-5번 출구로 나와 탄천쪽 방향이다.

스탬프는 탄천 근처에 있다.

날은 따뜻해졌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외부활동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탄천 - 장지천을 따라 가다가 성내천까지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옆 장지근린공원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겨울을 잘 버틴 길냥이들~ 우리 나라 길냥이들은 헤꼬지를 많이 당해서 사람들을 경계한다.

수서역에서 사온 찹쌀 팥 도너츠로 간단히 요기를 했다. 갑자기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는데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3-3 코스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길

성내천 주변은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날씨가 좋아져서 인지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북석 거렸다.

개발제한지구라 그런지 서울에서 보기 힘든 거리가 보였다. 방이동 생태경관보관지역 스탬프만 확인하고 돌아서 올림픽 공원으로 돌아왔다.

거리상 9.18 KM 였다. 저기서 출발해야겠다.

수제비 파는 곳을 찾기 힘들어서 집에 와서 해먹었다. 생김치가 없어서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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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의 연이은 518 망언에 대한 반발로 범국민 규탄 대회가 있었다.

날 추울까봐 깔창 핫 팩도 샀는데 날이 너무 따뜻해졌다. -ㅁ-

오랜만에 다양한 정당들과 시민단체들이 뭉쳤다.

18세면 민증도 나오는데 최소한 교육감 선거권이라도 줬으면 좋겠다.

광화문 광장을 한바퀴 돌면서 행진했다.

친박 반평화 단체와 구호로 경쟁을 했다. 행사 진행하려면 비용도 많이 드는데 저 집단의 마르지 않는 자금력은 어딘가 싶다.

수전 배관 부품 살게 있어서 을지로 3가에 들렀다. 철물점에는 안팔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배관 용품 파는 곳이 있었다. 인터넷 1/3 가격이었다. -ㅁ- 

곧 철거될 을지면옥에 들러 2019 첫 평냉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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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못 간 사법적폐 청산 촛불파티에 갔다왔다.

이번주는 청계광장에서 했다. 종각에서 만장을 들고 행진하기로 했는데 밍기적거리다가 늦게 도착해서 만장을 들지는 못했다.

이번 집회의 구호는 '적폐판사 탄핵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 '김경수는 억울하다', '자한당을 해체하라'였다.

시사타파와 딴지유저만으로는 청계광장 한켠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진보정당 등 다른 단체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버려서 규모가 커지질 않는다.

애기들은 귀엽다.

2016 촛불집회 때부터 눈에 익은 분들이 많다.

시민 발언과 21세기 조선의열단 단장님, 서기호 전 판사님, 서울의 소리 백은종님, 안진걸님 등의 발언이 있었다.

70-80 나이트 분위기의 시간도 있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광화문 KT 까지 행진했는데 거리가 짧아 아쉬웠다.

발이 시려울 정도로 날씨가 추워져서 큰일이다. 그리고 각 진보단체들이 조금만 달라도 반목하는 상황이 걱정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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